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꽃이 전하는 숭고한 애국의 세계

 

이 땅 그 어디에나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순결한 량심을 바쳐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성실히 일해가는 참된 애국자들이 수없이 많다.

이런 자랑스러운 모습들을 대할 때면 우리 인민 누구나가 잊지 못해하는 목화꽃과 더불어 전해지는 하나의 이야기가 뜨겁게 되새겨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누가 보건말건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자기의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생을 빛나게 사는 사람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9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목화밭을 찾으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목화가 잘되여 흐뭇한 풍경이 펼쳐져있었다.

일군들은 기쁨을 금치 못해하며 목화꽃과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받고있었다.

그들에게 다가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꽃이야기를 하는것 같은데 동무들은 어떤 꽃을 제일 좋아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차례로 꽃에 대한 자기들의 견해를 피력하였다.진달래, 은방울꽃, 장미꽃…

그들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람들은 물론 곱고 향기로운 꽃을 좋아한다고, 동무들이 말한바와 같이 장미꽃이 곱고 향기롭기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것만은 사실이라고 하시면서 그러나 장미꽃보다 더 고운 꽃이 있다고, 그것이 바로 목화꽃이라고, 자신께서는 목화꽃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날 저녁이였다.한 일군은 어찌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목화꽃을 좋아하시는지 그 세계를 알고 싶어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한마디로 말하면 동무가 잘 리해하지 못할것이라고 하시면서 그에게 이런 물음을 제기하시였다.

얼굴도 곱고 향수냄새도 풍기면서 다니지만 일에는 성실하지 못하고 제 리속만 채우려는 첫째 부류의 사람과 얼굴은 비록 곱지 못하고 향수냄새도 풍길줄을 모르지만 누가 보건말건 량심껏 성실하게 일하는 둘째 부류의 사람중에서 어느 사람이 더 고운가.

일군은 서슴없이 둘째 부류의 사람이 곱다고 대답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의 말이 옳다고 긍정하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우리 사회에서 고운 사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히 일하는 사람이다.사람치고 고운 용모와 향수냄새를 싫어할 사람은 없다.그러나 그 고운 용모와 향수냄새가 인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할 때는 미운것으로 된다.그렇기때문에 속담에 사람이 고운것이 아니라 일이 곱다는 말이 있는것이다.…

그이의 말씀은 일군으로 하여금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였다. 하면서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목화꽃이 제일 곱다고 하신 그 웅심깊은 세계를 알수 없어 내심 안타까와하였다.

이런 일군의 심중을 읽으신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내가 말한 이 두 부류의 사람을 꽃에 비유한다면 첫째 부류의 사람은 줄장미와 같고 둘째 부류의 사람은 목화꽃과 같다, 줄장미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지만 꽃이 피였다 진 다음에는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다, 그러나 목화꽃은 장미꽃처럼 향기롭고 화려하지는 못하지만 그대신 훌륭한 솜을 준다고 의미심장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목화꽃은 그렇게 장한 일을 하면서도 사람들앞에 자기를 나타내려고 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수집은듯 꽃송이를 활짝 터치지도 않고 땅만 보면서 피여있다고, 자신께서는 목화꽃이 큰일을 하면서도 제모습을 드러낼줄 모르는 꽃이기때문에 더 정이 가고 사랑하게 된다고 정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은 목화꽃을 사랑하시는 그이의 심원한 세계를 잘 알게 되였다고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하였다.

크나큰 감동에 휩싸여있는 일군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순결하고 깨끗한 마음을 담아 피는 목란꽃이나 봄을 먼저 알리는 진달래를 비롯하여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과 함께 비록 향기는 적고 화려하지는 못하지만 목화꽃과 같이 사람들을 위해 큰일을 하면서도 제 자랑을 할줄 모르는 꽃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할줄 알아야 한다고 그루를 박아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들려주신 목화꽃에 대한 이야기, 그날의 잊지 못할 이야기는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가슴에 애국의 심원한 뜻을 더욱 깊이 새겨주며 빛나게 살도록 떠밀어주고있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