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황해남도 연안군
2023.06.10.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리여있습니다.》
연안군은 어버이수령님께서 13차례, 위대한 장군님께서 8차례 다녀가신 뜻깊은 고장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안군을 처음으로 찾아주신것은 주체46(1957)년 6월이였다.
이날 군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 농민들이 곡창지대에서 살고있지만 생활수준은 북부지대 농민들보다 높지 않다고, 북쪽지대의 농촌들에는 새로 건설한 기와집들이 많은데 연안군의 농촌들에는 기와집이 없고 낡은 초가집들뿐인데 이것은 연안군농민들의 생활이 아직 펴이지 못하였다는것을 말하여주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이 지방 농민들을 하루빨리 잘살게 해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자면 무엇보다도 알곡생산을 늘이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연안군에서 알곡생산을 늘이자면 락후한 영농방법을 버리고 선진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야 한다고 그 방향과 방도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자욱과 더불어 연안군은 자기 발전의 새 력사를 자랑스럽게 아로새겨올수 있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연안군을 찾고 또 찾으시며 군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주체48(1959)년 5월 22일도 그러한 날중의 하루였다.군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부 일군들이 연백벌농민들이 잘살지 못하는것은 로력이 부족하고 땅이 척박하기때문이라고 하는데 기본원인은 군중속에 핵심이 부족하고 당조직들이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지 못한데 있다고 명백히 밝혀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당위원회 정원못가에서 전쟁으로 하여 마음속고충을 겪고있는 녀인들을 만나시고 딸의 집을 찾은 친아버지심정으로 그들의 생활을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그해 11월 이곳을 또다시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영농작업의 기계화를 실현시켜주시기 위해 기능이 높은 뜨락또르운전수들과 함께 수백대의 뜨락또르도 보내주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아현리에 들려보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농가마다 돼지를 많이 길러 고기문제도 해결하고 거름도 많이 내며 주변산들을 잘 리용하여 고기와 젖을 생산하여 농민들의 현금수입을 늘일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오현리에 가면 몸소 당세포총회를 지도해주시면서 당세포가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여 광범한 대중을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울 때만이 농업생산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고 거듭 당부하신 사연도 새길수 있다.
지금도 연안군사람들이 격정속에 자주 외우는 하나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있다.
주체82(1993)년 8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안군을 찾아주시였을 때의 일이다.
80고령의 년로하신 몸으로 천태리를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뵈옵는 순간 농장의 녀성일군은 인사말도 변변히 올리지 못한채 흐느껴울었다.
그는 울먹이는 소리로 《수령님, 우리가 당의 령도를 받들어 농사를 잘 짓겠으니 이제는 년세도 많으신데 험한 농촌길을 더는 걷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절절히 말씀올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맙다고, 꼭 그렇게 하기 바란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정녕 고금동서 그 어디에 한 나라의 수령이 인민을 위해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며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포전길을 걸은 례가 있었던가.
군의 농업발전을 위해 그처럼 마음쓰신 우리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드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연안군의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주체89(2000)년 12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연안군을 찾으시여 이곳의 토지정리사업을 지도해주시였다.
지금도 정촌리의 구름봉에 서면 몸소 이곳에 오르시여 규모있게 정리된 드넓은 벌을 바라보시며 토지정리를 시원하게 아주 잘하였다고, 지금까지 토지정리를 한것가운데서 제일 잘하였다고, 세계적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금시 들려오는듯싶다.
이제는 토지정리를 한 포전들에서 농사를 잘 지어 알곡수확고를 높이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농사에 필요한 비닐박막과 화학비료, 뜨락또르까지 선물로 보내주신 위대한 장군님,
오늘도 그날의 사랑과 은덕을 잊지 못해하는 연안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1(2012)년 2월 어느날 동지들을 구원하고 희생된 연안군 오현농장 분조장이였던 리창선동무에 대한 자료를 보고받으시고 은정어린 친필을 보내주시고 그를 공화국영웅으로 값높이 내세워주시였다.
한 평범한 농장원의 소행을 그토록 귀중히 여기시며 주실수 있는 믿음과 사랑을 다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고 더욱 분발하여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수행을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군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다.
참으로 군에 새겨진 하많은 이야기들은 연안군이 어떻게 오늘과 같이 나라의 농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주요곡창지대로 훌륭히 전변될수 있었는가를 전하는 감동깊은 서사시이다.
그렇다.한평생 인민을 위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연안군만이 아닌 그 어느 고장에서나 은혜로운 사랑의 력사가 줄기차게 흐르고있는것이 우리 조국의 현실이다.
이 땅에 펼쳐지는 농촌진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보다 훌륭하게 변모되여가는 연안군,
절세위인들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에 충성으로 보답할 마음을 안고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수행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군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모습은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더욱 훌륭히 변모될 이 고장의 휘황한 래일을 그려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최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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