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2023.06.10. 《로동신문》 3면


 

어려운 일을 남먼저 맡아하며

 

우리 당의 초급정치일군인 당세포비서들이 이신작칙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당결정집행에서 걸린 문제, 어려운 일을 남먼저 맡아안는것이다.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인 룡성기계련합기업소 1기계직장 기중기작업반 당세포비서 라형남동무의 경우를 놓고보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고 대상설비생산으로 온 기업소가 부글부글 끓어번지던 지난 3월초 기중기가 뜻밖의 일로 멈추어섰다.

수리공이 잠간사이에 퇴치하고나서 큰 고장은 없었다고, 간단한 공구만 있으면 누구나 퇴치할수 있는 문제라고 말할 때 라형남동무는 자책감을 금할수 없었다.

공구만 해결하면 간단한 고장은 자체로 능히 수리할수 있었던것이다.당세포비서는 자신부터 8종에 20여개의 수리공구를 마련하고 당원들에게 호소하였다.당원들의 뒤를 따라 새로 입직한 작업반원들까지 공구들을 다 갖추고 자검자수를 정상화하는 한편 정황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퇴치하여 기중기의 만가동을 보장하는 기풍이 서게 되였다.

이때만이 아니였다.기중기실동률을 높이기 위해 매 사람당 20여개의 볼트, 나트를 보유하기 위한 사업을 발기하고는 짬시간을 리용하여 제일먼저 마련한 사람도, 출근하지 못한 기중기운전공을 대신하여 3일간 련속 맞교대작업을 한 사람도 바로 당세포비서였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작업반원들을 이끄는 녀성당세포비서의 가슴속에는 소중히 간직되여있다.이신작칙은 몇백마디의 말보다 감화력이 큰 힘있는 정치사업이며 말없는 군중교양방법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비록 말은 적게 하여도 어려운 일에는 남먼저 앞장서고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이런 당세포비서를 대중은 믿고 따르기마련이다.

본사기자 김향란

 

탄전의 주인들을 키우는 자양분이 되여

 

중봉탄광 3갱 채탄2중대 당세포비서 윤희철동무는 탄부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여주어 그들을 탄광의 참된 주인들로 키워나가고있다.

탄광부문에서 수십년동안 일해오는 윤희철동무는 오랜 기능공이다.막장에서 동발을 절약하면서도 더 많은 석탄을 캐내기 위해 돌림식채탄법을 실정에 맞게 받아들인 사람도 윤희철동무이다.

그는 자기가 익혀온 막장작업의 묘리와 방법을 청년탄부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있다.

중대에 유동무가 새로 배치되여왔을 때였다.

윤희철동무는 그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는 문제를 스스로 당적분공으로 받아안았다.유동무가 속한 교대에 자진하여 들어간 그는 동발을 세우는 방법, 쇠동발을 철수하는 방법을 비롯한 여러가지 작업방법을 직심스레 배워주었다.수십년간의 막장작업과정에 찾은 경험과 교훈들을 적은 수첩도 그의 손에 쥐여주며 착실하게 기능을 높이도록 하였다.그리하여 유동무는 짧은 기간에 막장작업에 막힘이 없는 기능공으로 자라났고 오늘은 중대장으로 사업하게 되였다.

계동무의 성장에도 당세포비서의 진정이 비껴있다.몇해전 윤희철동무는 선동원인 계동무가 자기의 본분을 다하자면 응당 기술기능수준이 높아야 한다고 하면서 하나라도 더 배워주기 위해 아글타글하였다.깊은 밤에도, 휴식일에도 계동무와 무릎을 마주하고 차근차근 배워주는 당세포비서의 진정은 참으로 극진했다.

오늘 계동무가 소대장의 직무를 원만히 수행하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하기에 윤희철동무에 대한 탄부들의 사랑과 존경은 각별하다.

본사기자 김승표

 

 

제품의 질을 높여나가도록 종업원들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평양전기기구공장에서-

오진일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