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실력이 먼저 높아져야 하는가

항구구역 영웅한두초급중학교에서

 

항구구역 영웅한두초급중학교의 최근 교육사업성과가 주목을 끌고있다.

학교에서는 해마다 70여명의 학생들을 평양제1중학교와 남포제1중학교를 비롯한 상급학교에 보냈으며 10월8일모범교수자, 새 교수방법등록증, 실험기구 및 교편물창안증소유자들도 나날이 늘어나고있다.

사실 5년전까지만 해도 학교의 상급학교입학생수는 10여명정도였고 10월8일모범교수자도 몇명뿐이였다.

현실은 이 학교가 불과 몇년사이에 비약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하다면 그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은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장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몇년전 새로 교장사업을 시작하면서 실태를 료해하는 과정에 최명화동무는 학교에 내재되여있는 문제점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학교사업을 추켜세워야 할 일군들부터가 실력있는 교원들이 년로보장을 받았고 갓 대학을 졸업한 신임교원들이 그 자리를 메꾼 조건에서 몇해동안은 어쩔수없이 애를 먹어야 하는것으로 생각하고있는것이였다.말하자면 실력향상의 과도기단계라는것이였다.게다가 일부 일군들은 실력높은 교원들을 다른데서 데려오는 길외에 방도가 없다고까지 생각하고있었다.

(그들의 말처럼 몇년만 참으면 교원들의 실력이 저절로 올라가겠는가.)

교장은 스쳐지날 문제가 아니라고 보았다.

(실력향상사업을 대하는 일군들의 관점이 이러한 조건에서는 교원들의 전반적실력이 언제 가도 오를수 없고 학교는 부진상태에서 벗어날수 없다.)

그는 어느 기회에 일군들과 교원들에게 절절히 호소했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세대교체는 어쩔수 없는것이지만 인재육성사업에서는 순간의 멈춤이나 과도기라는것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본다.교육발전이 한걸음 떠지면 조국의 전진이 열걸음, 백걸음 떠진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우리모두가 깨끗한 량심으로 받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호소하고 전반적인 교원들의 실력을 료해해보니 실력향상의 돌파구로 될수 있는 귀중한 싹이 있었다.

국어, 수학, 외국어, 음악, 조선력사교원을 비롯하여 구역과 시의 교육일군들이 인정하는 실력가들이 다름아닌 자기 학교에 있었던것이다.이것은 전체 교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데서 귀중한 불씨와도 같았다.

이로부터 일군들은 분과별로 교원들의 실력순위를 내고 선발된 1번수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을 중요한 방도로 내세웠다.

여기서 교원들의 실력판정과정이 주목을 끈다.

다시말하여 실력평가기준을 바로 정하여 그 기준에 도달하도록 한것이다.

수업에서 당정책화구현정형, 5대교양진행과정, 교수자세, 이끌기과정, 학생들의 인식정도 등 10여가지의 평가기준을 명백히 정하고 교수경연, 교수참관과 모범교수보여주기, 경험발표회를 진행하여 실력순위를 정하였다.또한 자질향상계획에 반영한대로 한달에 2차이상 시험을 치고 콤퓨터실기능력, 교수안작성정형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공정하게 실력을 판정하였다.

이러한 실력판정은 확실히 교원들의 경쟁심과 사업의욕을 높이는데 효과가 컸다.이전에는 교재내용을 그냥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되던 수업이 실천과의 련관속에서 폭넓고 생동하게 지식을 배워주는 수업으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분과별로 1번수를 선정한 다음에는 1번수들사이의 경쟁을 진행하였으며 또 그들가운데서 선발된 교원들은 학교를 대표하여 전국적인 교수경연에 참가시켰다.

경연에 참가한 교원들은 학교와 구역의 테두리를 벗어나 자기가 거둔 성과와 남의 성과를 대비하여보면서 새로운 교수방법도 착상하게 되였으며 경연에서 느끼고 배운 점을 학교의 모든 교원들에게 알려주었는데 실효가 대단했다.

그러나 이 방법이 결코 만능처방은 아니였다.

일부 나이많은 교원들속에서 경험을 우선시하면서 실력제고를 소홀히 하며 경쟁마당에 뛰여들려 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던것이다.

그러면 학교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이 문제는 학교의 1번수가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에 귀착된다.

이 학교 교원들이 한목소리로 하는 말이 있다.

나이가 제일 많은 교장이 새 교수방법등록증, 실험기구 및 교편물창안증도 제일 많고 남먼저 10월8일모범교수자가 되였으며 콤퓨터실기능력도 놀라울 정도이라고, 체육이면 체육, 음악이면 음악 한마디로 모든 면에서 교장을 따를만 한 사람이 없다는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교장이 실력전의 앞장에 확고히 서있다는것을 의미한다.

그가 어느 측면에서나 뒤지지 않으려고 아글타글 애쓰는 모습은 몇백마디의 말보다 더 큰 효력을 가져왔다.

나이와 년한을 내세우던 교원들이 교장에게서 큰 충격을 받고 분발해나섰던것이다.

그들만이 아닌 모든 교원들이 자질문제를 교단에 설수 있는가 없는가를 판가름하는 자격문제로 여기고 실력향상에 박차를 가하게 되였다.결국 교원들의 전반적인 실력이 오르고 학생들의 지능을 계발시키는 새 교수방법들도 련이어 창조되였다.

이렇게 학교책임일군이 1번수가 되여 앞장에서 나아가니 대오의 전진속도가 빨라지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일군들의 선구자적역할은 단위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근본요인의 하나이다.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은 반드시 인재가 되여야 하며 그 인재가 앞장에서 기치를 들고 대중을 선도할 때 단위사업에서는 비약이 일어난다.이것이 바로 시에서 손꼽히는 1번수학교로 자랑높은 이 학교 일군들의 사업에서 찾게 되는 경험이다.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