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의 붉은 쇠물은 용용히 흐른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여기는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산소열법용광로 용해장이다.

주체의 붉은 쇠물이 장쾌하게 흐르는 가슴벅찬 광경을 눈앞에 보며 우리는 황철로동계급의 비상한 열의와 충천한 기상을 전한다.

《주체의 붉은 쇠물, 우리는 그 말자체가 기적창조의 대명사라고 생각합니다.우리 식의 제철법을 완성한 그 기세로 빠른 앞날에 주체철생산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것입니다.》

용광로직장 직장장 김경철동무의 이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였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빠른 앞날에 주체철생산량을 부쩍 끌어올릴 통이 큰 목표를 내세웠다.이와 함께 생산공정의 모든 요소마다에서 기술을 갱신하여 생산을 늘이기 위한 힘찬 투쟁도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에는 과학기술이 모든 부문의 발전을 좌우하며 추동합니다.》

첫걸음을 뗀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운영을 잘하여 생산을 늘여나가는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예측할수 없었던 기술적문제들이 수시로 제기되여 전진도상에는 난관이 막아서군 하였다.그러나 승리자의 배심에 넘쳐있는 황철로동계급은 과학기술을 비약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적지 않은 설비와 기술공정을 부단히 갱신하며 주체철생산을 줄기차게 밀고나가고있다.

며칠전이였다.용광로가 용을 쓰며 출선을 앞두고있는 때에 쇠물온도가 오르지 못하는 정황이 발생하였다.조종실에서 콤퓨터화면을 긴장하게 주시하고있던 조절공이 정황에 맞게 산소취입량과 원료공급량을 다시 정하여 공정마다에 지령을 주었다.결국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지체되여 쇠물을 뽑게 되였다.

그날 교대를 마친 후 조절공들은 기술자들과 한자리에 모여앉았다.로운영과정을 다시금 구체적으로 분석해보았다.교대가 서로 다른 조절공들속에서는 좋은 경험이 많았다.이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 조절공들은 산소열법용광로의 특성에 맞게 쇠물온도를 과학기술적으로 관리해나가기 위한 좋은 방안들을 찾았다.

이들은 이렇게 론쟁속에서 생산과정에 제기되는 적지 않은 기술적문제를 풀어나가고있다.

로조작을 책임진 조절공들만이 아니였다.

원료공급공정, 용해공정 지어 전기생산공정에서도 과학기술의 힘으로 주체철증산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 기풍이 차넘치고있다.

한때 용광로직장에서는 발전기운영이 서툴어 로를 세우는 일이 적지 않았다.발전기작업반원들의 마음은 급해났다.하루빨리 맡은 설비에 정통해야 하였다.발전설비들의 정상운영은 생각보다 헐치 않았다.철의 기지에서 용해, 출선밖에 모르던 그들이 전기생산과 관련한 지식을 더 배우자니 모자라는것이 시간이였다.매주 기술학습의 날이면 모여앉아 품을 들여 발전설비들의 원리를 배우고 배전반의 속내를 파악하느라 하였지만 결정적으로 시간이 모자랐다.

책상을 마주하고 의자에 앉아서만 기술학습을 한다던가.현장에서도 정황에 맞게 배우자.

작업반장 조인철동무는 교대마다 설비점검시간, 교대인계시간 등 여러 계기를 리용하여 매일과 같이 기술학습을 조직하고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대체로 금방 일하면서 제기된 문제들이 기술학습의 중점으로 되고있다.왜 증기량이 높아졌는가, 이런 때 어떻게 조작할것인가 등을 토의하는 기술학습은 로동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빠른 시일안에 한계단 끌어올리고있었다.

용용히 흐르는 주체의 붉은 쇠물에서 우리는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만리마의 고삐를 억세게 틀어쥔 주체철생산자들의 강의한 기개를 그려보았다.

누구나 주체철생산을 늘이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쏟아붓고있는 철의 기지.

생산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사이의 창조적협조가 보다 강화되여 새로운 남비가열체계가 완성단계에 들어갔으며 탈류제개발도 힘있게 진척되고있다.

주체철생산을 늘이기 위한 총결사전에 떨쳐나선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이야기를 우리는 여기에 다 전할수 없다.

한차지의 쇠물이라도 더 뽑기 위해 만부하를 건 100t전기로현장에 서보아도, 주체의 강철기둥이 뻗어가는 련속조괴현장에서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새 기술의 창조자가 되여 주체의 쇠물폭포를 꽝꽝 쏟아내려는 불같은 열정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

주체철생산을 늘일데 대한 당의 의도를 심장으로 받들고 황철의 로동계급은 이렇게 기세드높이 전진하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