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법과 주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국가의 법은 누구나 다 알고 지켜야 할 행동규범이며 준칙입니다.》

얼마전 우리가 어느 한 기계공장을 찾았을 때 그곳에서는 법무해설모임이 한창이였다.모임이 끝난 후 로동자들은 저마다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늘 공기속에서 살면서도 그 덕을 모른다고 우리가 얼마나 좋은 법의 혜택속에서 사는가를 새삼스레 깨닫게 됩니다.》

《정말 그래요.법에 대해 알게 되니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더 커지고 이 좋은 법의 주인구실을 더 잘해야겠다는 결심이 굳어집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자연히 생각이 깊어졌다.

국가의 발생과 함께 생겨나 국가권력에 의하여 그 준수가 담보되는 법, 하지만 과연 어느 시대, 어느 사회가 인민대중에게 법의 주인이라는 값높은 지위를 안겨준적이 있던가.

노예소유자법, 봉건법, 자본주의법…

국가발전과 더불어 이 땅에 존재한 법은 많았지만 법의 류형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착취사회의 법은 례외없이 근로인민대중을 탄압하는 수단과 도구에 불과했다.

인간을 법의 주인으로가 아니라 법의 노예로 만든 착취사회의 법!

돌이켜보면 지난날 우리 인민도 그와 같은 수난을 강요당하였다.

오늘도 우리의 분노를 자아내며 들려온다.

조선사람은 일본법에 복종하든가 아니면 죽어야 한다.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침략자들은 이런 강도적론리를 내세우면서 수천만의 조선인민을 제놈들의 중세기적인 법의 사슬에 얽어매려고 미쳐날뛰였다.

일제의 식민지발굽에 짓밟혀 신음하던 우리 인민이 진정한 법을 알게 되고 그 주인으로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을 안아오신 후부터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국가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옹호하는 원칙에서 우리 공화국의 법을 한조항한조항 제정해주시였다.공장은 로동자의것이 되여야 하고 땅은 밭갈이하는 농민의것이며 녀자는 남자와 평등해야 하고 소년은 로동을 시킬수 없다는것이 법에 대한 우리 수령님의 지론이였다.

인민에 대한 사랑이 자자구구 넘쳐흐르는 그 하나하나의 법조항으로부터 시작하여 이 땅에는 근로인민의 의사와 리익이 반영되고 사람들이 보람찬 생활을 마음껏 향유할수 있도록 그 모든것을 담보해주는 공화국의 법이 태여났다.

참으로 우리 생활의 귀중한 모든것은 국가가 법적으로 지켜주고 꽃피워준 소중한 열매인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법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착취계급에게만 자유와 권리를 주고 절대다수의 근로인민대중에게는 자본의 노예가 될 의무만을 지우는 내용들로 일관되여있다.

자본주의나라의 선거법만 보아도 누구나 선거에 참가할수 있다고는 되여있지만 이것은 기만적인것에 불과하다.

나이와 거주지, 직업, 성별, 지식정도, 거주년한 지어는 재산의 유무 등 가지가지의 조건을 내걸어 많은 사람들이 선거에 참가하지 못하게 하고있다.뿐만아니라 근로인민대중의 피땀을 짜내여 극소수 착취계급을 살찌우는 반인민적악법들을 끊임없이 조작하고있다.

그렇다.우리의 아름답고 희망찬 생활을 담보해주며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살펴주고 보호해주는 훌륭하고 고마운 법인 우리 나라 사회주의법이야말로 자본주의가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가장 리상적인 인민의 법이다.

우리 제도, 우리 법의 고마움을 다시금 절감하며 새로운 결심으로 일손을 잡는 로동자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생각하였다.

사회주의법을 존중하는것은 곧 자기자신들의 의사와 요구를 존중하고 자기들의 리익을 존중하는것으로 되며 사회주의법을 지키고 어김없이 집행하는것은 곧 자기들의 자주적인 의사와 요구, 리익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이기에 그 법을 잘 알고 준수해나가는것이야말로 진정한 법의 주인으로 사는 길이 아니랴.

본사기자 허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