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에 비낀 민족의 넋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소나무가 강한 생활력을 가지고있기때문에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굳센 기상을 소나무에 비겨왔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소나무에서 나서 소나무속에서 살다가 소나무속에 죽는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소나무에 각별한 애착을 가지고 정히 가꾸어왔다.

우리 민족이 왜 그렇듯 소나무를 좋아하고 사랑하였겠는가.

우리 민족이 소나무를 강인한 민족적기상의 상징으로 내세운것은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르며 생활력이 강하기때문이였다.

하기에 우리 선조들은 어려움에 부닥칠 때마다 항상 푸르른 소나무앞에서 맹세를 다지며 의지를 굳히군 하였다.

또한 소나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폭풍이 몰아칠 때나 고요할 때나 항상 자연과 아주 잘 어울리는 특성을 가지고있다.그러므로 우리 인민들은 소나무를 장중하면서도 억세고 고요하면서도 항상 변하지 않고 굳세면서도 열정적이라는 뜻과 정서를 담아 소리높이 구가하여왔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룬 수려한 정경이나 백사청송(흰모래밭사이에 소나무가 드문드문 섞인 바다가의 아름다운 경치)을 자연미의 전형으로, 으뜸가는 경치로 일러왔다.

이러한 경치는 나라의 가는 곳마다에 펼쳐져있어 소나무가 많은 곳을 가리키는 송악, 송림, 송도원과 같은 지명들도 태여나게 되였다.

우리 인민의 민족문화유산들가운데는 소나무를 소재로 한 우수한 작품들이 적지 않은데 새들이 날아들다가 부딪쳐 떨어졌다는 우리 나라의 이름난 화가 솔거가 그린 나무 역시 소나무였다.

화가 김홍도의 《송하취생도》, 리인문의 《송계한담도》, 김정희의 《세한도》 그리고 《송하관폭도》, 《소나무와 호랑이》, 《소나무와 꿩》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명작품들은 소나무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것들이다.

임진조국전쟁시기 사명당은 전쟁의 불길속에서도 꿋꿋이 서있는 한그루의 소나무를 보고 유명한 시 《청송사》를 써서 후세에 남기였으며 여러 의병장도 사랑하는 조국산천을 지켜싸울 애국의 마음을 소나무의 굳센 모습에 비겨 노래하였다.

19세기말 한 외국인은 자기의 저서에서 조선에서는 버들이 녀성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상징이라면 소나무는 남자다운 힘센것의 상징으로 일러온다고 하면서 소나무에 비껴있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정서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력사적으로도 우리 인민들은 명절이나 결혼식날을 포함하여 의의있는 날들에는 의례히 소나무를 심고 가꾸는것을 하나의 풍습으로 여겨왔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열렬한 조국애에 떠받들려 내 조국의 국수로 더욱 이름높은 소나무는 민족의 자랑으로 세세년년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