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의 참뜻을 깊이 새기며

가요 《말해주리 병사의 사랑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명곡은 세월이 흘러도 널리 불리워지면서 사람들을 숭고한 정신세계에로 이끌어갑니다.》

혁명의 총대를 틀어쥔 인민군군인들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감명깊게 구가한 명곡들가운데는 가요 《말해주리 병사의 사랑을》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에 나온 가요 《말해주리 병사의 사랑을》은 병사들이 지닌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그 어떤 요란한 사건이나 대상이 아니라 누구나 늘 느끼고 목격하게 되는 가장 평범하고 작은 생활의 세부를 통하여 진실하게 보여주고있다.

 

병사가 고향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총메고 떠나온 산천에 물어보라

그러면 말해주리 길가에 심은 백살구나무잎이

지금도 설레이며 정답게 속삭이리

노래의 1절에서는 병사가 고향의 길가에 심은 백살구나무에 초점을 두고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고있다.다시말하여 자기 집 뜨락과 고향에 대한 애착이 곧 조국애라는 사상을 진실하게 반영하고있는것이다.

노래의 2절에서는 인민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어떤것인가를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병사에게는 고향의 부모와 모교의 선생님들, 고향의 언덕에서 뛰놀던 동생들의 천진란만한 모습이 인민의 구체적인 표상으로 간직되여있다.그렇기때문에 병사는 고향마을의 정든 사람들과도 같은 인민의 행복을 위해 농장포전에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것이며 전술훈련의 쉴참에 잠간 들렸던 마을에도 혈육의 뜨거운 정을 남기는것이다.때로 장마비에 불어난 내가에서 유치원아이들을 만나도 서슴없이 그들을 등에 업고 물건너가는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는 인민군대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소박하면서도 진실하게 구가함으로 하여 이 노래는 철학적깊이가 있고 커다란 감명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되였다.

노래의 구절을 음미해보느라면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신념의 구호를 들고 오늘도 인민의 행복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 우리 군대의 장한 모습이 어리여온다.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서 인민의 행복을 창조해가는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의 땀젖은 군복도 보이고 그 어떤 난관도 두려움없이 용진하는 그들의 불같은 돌격구령소리도 들리는것만 같다.로동당시대를 빛내일 고귀한 창조물을 마련해가는 나날에 조국과 인민에 대한 병사들의 사랑의 감정은 그만큼 더 강렬해진다.그럴수록 그 귀중한것을 해치려는 원쑤에 대한 병사들의 증오는 더욱더 서리발치게 되는것이다.

고향에 대한 애착, 인민의 안녕을 책임졌다는 자각, 내 조국의 더 좋은 래일을 마중간다는 신심, 인민의 웃음이 커가는데서 찾는 기쁨, 병사의 이러한 감정정서는 조국에 대한 가장 열렬하고도 진실한 사랑을 말해주고있는것이다.

노래의 3절에서는 병사들이 지닌 이렇듯 고결한 정신세계를 구슬땀배인 전호가 그 흙, 별처럼 빛나는 병사의 눈동자로 간결하게 보여주고있다.

고향, 인민, 조국은 뗄래야 뗄수 없이 서로 련결되여있다.소중한 그 모든것을 뜨겁게 사랑하고 목숨처럼 지켜가려는 병사의 내면세계를 함축된 가사에 집약적으로 반영한것이 이 노래의 중요한 사상예술적특징이다.

서정적주인공인 병사에게 숭고한 조국애의 감정이 축적되는 구체적인 생활의 세부들이 점층법과 물음법, 렬거법으로 묘사되고 평이한 시어와 사색적인 선률이 잘 밀착된 이 노래의 감화력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혁명의 총대를 틀어쥔 병사들모두가, 온 나라 인민이 이 노래를 사랑한다.

이 노래 높이 부르며 조국보위초소에서 값높은 생의 자욱을 새겨가는 인민군군인들이 있기에, 그들이 지닌 고상한 정신세계를 닮아가는 인민이 있기에 우리 조국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위대한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떨치는 나라로 영원히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