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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투사의 반신상앞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항일혁명선렬들이 필승의 신념을 지니고 굴함없이 싸운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사람들을 교양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대성산혁명렬사릉을 찾았던 우리는 항일혁명투사 오중흡동지의 반신상앞에서 쉬이 발걸음을 옮길수 없었다.

근엄한 눈빛으로 오늘도 우리 새 세대들에게 하많은 당부를 전하는것만 같은 투사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우리의 뇌리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쓰신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글줄들이 떠올랐다.

《오중흡은 우리가 주는 명령과 지시를 1분1초도 어기지 않고 무조건 철저히 수행하군 하였습니다.어디 가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언제까지 어느 련락장소에 도착하라고 하면 꼭꼭 어김없이 임무를 수행하고 제시간에 도착하였으며 간혹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예상치 않았던 일이 생기게 되면 소부대를 남겨두어 그 임무를 수행하게 하고 자기자신은 기본부대를 데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약속한 날자에 돌아오군 하였습니다.》

1분1초도 어기지 않고!

바로 여기에 투사가 지녔던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이 집약되여있고 그의 혁명열, 투쟁열이 그대로 비껴있다.

력사상 류례없이 간고하고 준엄했던 항일무장투쟁시기 투사들이 발휘한 수령에 대한 충실성과 혁명에 대한 높은 헌신성은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무조건 관철하는데서 표현되였다.

오중흡동지가 어떤 결사관철의 투사였는가를 전해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26(1937)년 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중흡동지를 부르시여 수백벌의 군복을 제작할데 대한 중대한 과업을 맡겨주시였다.

그런데 그때 오중흡동지가 데리고떠난 소부대는 재봉대녀대원들을 포함한 30명의 후방부성원들이였다.그들이 가지고떠난것이란 하루에 두끼 죽물을 먹어도 3일분의 끼니거리밖에 안되는 식량이 전부였다.그러나 오중흡동지는 제정된 날자에 600벌의 군복을 비롯한 물질적준비를 갖추고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였다.

말이나 글로써는 다 표현할수 없는 이처럼 어렵고 준엄한 환경속에서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1분1초도 어김없이 관철하기 위해 오중흡동지가 기울인 심혈은 그 얼마였으랴.투사는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는것을 인생의 가장 큰 영예로, 행복으로 간직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1분1초도 어길줄 모르는 무조건성의 정신, 참으로 이것은 오중흡동지가 자기 생애의 전과정을 통하여 우리 후대들에게 남겨준 고귀한 정신적유산이다.

사면팔방에서 원쑤들이 달려들고 언제 어느때에 덮쳐들지 모를 죽음앞에서도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며 맡겨진 혁명임무를 무조건 수행한 항일혁명선렬들,

바로 그런 결사관철의 순간순간에 누구나 심장의 박동을 맞출 때,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할 때 우리 인민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당이 준 과업을 단 1분1초도 어김없이 훌륭히 수행할수 있으며 가장 고귀한 삶을 빛내일수 있다.

그렇다.

1분1초도 어기지 않는 투사들의 결사관철의 기풍, 그것은 바로 오늘날 정면돌파전에서 누구나 승리자의 영예를 떨칠수 있게 하는 참된 삶과 투쟁의 교과서가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유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