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건설구상실현에서 과학자, 기술자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

새로운 기초건설공법창조에 비낀 결사관철의 정신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에 기여한 평양건축대학 교원, 연구사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으며 세계적으로 앞선 건설구조도식과 과학적인 계산방법, 현대적인 시공방법에 대한 연구에 힘을 넣어 건설설계와 시공을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지난해 8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주신 과업관철에 떨쳐나선 평양건축대학 실장 원성림동무를 비롯한 과학자들앞에는 연약한 모래층이 매우 두텁게 깔려있는 바다가에 고층건물을 일떠세울수 있는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하여야 할 임무가 나섰다.

낮은 층의 건물들이나 건설할수 있는 모래지반우에 수십층짜리 고층건물들을 일떠세운다는것은 지난 시기같으면 엄두도 낼수 없던것이였다.지반이 연약할뿐아니라 린접건물들이 가까이 배치되여있고 지하수위도 높은 조건에서 잘못하면 이미 세운 건물들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었다.기존개념으로써는 할수 없다는 답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당의 의도를 무조건 결사관철하고야말 각오를 안고 연구에 착수하였다.

해결책을 찾기 위한 기술협의회들이 진행되였다.건물의 하중을 견디여내자면 길이가 수십m나 되는 거대한 콩크리트말뚝들을 모래속에서 시공하여야 하였는데 그러자면 시추기로 뚫은 구멍이 모래에 의해 메워지는 현상을 극복하여야 하였다.

과학자들의 고심어린 사색속에 여러가지 과학기술적안들이 제기되였다.그가운데는 원성림실장이 내놓은 진흙물벽보호주입말뚝시공공법도 있었다.

이 공법이 지반이 약한 조건에서 고층 및 초고층건물기초건설을 위한 선진적인 방법이라는것은 알려져있었지만 원성림실장을 비롯해서 누구도 이 방법을 적용해본 경험이 없었다.그러다나니 공법의 도입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처음에는 진흙물이 주입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추구멍벽이 무너져내리군 하였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실패에 주눅이 들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초행길인데 왜 실패가 없겠는가.당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하자면 다른 길이 없고 주저앉을 권리도 없다.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돌파해야 한다.

이런 비상한 각오를 안고 과학자들은 실패의 원인을 밝혀나갔다.과학자들과 건설자들이 모두 처음 해보는 시공방법인것으로 하여 그 기술적요구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데 원인이 있었다.

여기에서 교훈을 찾은 과학자들은 자료조사와 연구를 보다 심화시켜 새로운 공법의 과학적수준을 더욱 높이면서 건설자들이 공법의 기술적요구를 잘 알고 그에 맞게 시공을 해나가도록 적극 도와주었다.

한편 현존설비들을 리용하여 직경이 큰 시추구멍을 뚫을수 있는 가능성도 찾아내였다.

여러 대상에서 수백개에 달하는 콩크리트말뚝시공이 본격적으로 진척되고있던 지난 1월 과학자들앞에 새로운 난관이 조성되였다.

시공이 끝난 콩크리트말뚝들에서 굳기가 보장되지 못하는 결함이 나타난것이였다.건설장이 숨을 죽이고 과학자들을 바라보았다.

그것이 만회할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는 우려로 하여 과학자들은 잠도 잘수 없었고 밥도 먹을수 없었다.빠른 시일내에 나타난 결함을 극복하고 공사의 질과 시간을 담보할수 있는 방도를 내놓아야 하였다.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살아숨쉴 자격이 없다는 사생결단의 각오를 안고 불철주야로 피타는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였다.현장일군들이 이들을 적극 도와나섰다.리형욱동무를 비롯한 대학의 교원들도 현지로 달려나와 이들과 창조적지혜를 합치였다.

그 과정에 말뚝주변의 지표면에 일정한 두께로 깔려있는 잔모래층을 주목하게 되였다.상대적으로 힘받이에 유리한 이 잔모래층을 리용하면 말뚝들에 가해지는 건물하중을 분산시킬수 있다는 착상에 기초하여 추가적으로 말뚝을 더 박지 않고도 기초를 강화하고 공사기일도 보장할수 있는 말뚝복합지반시공방법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초건설공법을 연구도입하게 되였다.뿐만아니라 기울임방지보강말뚝도 새로 창안도입되였다.

과학자들의 이런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공사장은 활력을 되찾고 공사는 성과적으로 추진되게 되였으며 우리의 건설과학기술은 또 한걸음 큰 보폭을 내짚게 되였다.

글 본사기자 강철웅

사진 리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