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의 각오 안고 떨쳐나서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

새 채탄장확보에 떨쳐나선 온성창평탄광 로동계급의 투쟁

 

나라의 자립적발전능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어떤 정신력과 투쟁기풍을 요구하고있는가.

온성창평탄광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에서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찾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지난 4월초, 84호채탄장에서부터 육중한 감속기의 마지막부분품을 끌고 200여m의 어려운 구간을 극복하여나온 사람들이 있었다.김성천동무를 비롯한 온성창평탄광의 청년돌격대원들이였다.

온몸이 땀투성이가 된 그들을 얼싸안아주며 탄광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모두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중압으로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르는 갱속에서 돌격대원들이 찍어간 한발자욱한발자욱에 어떤 각오와 결사의 의지가 실려있는가를 너무도 잘 알고있는 그들이였다.

지난해 11월 어느날 새 채탄장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회는 밤이 깊도록 끝을 맺지 못하고있었다.협의회에서는 탄광의 생산전망과 관련되는 수백만t능력의 새 탄밭을 눈앞에 놓고도 설비, 자재보장이 따라서지 못해 애를 먹는 문제가 심각하게 론의되였다.

당에서는 각 도에 꾸려진 세멘트생산기지들이 생산을 늘여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할것을 바라고있다.그런데 석탄보장을 맡은 우리가 조건이 마련되기를 앉아서 기다리기만 한다면 세멘트생산에 지장을 주게 된다.…

방도는 오직 하나 자체로 콘베아와 동발을 비롯한 설비, 자재들을 해결하여 생산활성화의 전망을 열어놓는것이였다.

그러면 어디에서 어떻게,

긴장한 눈빛이 오고가는 속에 일군들의 생각은 한곬으로 흘렀다.

오래전에 중압으로 내려앉아 리용하지 못하고있는 84호채탄장의 묻혀있는 설비, 자재들을 리용할수 없겠는가 하는것이였다.

사슬콘베아 5대, 쇠동발 200조, 케블 250m…

적지 않은 량이였다.

그것을 《구출》하는것이 위험을 동반하는 어려운 일이라는것을 누구나 잘 알고있었다.

하지만 탄광의 일군들은 주저없이 이 길을 택했다.

난관앞에 주저앉아 우는소리나 하는 패배주의자가 아니라 당의 요구라면 벽도 문이라고 밀고나가는 돌격투사가 되여야 한다.이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의지였다.

이렇게 되여 청년돌격대가 무어졌으며 일군들부터가 앞채를 메고 붕락된 막장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에 뛰여들었다.

문제는 버럭처리였다.막장을 확장하면 작업하기에는 편리하였지만 버럭량이 많아 적지 않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설비가 나올수 있을 정도로 굴을 최소한 작게 뚫어 시간을 단축하자.

한m한m, 일군들과 청년돌격대원들이 한덩어리가 되여 땅속에 묻힌 콘베아를 따라 동발목을 세워가며 전진했다.

간난신고끝에 첫번째 사슬콘베아의 머리부를 찾아내고 그것을 분해하여 움직일수 있게 한 모두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리였다.허나 그것은 순간이였다.

설비를 찾아 분해하는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그들의 앞에 놓여있었던것이다.협소한 작업공간에서 분해해놓은 수백kg이나 되는 중량물을 끌어내기란 조련치 않았다.바로 이때 돌격대원들의 심장을 두드리는 기사장의 목소리가 울리였다.

동무들, 전화의 나날 군자리의 로동계급은 전기가 없으면 맨손으로 피대를 돌려 탄약을 생산했고 생명이 위험하다는것을 알면서도 시험사격을 위해 홰불을 들고 목표판옆에 서슴없이 섰다.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각오와 배짱만 든든하면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

드디여 설비운반전투가 시작되였다.

한치 또 한치, 어깨에는 피멍이 지고 무릎과 팔굽이 부어올랐지만 누구도 그 길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통풍갱이 없는것으로 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공기가 점점 희박해졌다.모두가 숨쉬기조차 어려워했다.이것을 극복하자면 부득불 통풍구를 형성하여 통기를 보장해야 했다.

갱안에서 설비들을 《구출》하기 위한 치렬한 운반전투가 벌어질 때 갱밖에서는 공기보장을 위한 기술협의회가 진지하게 진행되였다.마침내 기술자들은 송풍기앞에 정압관을 설치하여 통풍갱을 뚫지 않고도 얼마든지 공기를 보장할수 있는 방도를 찾게 되였다.

대오가 전진할수록 그만큼 운반거리는 멀어졌다.설비를 끌어내기 위해 그들이 오고간 길은 그 얼마이며 흘린 땀은 또 얼마였던가.

이런 견인불발의 투쟁끝에 그들은 마지막설비인 감속기부분품까지 전부 끌어내게 되였다.

200여m, 걸어서 몇분이면 가닿을 거리이다.

그러나 마지막설비를 끌어내기 위해 옹근 24시간의 간고한 투쟁을 벌렸다는 사실은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것은 자기 힘밖에 믿을것이 없다는 투철한 신념과 결사의 의지를 만장약한 사람들에게는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것이다.

우리는 온성창평탄광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이야기를 여기에 다 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의 투쟁모습을 통하여 당의 부름따라 경제강국건설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로동계급의 영웅적군상을 보게 된다.

본사기자 전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