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선택한 운행길

 

최근 은정구역에 자리잡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는 학생들을 태운 류다른 통학뻐스가 생겨나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있다.

매일 아침이면 정류소마다에서 뻐스들에 오르는 아이들을 바래우는 학부형들의 모습이 펼쳐지고 점심이면 수업을 끝낸 학생들이 뻐스에 오르는 류다른 풍경, 여기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이 풍경을 안아온 주인공들이 바로 은정려객자동차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것보다 더 영예롭고 보람찬 일은 없습니다.》

몇달전 사업소지배인으로 임명된 박성혁동무는 뻐스를 타고 구역관내를 돌아보던중 나어린 학생들이 부모들의 손에 이끌려 등교길에 오르는 모습을 보게 되였다.생각이 깊어졌다.

불현듯 몇해전 구역의 어느 한 사업소 일군으로 일하면서 학교사업과 관련한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은정구역 위성소학교에 찾아갔던 일이 되새겨졌다.

그날 학교를 돌아보던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명제판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위성소학교는 국가과학원의 과학자자녀들이 공부하는 학교인것만큼 과학자후비들이 자라나는 곳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어린 말씀,

그날따라 그 말씀이 가슴을 파고들었다.

바로 그런 귀중한 아이들이 통학에서 불편을 느끼고있는 사실은 그저 스쳐지날수 없었다.

학생들을 위한 통학을 우리 사업소가 맡아하자.

그의 가슴속에 이런 결심이 자리잡았다.

사실 이때 그에게 아이들의 통학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사람도 없었고 그를 위한 조건이 풍족한것도 아니였다.오직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꽃피워주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나가려는 마음이 앞서서였다.

지배인의 결심을 사업소의 종업원들이 적극 지지해나섰다.

다음날 지배인과 초급당일군은 현지를 밟으며 학생들이 살고있는 지역에 따르는 정류소위치, 학생들의 수, 뻐스들이 정류소에 도착할 시간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면밀한 계획을 세웠다.맡겨진 일을 하면서 학생들의 통학을 보장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하지만 일군들은 결심을 굽히지 않았다.

《후대들을 위한 일인데 무슨 타산이 따로 있겠습니까.려객운수도 지장없이 보장하면서 학생들의 등교길을 우리가 지켜줍시다.》

구역당위원회에서도 이들의 결심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밀어주었다.

아이들의 통학보장을 위해 뻐스가 운영된다는 소식은 삽시에 구역주민들에게 알려졌다.

정류소들에서 뻐스에 올라 손을 흔들며 좋아하는 자식들을 보며 감동을 금치 못해하는 학부형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얼굴에 기쁨이 한껏 어리군 하였다.

뻐스에 오르는 손녀를 바래주던 은정구역 과학2동에서 살고있는 한 로인은 말하였다.

이전같으면 아이들의 손목을 잡고 학교까지 바래주고는 수업이 끝날 시간이면 마중가서 데려오군 했다고,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면 아이들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을 몹시 썼는데 이젠 시름이 다 사라졌다고, 정말 우리 제도가 제일이라고.

은정구역 위성소학교 교장 리향월동무는 통학뻐스로 하여 학생들의 학습열의도 더욱 높아졌다고 하면서 아이들의 웃음넘친 등교길을 지켜 헌신하는 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모습을 보며 학생들을 더 훌륭히 키워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군 한다고 말했다.

스스로 선택한 운행길,

그 길은 결코 리정으로는 잴수 없는 량심과 헌신의 값높은 길인것이다.

송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