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사랑 길이 전하는 영광의 땅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자랑찬 전변의 력사를 수놓아온 황해북도 은정축산전문협동농장,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으로 가슴이 뜨겁게 젖어드는 농장을 찾아 우리는 취재길에 올랐다.

푸른 전야를 가꾸어가는 농업근로자들의 활력에 넘친 모습, 줄대같이 실하게 자란 벼포기들, 포전길을 달리는 뜨락또르들…

차창으로 비껴드는 그 모든 광경이 소중하게 안겨들며 우리의 취재길을 재촉하는것만 같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오로지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산골짜기를 감돌아 흘러내리는 맑은 시내물과 산새들의 청고운 지저귐소리가 은정리를 향하여 걸음을 다그치는 우리의 마음을 흥그럽게 해주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농장의 한 일군은 이렇게 서두를 떼는것이였다.

《그 옛날 살길을 찾아 헤매이던 사람들이 보짐을 풀어놓고 숯구이로 하루하루를 연명해가던 궁벽한 이 산골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분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십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를 못 잊을 추억의 기슭으로 이끌어갔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1월 어느날이였다.

밤새껏 내린 눈길을 헤치시며 서흥군 당현리(오늘의 봉산군 은정리)를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작업반장을 만나시여 농장의 실태와 농민들의 생활에 대하여 알아보시다가 이 고장에 논이 한뙈기도 없기때문에 농장원들이 흰쌀구경을 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시였다.

그날 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삼태성이 기울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시였다.흰쌀구경을 못하고있는 산골농민들의 생활이 못내 마음에 걸리시였기때문이였다.

일군이 밤을 지새우시는 어버이수령님께 잠시나마 쉬시옵기를 거듭 간청올렸다.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정치위원회결정도 있고 해서 며칠간 쉬려고 왔지만 산간지대 농민들의 생활이 펴이지 못한것을 보고 어떻게 편히 쉴수 있겠는가고 타이르듯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산골농민들의 생활이 펴이지 못하고있는데 백날을 휴식한들 무슨 휴식이 되겠는가고 하시며 래일 농장에 다시 가보자고 하시였다.

오로지 우리 인민의 행복을 위해 천만로고를 기울이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단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실 그날은 과연 언제일가.

일군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다음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또다시 농장을 찾으시였다.

수수한 진료소건물에서 농장의 일군들과 무릎을 마주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고장 농민들의 생활을 추켜세우기 위한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력사의 그날 어버이수령님과 함께 농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시여 농장의 생활이 넉넉하지 못한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그들에게 창성의 경험, 북청의 경험을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경험은 산간지대에서도 산을 잘 리용하기만 하면 벌방부럽지 않게 잘살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그후 농장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세심한 보살피심속에서 해마다 살림이 윤택해져 누구나 부러워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전변되게 되였던것이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른 주체92(2003)년 6월 어느날 이른아침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을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몇해전 이곳에 축산기지를 건설해놓았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젖가공설비들과 함께 수백마리의 우량품종염소종자를 보내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전경도앞에 이르시여 축산기지의 지형과 풀판면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풀판을 잘 조성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못내 기뻐하시였다.

그날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르시였던 전망대로 향하였다.

감격에 젖어있는 일군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전망대에 오르시여 한눈에 바라보이는 주변의 야산들과 마을전경을 부감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한 미소속에 정말 풍치가 좋다고, 이것이야말로 새 세기를 상징하는 황홀한 풍경이라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몇해전에 서흥군 범안리에 가보고 양어장과 살림집을 멋있게 건설하였기때문에 그런 곳을 두고 사회주의선경이라고 한다고 하였는데 오늘 여기에 와보니 이곳은 사회주의농촌맛이 나는 로동당시대의 무릉도원이라고 할수 있다고 더없이 만족해하시였다.

새 세기의 황홀한 풍경, 로동당시대의 무릉도원!

정녕 어떻게 펼쳐진 새 세기의 황홀한 풍경이던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초강도강행군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던 그 나날 이곳에 현대적인 종합축산기지를 일떠세우도록 하시고 필요한 조치를 다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훈풍에 흐느적이는 푸른 잎새들도 우리 장군님의 그 은덕을 못 잊어 설레이는것만 같았다.

전망대에 오른 우리의 눈앞에 라장산을 중심으로 넓은 부지에 특색있게 건설된 축산기지가 한폭의 그림마냥 안겨왔다.

싱그러운 풀냄새가 물씬 풍기는 드넓은 풀판, 생명수 출렁이는 저수지들과 규격화된 논, 산굽이를 따라 굽이굽이 뻗어간 방목도로…

끝없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산촌의 아름다운 전경앞에서 우리는 좀처럼 눈길을 뗄수가 없었다.

감격과 흥분으로 이어진 우리의 취재길은 염소1분장으로 이어졌다.

산뜻하게 꾸려진 분장의 건물들이 산촌의 그윽한 정서를 한층 더해주고있었다.

분장의 일군은 우리의 추억을 15년전의 그날에로 이끌어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염소우리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그곳에서는 우량품종염소들이 서로 엉키여돌아가고있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염소들을 대번에 알아보시였다.

욱실거리는 염소들을 흐뭇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도 이 염소를 기르는것이 좋다는것이 이제는 증명된셈이라고 하시면서 염소젖과 고기를 생산하는데서도 기본은 종자를 우량품종으로 선택하는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축산기지를 만족하게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대적인 젖가공설비들과 륜전기재들을 비롯한 많은 설비들을 즉석에서 해결해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저 멀리 푸르른 야산들을 정겨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다가 일군들에게 산들에 풀판을 조성하고 염소를 기르니 얼마나 좋은가고 정답게 말씀하시였다.

련면히 뻗어간 높고낮은 련봉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앞에는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이곳이 몰라보게 변모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만족을 금치 못해하시던 그날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어려왔다.

외진 산골마을농민들을 위해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로고가 만복의 씨앗이 되고 풍성한 열매로 주렁져 온 나라가 다 아는 축산기지로 전변된 영광의 땅!

마음의 금선을 울려주며 어디선가 들려오는 행복의 노래소리가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산촌의 하늘가에 메아리치는 흥겨운 노래소리에서 더욱 훌륭히 전변될 농장의 래일을 그려보며 우리는 사연깊은 고장을 떠났다.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