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이 부른 노래

 

어머니날을 하루앞둔 날 저녁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과학기술학부 강좌장인 박사 부교수 김순희동무의 자식들인 리은심, 리은경동무는 퇴근길에 약속하고 뻐스정류소에서 만났다.

이제 곧 밝아올 뜻깊은 날을 축하하여 어머니에게 자식들의 뜨거운 마음이 깃든 노래를 불러주려고 마음먹고있었는데 맞춤한 노래제목이 떠오르지 않았던것이다.

《우리 엄마 기쁘게 한번 웃으면》, 《어머니의 행복》 등 노래제목들을 떠올리던 두 딸은 어머니가 걸어온 인생길을 더듬어보기 시작했다.

외할아버지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지켜섰던 대학의 교단에 자진하여 선 때로부터 오늘까지 30여년세월 후대들을 위해,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어머니가 바쳐온 헌신은 과연 그 얼마였던가.

가정일로 바쁜 속에서도 짬시간이면 새 교수안과 많은 참고서들을 집필하군 하던 지칠줄 모르는 그 열정, 직업적혁명가의 영예를 대를 이어 빛내여갈 일념을 안고 다 자란 두 딸을 대학교단에로 떠밀어주고 언제나 자식들의 삶의 본보기가 되여 걸음걸음 이끌어준 고결한 그 지향…

지난 9월에 있은 제14차 전국교원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어머니가 걸어온 자욱을 돌이켜보는 두 딸의 가슴속에서는 저도 모르게 이런 웨침이 울려나왔다.

어머니를 진심으로 존경합니다.끝없이 사랑합니다.

스스로 터져나온 이 말이야말로 어머니날을 축하하여 두 딸이 부를 가장 진실한 심장의 노래가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리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