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사랑과 증오의 판이한 두 현실

 

우리앞에 한통의 편지가 있다.서성구역 상흥동 8인민반에서 사는 녀맹원 김금희동무가 보내온 편지이다.

편지에는 이런 사연이 적혀있었다.

김금희동무에게는 중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이 있다.

지난 5월 어느날 아침 김금희동무는 평양시의 어느 한 주변농장으로 지원의 길을 떠났다.

그런데 그가 떠나간지 몇시간후 둘째아들 박선명이 뜻밖에 한쪽팔을 심하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담임교원은 지체없이 그를 업고 길에 나섰다.

그가 가까운 병원을 향해 달리고있을 때 승용차 한대가 그들의 곁에서 멈추어서더니 《어서 빨리 차에 오르십시오.》 하는 운전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담임교원과 어린 환자를 태운 차는 빠른 속도로 구역인민병원으로, 거기서 다시 옥류아동병원으로 달렸다.

차가 병원에 도착하자 운전사는 자기가 직접 아이를 업고다니며 진찰도 받게 하고 입원수속을 해놓고서야 발길을 돌리는것이였다.

담임교원과 의사, 간호원들이 달려와 이름과 일하는 곳을 물었지만 그 운전사는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응당 할 일을 하였을뿐입니다.아이를 부탁하니 꼭 완쾌시켜주기를 바랍니다.》

이름도 남기지 않고 떠나간 운전사, 아마도 그는 자기가 한 일을 누구나 할수 있는 평범한 일로 여겼으리라.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이 땅에서는 어찌하여 이토록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끝없이 전해지고있는것인가.

부모잃은 아이들의 친혈육이 되여준 어머니들, 돌볼 자식이 없는 로인들의 친아들, 친딸이 되여준 수많은 청년들…

이렇듯 우리 사회의 고유한 미덕의 대풍모를 발양시켜나가는 사람들 누구나의 가슴마다에는 《나》가 아니라 오직 《우리》가 자리잡고있는것이다.

그러나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간의 따뜻한 사랑과 정이 사멸되여 많은 심각한 사회적문제들을 산생시키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본주의사회는 한마디로 말하여 썩고 병든 사회이며 전도가 없고 멸망에 가까와가는 사회입니다.》

《매 개인은 자기자신을 위하여》, 《사람은 사람에 대하여 승냥이》라는 반동적인 론리가 사상적리념으로 되고있는 자본주의는 사람들을 자기 개인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수로, 동물적인 존재로 만들고있다.

이라크침략전쟁에 참가하였던 자본주의나라의 한 군인은 어느 한 토론회에 참가하여 자기의 살륙행위에 대해 자랑삼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줴쳐댔다고 한다.

《사람을 총으로 쏘아죽이는것은 즐겁고 유쾌한 일이다.전쟁은 참으로 재미있는 놀음이다.대단히 즐겁고 유쾌한 놀음이다.나는 총포소리와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들을 때가 좋다.》

더우기 놀라운것은 인간백정에게서나 나올수 있는 그러한 망발에 대한 청중의 반응이다.그가 총포소리와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들을 때가 좋다고 말하자 수백명의 토론회참가자들중 대부분이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한다.

극악한 살인마의 망발에 경악과 분노를 표시할 대신 오히려 더 잔인하게 행동하라고 부추기듯이 박수갈채를 보낸 그 나라 청중의 반응을 통해서도 인간증오가 만연하는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를 그대로 엿볼수 있다.

개인주의적인 인생관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저 하나의 안일과 향락을 위해 사람들사이에 서로 반목질시하고 죽일내기를 하는 살인사건과 각종 범죄가 끊길새없이 이어지고있어 사회의 골치거리로 되고있다.

30대 청년이 비위에 거슬리는 말을 하였다는 리유로 자기 할아버지에게 달려들어 구타하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15살 난 녀학생이 잠을 자고있던 어머니에게 달려들어 수건으로 목을 졸라죽이는 끔찍한 사건을 비롯하여 혈육간에도 죽일내기를 하는 말세기적풍조가 만연되고있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이다.

개인의 리익과 탐욕만을 추구하는 썩을대로 썩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랑과 정은 점점 사멸되여가고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되여 온갖 범죄현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것은 필연이다.

사랑과 증오의 판이한 두 현실은 사회주의가 인간사랑의 화원이라면 자본주의는 인간생지옥이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끝없이 사랑하는것이며 한없이 귀중한 조국을 위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것이다.

본사기자 리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