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에 새겨주신 미래사랑의 글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랑만과 전투적기백에 넘쳐 보다 휘황찬란한 미래를 그려보며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병사들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언제인가 구월산유원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곳곳을 돌아보시면서 인민의 유원지를 훌륭하게 건설해놓은 군인건설자들의 일솜씨를 두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이 인민을 위하여 정말 큰일을 해놓았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로 건설된 한 폭포에 이르시였다.

깊은 계곡에 시원을 둔 물이 곬을 타고 폭포쳐 내리도록 만든것을 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주 절경이라고 하시며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평범한 병사들이 창조한 절경에 심취되여 동행한 일군들모두가 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

그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일군들에게 여기 이 글발을 좀 보라고 하시면서 폭포옹벽을 가리키시였다.

거기에는 가슴을 쿵 울리는 이런 글발이 새겨져있었다.

《미래를 위하여 고난의 마지막해 1997년》

세멘트벽에 소박하게 새겨진 그 글은 폭포건설을 끝내면서 병사들이 남긴것이였다.

그것은 누가 보아줄것을 원하여 쓴것이 아니였다.

이제 계곡에 물이 흐르기 시작하면 다시 찾아보기 힘들고 세월의 이끼에 묻혀버릴수도 있는 글발이였다.

하지만 병사들은 피땀으로 안아올린 창조물과 그냥은 헤여질수 없어 그런 뜻깊은 글발을 새긴것이 아니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크지 않은 그 글발에서 병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읽으시며 한동안 묵묵히 서계시다가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바로 이것이 우리 군인들의 랑만입니다.…길지 않은 이 글에 조국의 미래에 대한 우리 병사들의 사랑과 확신이 얼마나 뜨겁게 비껴있습니까.

병사들이 흘린 땀의 무게를 헤아려보시는듯 명소의 나무 한그루, 바위 하나, 오솔길 하나도 무심히 대하지 않으시고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난 크지 않은 글발까지도 소중히 여겨 높이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장군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구월산유원지는 미래를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수 있는 로동당시대의 귀중한 창조물이라고, 조국의 륭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친 군인건설자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헌신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들에게 감사를 준다고 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심장에 아로새기며 일군들은 폭포옹벽의 글발을 다시금 외워보았다.

《미래를 위하여 고난의 마지막해 1997년》

그 글발이 어찌 심산계곡의 폭포옹벽에만 새겨졌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인생관을 귀중히 여기고 내세워주시는 우리 장군님에 의하여 구월산의 크지 않은 그 글발은 력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졌다.

세월이 갈수록 천만군민의 마음속에 부각되는 글발로!

본사기자 전광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