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지 쓸모있는 농장림이 될수 있게

박천군 단산협동농장에서

 

박천군 단산협동농장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푸른 숲 우거진 농장림을 먼저 떠올린다.

그럴만하다.농장에서 품들여 산을 잘 가꾸고 여기서 해마다 많은 땔감과 영농자재는 물론 건설용자재도 얻어 살림을 윤택하게 꾸려나감으로써 선참으로 사회주의애국림칭호를 받았기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농장에 가보면 이곳 주인들이 만족을 모르고 더욱 분발해나선 모습을 볼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라는것은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입니다.》

얼마전 《모든 산들을 쓸모있는 황금산으로 만들자!》라는 당의 구호를 받아안은 일군들과 조림분조원들은 농장림을 다시 밟아보고나서 자기들의 사업을 돌이켜보았다.

편향이 있었고 생각이 깊어졌다.밤나무, 잣나무, 창성이깔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이 우거지게 산림을 조성했다고는 하지만 그 산들을 황금산으로 부르기에는 량심이 허락치 않았던것이다.

우리 고장의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자면 새롭게 설계하고 내밀어야 하지 않겠는가.

모두의 의견은 하나로 합쳐졌다.즉 단순림으로 되여있는 산들에 여러 수종의 산열매나무를 배합하여 심자는것이였다.실지 쓸모있는 농장림이 될수 있게 산림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우선 이미 있는 밤나무림, 잣나무림에 머루, 다래나무를 심는것이였다.

밤나무, 잣나무는 아지를 많이 쳐야 열매수확량을 높일수 있다.따라서 그루사이간격을 일정하게 보장해야 하므로 밤나무, 잣나무림에는 많은 공간이 생긴다.여기에 머루와 다래나무를 심으면 여러모로 좋다.덩굴성산과일나무인 머루, 다래나무는 줄기가 길게 뻗으면서 다른 나무에 감겨 오르는 특성을 가졌다.그러므로 줄기를 밤나무나 잣나무가지에 걸어주면 잘 자라고 열매도 많이 딸수 있다.밤과 잣만이 아니라 머루, 다래까지 걷어들이니 결국 정보당 산열매생산량을 부쩍 늘일수 있었다.이때 주의할 점은 옆으로 넓게 뻗는 밤나무의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머루, 다래나무를 심는것이다.

다음으로 이깔나무림에는 산딸기나무와 분지나무를 비탈과 평지에 갈라서 심는것이였다.산딸기나무는 뿌리가 길고 깊숙하게 뻗기때문에 흙이 씻기는것을 막는데도 좋다.

또한 지력이 높고 통풍조건이 좋은 곳에 단나무, 오미자나무를 심으며 산에 많이 퍼져있는 약초들을 보호증식하기로 하였다.

농장에서는 목표를 높이 세우고 나무모와 종자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하였다.

일군들은 이와 함께 년차별계획을 세우고 조림분조원들을 불러일으키였다.

덕을 톡톡히 볼수 있는 농장림을 조성하기 위해 지대적특성과 나무들의 생물학적특성을 따져가며 실리적인 방도를 찾아 실천해나가는 이들의 성과가 기대된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홍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