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은 애국의 마음을 전한다

북청군 천동농장 조림분조원들

 

북청군 상세리지구의 인적드문 골안에 가면 100여정보의 면적에 창성이깔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나무들이 꽉 들어찬 무성한 숲을 볼수 있다.

천동농장 조림분조원들이 가꾸어가는 농장림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농장림의 나무들이 점점 줄어들기만 하던 근 30년전 어느날 최경식동무가 천동농장 조림분조장으로 임명되여왔다.

군사복무를 마치는 길로 이곳으로 자진하여온 그였다.

어떻게 이런 외진 산골에서 일할 결심을 하였는가고 묻는 분조원들에게 최경식동무는 얼굴에 웃음을 담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곳의 산림도 조국의 귀중한 재부가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최경식동무는 군사복무의 나날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인 서해갑문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였다.

건설장에서 자랑찬 위훈을 세우고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던 순간을 한생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사는 그의 가슴속에는 언제나 병사시절의 그 나날처럼 조국을 위한 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갈 일념이 자리잡고있었던것이다.

최경식동무가 처음으로 시작한 일은 산기슭의 해가 잘 드는 평탄한 땅을 골라 1정보 되게 양묘장을 꾸리는 일이였다.

양묘장을 꾸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러나 그들은 숲이 설레일 래일을 그려보며 부지런히 일손을 놀리였다.

양묘장을 꾸린 분조원들은 나무종자를 구해오기 위해 량강도의 험한 산발을 쉬임없이 오르내리며 먼길을 걷고 또 걸었다.

이렇게 구해온 창성이깔나무종자를 양묘장에 뿌리고 정성껏 가꾸었으나 싹터나온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분조원들이 맥을 놓고있을 때 최경식동무는 푸른 숲을 마련한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문제는 우리모두가 당의 뜻을 뼈에 새기고 맡은 일에 자기의 진심을 바치는것이라고 고무해주었다.

그는 양묘장관리를 잘하고있는 단위들을 찾아가 선진적인 경험도 배워오고 나무모가꾸기와 관련한 과학기술도서들도 구해다 밤새워 탐독하며 나무모비배관리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다.

이들은 김매기도 자주 하며 품들여 가꾼 나무모들을 산에 정성껏 심군 하였다.

이렇게 한해두해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자기들이 심은 나무들이 키를 솟구치며 무성해지는것을 볼 때마다 분조원들은 더없는 보람을 느끼군 하였다.

이렇게 근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바쳐온 진정이 있어 100여정보나 되는 농장림에는 빈땅이란 찾아볼수 없게 나무들이 빼곡이 들어찼다.

그 산림에서 농사에 필요한 영농자재도 마련하고 땔감은 물론 농장꾸리기에 필요한 목재도 충분히 보장하게 되였다.

오늘도 분조원들은 자기들이 해놓은 일에 만족하지 않고 농장림에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바쳐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