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으로 빛나는 삶

체육성 국장 로력영웅 김용신동무

 

지난 1월 어느날 저녁 체육성 국장 김용신동무와 그의 가족은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수십년간 인민군대원호사업과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한 김용신동무에게 또다시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삶이 꽃펴나고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이 담보되여있는 참다운 조국입니다.》

김용신동무의 소년시절은 자본주의일본땅에서 흘렀다.일본땅에서의 생활은 말그대로 피눈물나는 노예살이였다.이러한 생활속에서 그의 부모는 어떻게 하나 자식들에게만은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하여 한푼두푼 돈을 모았다.

그러나 돈때문에 당하는 고통도 컸지만 민족적인 멸시와 모욕이 더욱더 가혹했다.김용신동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후였다.그를 늘 질시해오던 일본아이들이 한번은 그에게 달려들어 뭇매를 안기였다.그날밤 그는 머리맡에 앉아 한숨을 짓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피타게 부르짖었다.

《아버지, 우린 왜 남의 나라땅에 와서 사나요.…》

아들의 말은 아버지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그는 아들에게 말하였다.

《조국이 없었기때문이였지.그러나 이젠 우리에게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사회주의조국이 있다.》

그후 김용신동무는 조선학교에 다니게 되였고 1년후에는 귀국선에 몸을 싣게 되였다.조국은 향학열에 불타는 그의 소망을 헤아려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마음껏 공부하도록 해주었다.

김용신동무는 열정을 다 바쳐 조국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애썼다.

하지만 바치는 충정보다 당의 은정은 언제나 큰것이여서 그가 3대혁명소조원으로 파견되여 맡은 일을 잘할 때에는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도록 하였고 얼마후에는 일군으로 내세워주었다.꿈같이 흘러간 이 나날에 김용신동무는 사회주의조국이야말로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주는 영원한 삶의 품이라는 인생의 진리를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내 바치리라.위대한 내 조국, 어머니당을 위하여 한생을 깡그리 바치리라.

조국보위초소와 일터들, 인민이 사는 곳곳마다에서 누구나가 서로 돕고 이끌며 당과 수령, 집단과 동지들을 위한 길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나가는 시대의 벅찬 숨결이 그의 이러한 삶의 리정표를 더욱 굳건히 세워주었다.

그는 수많은 설비들과 체육기자재 등을 마련하여 나라의 체육사업발전에 이바지하였을뿐아니라 가족과 함께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들을 안고 온 나라 방방곡곡을 쉬임없이 찾아다녔다.

어느해 겨울날이였다.김용신동무가 느닷없이 안해인 김진복녀성에게 발전소건설장에 다녀와야 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는 안해에게 당의 웅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발전소건설장에서 위훈을 새겨가고있는 군인건설자들에 대하여 오래도록 이야기하였다.그로부터 며칠후 김용신동무는 온 가족의 지성이 담긴 원호물자들을 가득 싣고 발전소건설장을 향해 떠났다.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며 멀고 험한 길을 달려온 김용신동무를 맞이한 군인건설자들의 감동은 컸다.그들은 온몸이 꽁꽁 얼다싶이 한 김용신동무에게 어서 몸을 녹이라고 권하였다.그때 한 지휘관에게 조용히 다가간 김용신동무는 주먹밥이라도 몇덩이 남은것이 없는가고 하면서 이렇게 말을 이었다.

《차가 눈길에 빠져서…두끼를 번졌더니…》

그 말에 지휘관은 아연해졌다.원호물자를 한가득 싣고오면서 식사를 번지다니…

후날 또다시 건설장을 찾아온 김용신동무에게 그 지휘관이 이번에도 또 식사를 건늬지 않았는가고 묻자 그는 정색해서 말하였다.

《이게 어디 보통물자입니까.우리 인민군대에 보내는 원호물자인데 거기에 손을 대다니요.》

인민군대를 원호하는 그의 마음은 이렇듯 순결한것이였고 조국보위에 이바지하려는 그의 애국심은 이렇듯 뜨거운것이였다.

김용신동무는 지난 수십년세월 청류다리(2단계)와 금릉2동굴건설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과 조국의 천리방선을 지켜선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원호사업을 적극 진행하여왔다.

어버이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고 조국보위와 인민의 행복, 내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초강도강행군길에 마음을 따라세우며 그가 새겨온 헌신의 자욱자욱은 그 얼마였던가.

그의 이런 고결한 충정과 애국의 마음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값높이 빛내여주시였다.

공민으로서 응당 할 일을 한 그에게 여러차례나 분에 넘치는 감사를 보내주시고 공화국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칭호도 안겨주도록 하시였다.

조국을 사랑하는것은 공민의 의무이다.그러나 그것을 의무이기 전에 량심으로, 의리로 여기고 성실한 애국지성을 바쳐가는 사람만이 공민으로서의 도리를 다할수 있는것이다.

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과 더불어 김용신동무의 심장은 보답의 열정으로 더욱 높뛰였다.

은산군에 살고있는 영예군인이 체육성 당위원회앞으로 보내온 수많은 감사편지들은 국장사업으로 바쁜 속에서도 오랜 세월 해마다 그를 찾아가 건강회복과 가정살림에 이르기까지 친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돌보아주고있는 김용신동무의 지성에 대해 뜨겁게 전하고있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김용신동무의 머리에도 흰서리가 내리였다.하지만 어머니조국을 위해 생의 마지막피 한방울까지 깡그리 바치려는 애국의 마음은 날이 갈수록 더욱 커가고있다.

언제인가 김용신동무가 급병으로 치료를 받고있을 때였다.자기의 사업과 생활을 언제나 따뜻이 관심해주는 체육성 당위원회의 책임일군에게 김용신동무는 이제는 나이가 많아 동지들에게 짐이 되는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터놓았다.

그때 당책임일군은 김용신동무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국장동무는 늘 조국의 사랑에 보답하자면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빨리 건강을 회복해야 합니다.우리 손잡고 당과 조국을 위해 힘껏 일합시다.》

그의 곁에는 언제나 이런 참된 당일군들, 말없이 이끌어주고 떠밀어준 고마운 혁명동지들이 있었다.

하기에 그는 어머니당에서 자기를 또다시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높이 내세워주었다는 소식에 접한 그날 자식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믿음과 사랑에는 보답이 따라야 한다.우리모두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충정을 다하며 빛나게 살자!》

본사기자 리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