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힘으로 창조해가는 보람

희천유리필수품공장에서

 

우리가 희천유리필수품공장을 찾았을 때 생산현장에서는 경질유리그릇생산이 한창이였다.

유리용해로에서 시뻘겋게 익은 유리물을 원심성형기에 부으니 잠간사이에 색갈곱고 문양고운 경질유리그릇이 되여 나오는것이였다.

한쪽에는 생산되여나온 경질유리그릇들이 키높이 쌓여있었는데 희천시는 물론 도에서도 그 수요가 대단하다니 얼마나 좋은가.

더욱 우리의 눈길을 끄는것은 원심성형기를 비롯한 설비들이 지배인의 머리속에서 착상되고 이곳 로동계급이 지혜와 힘을 합쳐 만든것이라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체로 살아나가려는 강한 정신력과 그 어떤 불리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기적을 창조하는 과학기술력, 이것이 자강력의 정수입니다.》

희천유리필수품공장 지배인 서린봉동무가 지배인사업을 시작하였을 때는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시기였다.부족한것도 많고 어려운것도 많았지만 그보다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한것은 일부 사람들이 자기 힘을 믿지 못하고 맥을 놓고 주저앉는 현상이였다.

큰 공장, 기업소들도 숨을 죽이는데 우리 같은 자그마한 지방공업공장이 어떻게 일어설수 있겠는가고 하며 일터를 떠나겠다고 제기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그러나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떨쳐나설 때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뚫고나갈수 있으리라는것은 서린봉동무의 확고한 신념이고 의지였다.이러한 그를 당조직이 적극 떠밀어주었고 많은 종업원들이 따라나섰다.

하여 그처럼 어렵던 고난의 시기에 설비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내고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었다.

생산된 유리제품들을 품어안고 울고웃던 지배인의 모습을 종업원들은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공장이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오늘까지 해마다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 성과속에는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쥔 종업원들의 불같은 탐구의 열정이 소중히 깃들어있었다.

자체로 수집한 많은 파경질유리를 기본원료로 하는 유리제품생산의 완성을 위하여 그들이 기울인 피타는 사색과 헌신의 낮과 밤은 그 얼마이던가.

오늘 공장은 경질유리그릇을 비롯한 유리제품들을 마음먹은대로 만들어내는 작아도 큰 공장으로 자랑떨치고있다.

서린봉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자기 힘을 굳게 믿고 과학기술을 틀어쥐고나갈 때 못해낼 일이란 없습니다.》

제힘으로 창조해가는 보람은 이처럼 큰것이다.

유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