당적량심에 물어보자, 입당할 때 다진 맹세를 지키고있는가
영예는 지켜야 빛난다
예술영화 《당원증》의 대사를 되새기며

2023.05.13. 《로동신문》 3면


 

《지금은 모든걸 바쳐야 하는 때다.전쟁시기처럼.

그런데 넌 제 하나의 입당을 위해 당에서 그토록 바라고 안타까와하는 일도 외면한다는거지.그래 그런 당원증이 무엇에 필요하냐.

당원증이 네 래일이나 건사해주는 지참품이 아니야.

당원이란 고상한 이름은 진정으로 당을 위해 자기를 바치고 희생할줄 아는 사람들의 심장속에 있는거야.이 심장속에.》

이것은 영화의 주인공이 탄광기계공장에서 현장기사로 일하다가 입당문제가 상정되고있는것을 알고 중도에서 집으로 돌아온 아들 진오에게 하는 말이다.

이 대사속에 당원이란 어떤 사람이며 당원의 영예는 무엇으로 지켜지고 빛나는가에 대한 대답이 얼마나 진실하게 비껴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의 당원들이 당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당원, 그 부름은 당정책관철의 선봉투사라는 말이다.입당할 때 당기발앞에서 다진 맹세를 지켜 당과 혁명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칠 각오를 안고 살며 투쟁하는 사람들이 바로 조선로동당원들이다.

당원의 증표를 지녔다고 하여 로동당원의 영예가 빛나는것이 아니다.언제나 대중의 앞장에서 수령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 여기에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당원의 영예와 긍지가 있는것이다.

영화는 마지막당원이 남을 때까지 고지를 사수할데 대한 당세포결정을 지켜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영웅적으로 싸운 진오의 친아버지를 비롯한 당원들과 전사한 옛 전우의 피묻은 당원증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수십년동안이나 석탄전선에 량심과 헌신의 자욱을 새겨온 주인공의 형상을 통하여 당원의 영예는 실천투쟁속에서 빛난다는 진리를 감동깊이 보여주고있다.

오늘 우리는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한 전인민적인 진군을 다그치고있다.지금이야말로 모든 당원들이 순결한 당적량심과 투철한 자각을 가지고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헌신분투하여야 할 때이다.당원들 한사람한사람이 로동당원의 고귀한 부름을 목숨처럼 간직하고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낀다면, 그로 하여 일터마다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조국의 재부가 늘어난다면 그것은 곧 당중앙의 구상실현에로 이어질것이다.

당원들이여, 주인공의 절절한 토로를 다시금 페부에 새겨안자.

《당원이란 고상한 이름은 진정으로 당을 위해 자기를 바치고 희생할줄 아는 사람들의 심장속에 있는거야.이 심장속에.》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