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백발의 《신천소녀》의 증언

 

원한의 신천땅 밤나무골화약창고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3명중의 한명인 9살(당시)의 신천소녀,

세월은 류수와 같아 어느덧 머리에 백발을 얹었건만 오늘도 어제날 신천소녀의 모습으로 수천수만의 복수자들의 전렬에 서있는 김명금로인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순간도 늦추거나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입니다.》

김명금로인은 지금도 자주 원한의 밤나무골화약창고를 찾군 한다.

《1951년 5월 미제의 대학살만행을 여기 신천땅에서 조사확인한 국제민주녀성련맹조사단은 보고서에 〈매개 사실은 이 전쟁이… 전투원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부녀자들과 로인들을 살상하는 전쟁이라는것을 립증하고있다.이 전쟁에서 미국은 생명 그자체를 반대하여나서고있다.〉고 쓴바가 있습니다.

이 화약창고들에서 감행한 원쑤들의 야수적만행은 바로 그것을 립증해주고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첫머리를 뗀 그는 자기가 직접 체험하고 목격한 사실에 대해 후대들에게 그대로 증언한다.

…우리 인민군대의 노도와 같은 재진격에 의하여 신천땅에서 황급히 쫓겨가게 된 침략군 우두머리놈은 졸개들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너희들은 한놈의 공산주의싹이라도 남김없이 죽이라.그러기 위해서 신천땅에 남아있는 어머니, 어린이 할것없이 모조리 죽이라.》

원쑤놈들은 이 야수적인 살인명령에 따라 신천땅에서 무고한 어머니들과 어린이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들여 원암리 밤나무골화약창고에 가두었다.

어느날 화약창고에 나타난 우두머리놈은 졸개들에게 어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있는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하면서 그들을 당장 따로따로 가둘것을 명령하였다.

그러면서 놈은 어머니들이 어린이를 찾다가 애가 타서 죽고 어린이들은 어머니를 찾다가 간이 말라죽게 하라고 지껄여댔다.

원쑤놈들은 두개의 화약창고에 일시에 달려들어 어머니들의 품에서 어린이들을 빼앗으려고 미쳐날뛰였다.

어머니들은 사랑하는 자식들을 야수들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맨주먹이지만 필사적으로 저항했고 어린이들은 어머니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모지름을 쓰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원쑤놈들은 총칼을 휘두르고 구두발로 차면서 어린이들은 웃창고에, 어머니들은 아래창고에 가두었다.

여러날동안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린 어린아이들은 지척에 있는 어머니들을 부르며 창고바닥을 허비고 담벽을 잡아뜯었다.

열 손톱과 발톱이 다 닳은 어린이들에게서 흐른 피가 창고바닥을 적시였다.

원쑤들은 어머니의 품이 그립고 배가 고파 우는 어린이들에게 물과 젖을 준다고 하면서 휘발유를 그들에게 퍼다주었다.

그것을 물인줄 알고 마신 어린이들은 불이 이는 가슴을 안타까이 쥐여뜯다가 차디찬 창고바닥에 쓰러졌다.

그것을 보며 희열을 느끼던 원쑤놈들은 이번에는 어린이들의 머리우에 휘발유를 들씌우고 불을 질렀다.같은 시각에 놈들은 어머니들에게도 이렇게 했다.

그리하여 102명의 어린이들과 400명의 어머니들이 무참히 살해되였다.

그속에 사랑하는 어머니와 철없는 동생도 있었다며 김명금로인은 이렇게 절규하였다.

 

오 인류여

당신들은 보내시라 이 어머니들에게

그대들의 피줄기를 이어받은 보배들을

세월이 흘러흘러도

원쑤에 대한 분노를 가다듬으며

여기로 보내시라 그대들의 후손들을

 

그러면 여기 신천의 400어머니들은

그 자손들의 마음속에 말없이 복수의 젖줄기를 물려주리

불행과 눈물없는 새 세계 그대들의 이 념원

지구우에 꽃피우는 평화의 투사로 영웅으로

그대들을 키워주리!

 

그는 지금도 꿈속에서 수많은 어머니들과 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면 자리를 차고 일어나 원한의 밤나무골화약창고에 달려가군 한다고 한다.

오늘도 피맺힌 원한을 만천하에 고하는 백발의 《신천소녀》의 증언, 그것은 곧 조선이 인류앞에, 력사앞에 원쑤의 야수성과 잔인성을 폭로하는 고발장과도 같은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