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아름다운 꽃다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후대들을 키우는 어머니로서의 녀성들의 역할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습니다.》

어머니날을 맞이한 이 나라 어머니들의 가슴속에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 조국앞에 내세운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넘쳐나고있다.

벌써 전날부터 어머니들에게 드릴 화려한 꽃다발을 안고 기쁨에 웃고 떠들며 수도의 거리를 오가던 사람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되새겨보느라니 문득 삼지연군건설장에서 만났던 한 처녀돌격대원의 얼굴이 떠오른다.

216사단 618건설려단 함경남도련대 함주군대대 염혜성동무이다.지난 10월에 돌격대에 입대하였다는 그가 소문난 혁신자라는 지휘관들의 칭찬에 저으기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돌격대경력이 불과 한달밖에 되지 않는 나어린 처녀의 일솜씨가 어쩌면 그렇게 여무질가 하는 생각을 앞세우며 나는 작업이 끝난 다음 돌격대병실에서 그를 만났다.수집음이 가득 어린 얼굴을 다소곳이 수그리고 처녀는 말했다.

《학창시절 저의 최우등성적증을 펼쳐보며 어머니는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제가 일을 잘해서 혁신자의 영예를 지니면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그 모습을 떠올리며 일했을뿐입니다.》

그때 처녀는 무엇을 생각했을가.돌격대로 떠나오던 날 혁신자가 되였다는 소식을 기다리겠다며 오래도록 손저어주던 어머니의 모습일것이다.

나는 처녀의 모습을 그려보며 생각을 이어갔다.

어머니들이 자식 하나를 키우는데 오만공수가 든다고 한다.

자식들을 위해 어느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따뜻이 보살펴주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들이 자식들에게서 바라는것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이 나라의 어머니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낳기만 했지 그 애를 키운것은 우리 당입니다.》

바로 이 말속에 이 나라 어머니들의 마음속진정과 소중한 삶의 지향이 깃들어있다.

자기 하나의 리익만을 위하는 그런 리기적이고 속물같은 인간이 아니라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과 조국의 고마움을 알고 목숨보다 귀중한 그 품을 굳건히 지키고 빛내이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 그런 량심적이고 대바른 자식을 바라는것이 우리 어머니들이다.

그래서 제 자식이 남의 말밥에 오를 때 어머니들은 온밤 잠 못 들고 뒤척이며 베개를 축축히 적시는것이고 위훈자, 영웅이 되여 돌아오는 아들딸을 맞을 때면 맨발로 달려나와 와락 품에 그러안으며 내가 이 아들, 이 딸의 어머니요라고 환희의 목소리를 자랑스럽게 터치는것이다.

어머니들의 그 마음, 그 소원을 가슴속깊이에 새긴 이 나라의 수천수만의 자식들은 당과 조국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로 주저없이 달려가 일손을 다그쳐, 열정을 불태워 혁신자, 위훈자의 영예를 떨쳐가고있다.

그런 자식들의 소식이 전해질 때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위해 걸어온 남모르는 고뇌와 헌신의 자욱자욱을 긍지높이 돌이켜보며 더없는 행복을 느낀다.

하거늘 이 나라의 어머니들이 어머니날에 자식들에게서 받고싶어하는 제일 아름다운 꽃다발은 그들이 당과 조국을 위해 바친 불같은 충성과 애국심이 어려있는 혁신의 꽃다발, 위훈의 꽃다발이 아니랴.

나는 그날의 처녀돌격대원에게 마음속으로 이렇게 속삭이였다.

삼지연군건설장에서 그대가 땀흘려 이룩한 위훈의 소식이 어머니에게 드리는 가장 아름다운 축하의 꽃다발로 전해지려니, 그런 꽃다발을 받은 어머니의 기쁨과 행복은 얼마나 클것인가.

나의 눈앞에 자식들이 위훈의 꽃으로 엮은 축하의 꽃다발을 받아안고 밝게 웃는 무수한 어머니들의 모습이 삼삼히 어려왔다.

본사기자 조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