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재료기술과 그 발전동향

김일성종합대학 재료과학부 교원들과 나눈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정보기술, 나노기술, 생물공학을 비롯한 핵심기초기술과 새 재료기술, 새 에네르기기술, 우주기술, 핵기술과 같은 중심적이고 견인력이 강한 과학기술분야를 주타격방향으로 정하고 힘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재료는 인류가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한 물질적기초이다.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수많은 새 재료들이 개발되여 경제발전과 사람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새 재료기술과 그 발전동향에 대하여 김일성종합대학 재료과학부 학부장 최용국, 과학부학부장 김룡진, 강좌장들인 김광식, 김수철, 김승철동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새 재료기술이 지난 시기의 재료기술과 구별되는 점은 무엇인가.

최용국:새 재료에 대한 정의는 전통적인 재료와의 대비속에 고찰할수 있다.전통적인 재료라고 할 때 이미 공업적규모에서 다량생산되고 그 제조와 가공, 리용, 회수 및 재생 등 모든 공정의 과학기술적내용들이 널리 보급된 재료를 말하는데 여기에는 강철과 유리, 세멘트 등이 속한다.

새 재료는 새로 연구개발하였거나 또는 이미 있던 재료에 새 방법과 새 기술을 도입하여 우수하고 독특한 성질과 특정된 기능을 가지도록 제조한 재료를 말한다.초고온재료들과 여러가지 복합재료, 나노재료 등은 모두 새 재료들이다.

현대과학기술의 발전력사를 돌이켜보면 새 재료의 출현과 리용에 의하여 기술적진보가 일어나고 새로운 산업이 형성되였으며 나아가서 경제와 사회의 발전이 이룩되였다고 말할수 있다.이러한 새 재료의 설계와 제조, 응용기술을 통털어 새 재료기술이라고 한다.

기자:새 재료기술이 오늘날 경제발전과 인간생활에서 어떤 의의를 가지는가.

김룡진:석기시대로부터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강철시대, 규소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발전하여온 력사는 재료의 발전력사, 새 재료기술의 발전력사이다.인류가 새 재료를 발견하고 리용할 때마다 자연을 지배하고 개조하는 인간의 창조적능력은 더욱 높아지고 생산력과 인간의 물질생활에서는 거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현시기 새 재료기술의 급속한 진보는 정보기술을 비롯한 여러 첨단기술분야의 발전을 적극 추동하고있다.특히 새 세기에 들어와 경제구조에서 독자적인 산업기술부문으로 등장한 새 재료기술은 그 활용범위가 날로 넓어지고있다.

기자:현시기 새 재료기술의 세계적인 발전동향에 대하여 알고싶다.

김광식:새 금속재료기술은 경제발전에서 특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오늘날 금속재료를 쓰지 않는 분야는 거의 없으며 그에 대한 연구사업은 날로 본격화되고있다.

새 금속재료기술의 목표는 원료와 에네르기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세기를 비롯한 기계적성능을 훨씬 높이는것과 함께 형태기억합금 등 특수한 성질을 가진 기능성금속재료들을 적극 개발응용하는것이다.

김수철:사기재료와 유기고분자재료는 오늘날 금속재료와 함께 실용성이 매우 높은 재료로 되고있다.

사기는 원래 건축재료, 용기 또는 장식품으로 리용되여왔다.우리 주위에는 사기재료의 원천이 풍부하다.밀도와 열팽창곁수가 상대적으로 작고 경도가 높으며 내열, 내마모, 내부식 등의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있기때문에 기계공학과 열공학, 생화학 등 여러 분야에 널리 쓰이고있다.

유기고분자재료도 오늘날 새 재료분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있다.이미 20세기 후반기에 고분자합성공업은 급속히 발전하여 각종 수지와 섬유 등을 합성해내는데 이르렀으며 고분자합성제품은 사람들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령역을 차지하게 되였다.

이와 함께 개별적인 금속, 사기, 유기고분자재료들로써는 얻을수 없는 높은 성능을 가지는 재료인 복합재료에 대한 연구개발도 세계적범위에서 적극화되고있다.지금 우주항공부문, 교통운수부문 등에서 제기되는 재료에 대한 수요는 주로 복합재료로 보장하고있다.

김승철:현대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있는 정보재료와 나노재료의 개발전망도 크게 주목되고있다.

정보재료는 정보수집재료와 정보전송재료로 구분된다.빛, 전기, 열, 자기, 음파 등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보수집재료는 생산공정의 자동화, 현대화, 무인화에서 중핵적인 역할을 한다.빛섬유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정보전송재료는 중계거리와 전송량을 늘이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현시대 과학기술발전의 핵심기초기술의 하나인 나노기술은 나노재료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새로운 나노재료를 개발하고 응용분야를 개척하는것은 나노기술에서 기본을 이룬다.나노재료는 화학적활성과 강한 흡착능력, 전기적, 열적, 광학적성질 등 여러 측면에서 지금까지 많이 리용된 일반재료들과는 다른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있다.이미 전자공업, 제약공업, 화학공업, 농업,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있는 나노재료는 앞으로 그 리용범위가 더욱 넓어질것으로 보고있다.

기자:새 재료기술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는 무엇인가.

김룡진:우리의 자원과 기술에 의거하는 에네르기절약형제조기술을 확립하고 친환경적인 재료개발과 응용에 보다 큰 힘을 넣어야 한다.여기서 재료의 회수 및 재생리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재료를 재생리용하면 그 제조와 도입에 들던 많은 품을 줄이고 에네르기소비를 극력 낮출수 있다.

다음으로 설계와 생산에 앞서 재료선택을 바로하여야 한다.지금 일부 단위에서는 생산과정에 반드시 써야 할 재료를 쓰지 않고 아무 재료나 제멋대로 리용하여 제품의 질을 보장하지 못하는 편향이 나타나고있다.반면에 고급한 재료를 쓰지 않아도 될 제품에 값비싼 재료를 리용하는 현상들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있다.때문에 재료의 합리적인 선택은 그 개발과 리용에서 경제적실리를 담보하는 관건적인 방도의 하나이다.

최용국:오늘 새 재료기술을 발전시키는것은 경제강국건설을 다그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나서는 절박한 요구이다.

우리는 새 재료기술을 중심적이고 견인력이 강한 과학기술분야의 하나로 정한 당의 의도를 명심하고 실용적인 새 재료들을 더 많이 개발하기 위한 두뇌전, 기술전에 계속 박차를 가해나가겠다.

본사기자 심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