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수의 물소리
《백두산밀영고향집은 우리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고 지켜준 혁명의 고향집이며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조선의 고향집입니다.》 우리는 지금 백두밀림의 소백수가에 서있다. 천고밀림의 고요를 깨뜨리며 줄기차게 흐르는 소백수의 유정한 물소리가 우리를 끝없는 심연의 세계에로 이끌어간다. 과연 언제부터였던가.수수천년 조용히 흐르던 소백수의 물소리가 크나큰 감격과 환희를 불러일으키며 인민의 심장속에 흘러든것은. 그것은 민족의 대통운속에 산천초목도 감격에 설레이던 력사의 2월부터였다.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에서 탄생하시여 항일대전의 총포성을 자장가로 들으며 성장하신 그래서 백두의 산악처럼 강하고 백두의 용암처럼 뜨겁고 백두의 용용한 소백수처럼 그리도 열정적인 우리 모진 강추위속에서도 자기의 모습을 잃지 않는 소백수의 맑은 물처럼 철의 신념과 의지로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을 짓부시며 강국건설위업을 이끌어오신 정녕 우리 그래서 떠나고싶지 않은 소백수가이고 그리도 매혹적인 소백수의 물소리이다.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숭엄히 어려온다. 군마의 발굽소리를 높이 울리시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찾으신 그때 소백수가에 불멸의 화폭을 남기신 사시장철 세차게 흐르는 소백수처럼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힘차게! 백두산에 펼쳐진 소백수의 설경처럼 조국강산을 더욱 아름답게! 력사의 그 시각, 우리 하기에 무심히 들을수 없는 소백수의 물소리이다. 그렇다.소백수의 물소리는 결코 자연의 음향이 아니다. 백두산에 지맥을 둔 이 나라 강산에 혁명승리의 활력을 더해주는 소백수의 물소리는 천만의 가슴마다에 혁명열, 투쟁열을 더해주는 우렁찬 진군가이다. 글 본사기자 김일권 사진 본사기자 최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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