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땅에 깃든 못 잊을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뜨거운 인정미와 한없이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시고 인민들을 따뜻이 대해주고 보살펴주시였다.》

양덕군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거룩한 자욱이 새겨져있는 뜻깊은 고장이다.

양덕군은 예로부터 온천으로 이름났다.

양덕군 읍에 있는 양덕온천, 온정리에 있는 석탕온천을 비롯한 이 고장의 유명한 온천이 인민의 소유로 된것은 해방후부터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은정속에 양덕군에는 여러가지 질병들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좋은 온천들을 중심으로 인민들을 위한 휴양소, 료양소들이 일떠서게 되였다.

주체36(1947)년 7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양덕휴양소 개소식에 참가하시였다.

강원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시고 평양으로 돌아오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양덕휴양소에서 개소식을 한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들을 축하해주시려고 바쁘신 길을 돌리시였던것이다.

휴양소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휴양각의 침실들을 일일이 돌아보시였다.당시 침실은 한방에 5~6명의 휴양생들이 생활할수 있게 꾸려져있었다.

침실을 돌아보시며 가구와 침구류, 비품들을 일일이 살펴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휴양소건물을 더 짓고 한방에 휴양생들이 3~4명씩 들게 하며 특히 중로동부문에서 일하다가 온 휴양생들은 한방에 2명씩 들게 하여 충분히 휴식할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한없이 다심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코를 몹시 고는 휴양생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자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방을 따로 정해주도록 하시였으며 지금은 여름철이므로 날씨가 덥기는 하지만 휴양생들이 잠잘 때에는 반드시 배를 가리고 자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배를 가리고 자야 배탈이 나지 않는다고 일깨워주기도 하시였다.

그날 이런 일도 있었다.

침실을 돌아보신 후 휴양생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휴양하러 온 동무들의 감상부터 먼저 들어보자고 하시며 나이많은 한 휴양생에게 어디에서 왔는가고 물으시였다.

갑산에서 왔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터갈라진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며 휴양소에 오니 감상이 어떤가고 하시였다.

그는 난생처음 이런 대접을 받아본다고 하면서 일제때에는 왜놈총독이나 오군 하였다는 이곳에 장군님의 은덕이 아니고서야 우리같은 로동자가 어떻게 와보겠는가고 하면서 정말 꿈만 같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날에는 일제놈들과 돈있고 권세있는 놈들이 여기를 독차지하였다면 이제는 이곳이 인민의 소유로 되여 우리가 보따리를 풀어놓았다고, 이제는 우리가 휴양소의 주인이 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한생 천대와 멸시, 빈궁과 고역밖에 모르며 살아온 갑산휴양생은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장군님의 은덕에 좋은 세상이 왔습니다.저는 좀 늙기는 했지만 돌아가면 힘껏 일하겠습니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나이도 많은데 집에서 쉬면서 젊은이들이 일을 잘하도록 뒤받침만 해주면 되겠다고 하시면서 좋은 세상에서 오래오래 사셔야 한다고 정깊게 말씀하시였다.

다음해 또다시 휴양소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휴양소관리운영과 휴양생들의 건강상태에 대하여 료해하시다가 한 녀성로동자가 눈을 앓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부르시여 집은 어디고 식구는 몇이나 되는가, 남편은 무슨 일을 하는가 다정히 물어주시고 연필과 종이를 내놓으시며 여기에다 아주머니의 이름을 한번 써보라고 말씀하시였다.

변변치 못한 글을 위대한 수령님께 어떻게 보여드릴가 하는 부끄러움을 가까스로 누르면서 녀성로동자는 《김애기》라는 석자를 조심히 적어넣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무 말씀없이 그의 이름을 더듬으시다가 이게 아주머니의 이름인가고 물으시였다.

녀성로동자는 부모들도 글을 배우지 못하다나니 자기 이름을 짓지 못하고 그저 애기라고 불러오다가 호적부에 그냥 《애기》라고 올려놓았다고 말씀드렸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가슴이 아프신듯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휴양소에 왔던김에 이름을 하나 짓고 가는것이 어떤가고, 아주머니의 이름을 하나 짓자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아주머니이름을 《김복순》으로 부르면 어떻겠는가고 하시였다.

녀성로동자는 너무도 감격스러워 《장군님, 고맙습니다.》하고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큰절을 드리고는 자리에 주저앉아 흐느껴울었다.

이렇게 되여 지난날 천덕꾸러기로 버림받던 한 평범한 녀성로동자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어주신 새 이름을 받아안게 되였다.

김복순, 그 이름이 어찌 한 녀인의 이름만이겠는가.

그 이름에서는 우리 수령님의 은덕으로 나라의 주인이 되여 복받은 삶을 누리게 된 온 나라 인민의 이름이 울리고있었다.

이렇듯 하많은 사랑의 이야기들을 안고있는 양덕땅에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은정속에 인민을 위한 온천관광지구가 눈부시게 일떠서고있으니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우리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은 정녕 끝이 없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