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갱생으로 승리 떨쳐온 력사를 돌이켜보며

전화의 불길속에서 발휘된 락원로동계급의 불굴의 투쟁기풍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락원기계련합기업소는 위대한 수령님의 뜻깊은 령도자욱이 새겨져있는 기업소이며 자력갱생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있는 기업소입니다.》

적아간의 치렬한 공방전이 련일 계속되고있던 주체41(1952)년 6월 21일, 전선과 후방의 모든 중하를 한몸에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시 락원기계제작소 주철직장 당세포총회가 진행되던 곳을 찾으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락원의 당원들에게 전시생산을 잘 보장할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주철직장의 당원들은 직장곁에 방공호를 파고 거기서 침식을 하면서 밤낮없이 쇠물을 녹이였다.

그러나 그 량은 제한되여있었다.

당원들은 뜻깊은 민주선전실에 다시 모여앉았다.

지금 이 시각에도 고지의 용사들은 더 많은 무기와 탄약을 기다리고있다.그런데 지금 우리에게는 쇠도 콕스도 얼마 남지 않았다.그러나 우리는 당원들이다.맨주먹으로라도 무기를 더 만들어내자.

당세포부위원장의 말에 뒤이어 당원들은 저저마다 굳은 결의들을 다졌다.

한 당원은 용선로의 능력이 딸리는것을 풀기 위해 파철무지에 섞여있던 직경이 두어아름 되는 배수관을 잘라서 소형용선로를 몇개 만들자는 안을 내놓았고 다른 당원들은 부족되는 쇠를 공장구내와 주변에 널린 폭탄깍지며 파편들을 주어서라도 해결하겠다고 결의해나섰다.

그날로 그들은 낡은 배수관을 잘라 2개의 작은 용선로를 만들어 직장 뒤산골짜기에 세웠으며 주변에 널려있는 파철을 모아들이기 시작하였다.

콕스가 떨어져 로가 서게 되였을 때 그들은 숱한 고심끝에 알탄성형기를 만들어내였다.그리고는 그 기계로 알탄을 찍어 쇠를 녹였다.

용선로의 능력이 늘어나게 되니 주형이 딸리게 되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주형공들은 두명의 로동자가 불룩한 가마니를 지고 들어서는것을 보게 되였다.그들은 내화도가 높은 백토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것을 알게 되자 20리가까이 되는 그곳까지 달려가 그 흙을 찾아내여 파서 지고 돌아왔던것이다.

《어서 이 흙으로 영구주형을 구워봅시다.전선에 더 많은 무기를 보내는건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들에게 직접 맡겨주신 영예로운 전투명령이요.이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우린 누구도 쉴 권리도, 죽을 권리도 없소.》

이렇게 말하고나서 또다시 일손을 잡는 그들을 보며 사람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영구주형을 만들어 도입하니 능률은 몇갑절 오르면서도 로력은 절반이나 적게 들었다.

그로부터 얼마후 두 로동자는 인민군대의 대공포화에 맞아 곤두박힌 적비행기의 잔해를 뜯어다가 그것으로 금형을 만들어내였다.

어느날 수풍발전소에 대한 적들의 미친듯 한 폭격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되게 되였다.한창 이글거리던 쇠물이 서서히 식어가기 시작하였다.

정녕 이대로 로를 세워야만 한단 말인가.

락원로동계급의 가슴은 바질바질 타들었다.

그때 한 당원의 목소리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였다.

당원들이 있는 한 어떤 일이 있어도 용선로는 세울수 없다.설사 우리 심장의 박동이 멎는다 해도 용선로는 살아숨쉬여야 한다.

그리고는 나는듯이 공장구내밖으로 내달렸다.당원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민청원들도 녀인들도 뒤따라 달렸다.

그들은 힘을 합쳐 낡은 목탄차를 용선로옆에까지 끌어다놓고는 재빨리 수리하여 발동을 걸었다.그리고 자동차를 떠받쳐놓고 뒤바퀴에 피대를 걸어 송풍기에 련결하였다.바람이 일었다.

식어가던 쇠물은 그들의 뜨거운 심장의 열도로 하여 다시금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였다.

전화의 나날 앞길을 막아나서는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하지만 락원의 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께 충성의 맹세를 드리던 잊지 못할 그날을 되새기면서 어려운 고비마다에 서슴없이 뛰여들어 진격로를 열어제끼군 하였다.

폭격에 수도관들이 뭉청 끊어져 용선로랭각수도, 혼사작업을 위한 물도 받지 못하게 되였을 때에는 커다란 물초롱을 지고 폭격속을 누비며 물을 길었다.

쇠물이 한창 끓을 때 적기들이 날아들면 용해공들은 로천정에 철판을 씌운 다음 모래가마니들을 덮고는 희생을 무릅쓰고 계속 쇠물을 끓였다.기중기 한대없이 온종일 수백kg이나 되는 육중한 제품을 주물하면서도 힘들다는 말 한마디없이 일하며 오히려 다른 공정들까지 돕는 로동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시생산을 잘 보장할데 대하여 주신 영예로운 임무를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두려움없이 맞받아나갔다.

언제인가 출선시간을 앞둔 한낮이였다.

불의에 날아든 적기들이 폭탄을 퍼붓기 시작하면서 파편에 맞은 로체에 구멍이 뚫려 쇠물이 콸콸 뿜어나왔다.

순간도 지체할수 없는 그 시각, 한 당원이 모래가마니를 끌어안고 달려가 쇠물이 뿜어나오는 구멍을 막았다.

뒤따라 온 로동자들은 모래가마니를 꽉 그러안은채 의식을 잃은 그를 병원으로 보내고는 그가 목숨을 내걸고 구해낸 쇠물을 뽑아 무기를 만들었다.

마침내 전쟁은 우리의 승리로 끝났다.

전화의 그날 밤 잊을수 없는 당세포총회에서 위대한 수령님께 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말씀올리였던 그들은 자기들의 엄숙한 맹세대로 전후복구건설에서도 락원로동계급의 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본사기자 김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