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하나의 인사말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두다 참다운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하여 한마음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아갑시다.》

새해의 출근길은 사람들의 가슴가슴을 환희와 열정으로 끓게 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신년사과업관철에 떨쳐나선 근로자들을 고무하는 방송원의 열띤 목소리가 아침공기를 헤가르며 울려퍼지고 녀맹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추켜든 붉은 기발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시대의 벅찬 숨결을 느끼며 출근길에 오른 우리의 가슴도 한없이 울렁거렸다.

첫 출근길에서 서로 만나 나누는 사람들의 인사는 또 얼마나 인상적인가.

《새해에도 일을 많이 합시다!》

《올해에도 냅다 달려야지요.》

신심에 넘친 그 목소리들이 우리의 가슴을 더욱 울리였다.

어찌하여 우리 사회에서는 출근길에 나누는 인사말도 그처럼 하나의 지향으로 흐르는것인가.

문득 나에게는 언제인가 만났던 한 락석감시원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그때 그는 하는 일이라야 매일 철길구간을 오가는것뿐인데 수고랄게 있는가고 소박하게 말하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림없이 수십년세월 담당한 구간의 철길을 걷고있는 락석감시원.

그가 하는 일은 사람들의 눈에 별로 띄우지 않았다.명절날 하루 쉰다고 하여 그를 탓할 사람도 없었다.하지만 그는 량심의 출근부에 수표를 남기며 변함없이 철길을 오갔다.

《이 나라의 공민이라면 누구나 자기가 맡은 초소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지 않습니까.》

공민적자각, 그것이 외진 일터에서도 그를 만근의 길로 떠민것이였다.

바로 이런 숭고한 공민적자각을 소중히 안고있기에 새 세대 교원들이 외진 섬초소와 산골학교의 교단으로 주저없이 진출해가는것이며 방직공들은 2년분, 3년분계획을 수행하고도 성차지 않아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는것이 아니랴.

그래서이리라.새해의 첫 출근길에 나누는 인사도 우리 사회에서는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자는 숭고한 지향으로 흐르는것이.

우리의 눈앞에는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애국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수많은 위훈자, 혁신자들의 모습이 방불히 어려왔다.

본사기자 신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