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자원화를 위해 바쳐가는 탐구의 열정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나간 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 교원, 연구사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키며 경제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과학기술적으로 풀어나가는 기풍을 세워 나라의 경제발전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재자원화는 현시기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 정책적문제의 하나이다.재자원화를 위해 스스로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학자들이 있다.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의 교원, 연구사들이다.

지난해 6월까지 지질학강좌, 광물암석학강좌, 지구화학강좌의 교원, 연구사들이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나가 수행하던 연구과제는 재자원화와는 관련이 없었다.맡은 연구과제수행을 위해 아글타글 애쓰던 이들이 재자원화를 위한 연구사업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느낀 계기가 있었다.

당시 련합기업소의 자력갱생직장에서는 슬라크로 광재솜을 생산하고있었는데 이 광재솜을 각종 열설비에 보온재로 리용하자면 수입자재인 내열성천과 쇠그물망을 써야 했다.게다가 그 겉면에 석면세멘트미장까지 해야 하였으므로 로력과 자재, 시간이 많이 들었다.

이것을 알았을 때 교원, 연구사들은 생각이 많았다.

우리가 도와줄것이 없겠는가.

누가 시킨 사람은 없었지만 저마다 이 문제를 두고 머리를 썼다.

그러던중 한 교원이 광재솜을 압착포단형태로 만들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착상을 내놓았다.따져보니 일리가 있었다.수입산 내열성천을 전혀 쓰지 않고 수입산 쇠그물망을 대폭 절약하면서도 보온효률을 훨씬 더 높일수 있다는 신심이 생겼던것이다.이것은 재자원화의 견지에서 보아도, 국산화의 견지에서 보아도 정말 좋은 착상이였고 누구든지 반드시 해야 할 일이였다.

허나 아직은 욕망일뿐이였다.성공을 담보할수 없는 연구사업에 주저없이 뛰여든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더우기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 기본연구과제가 아닌 그 일에 달라붙었다가 실패하면 시간과 로력만 랑비하지 않겠는가 하는 위구심으로 하여 고민이 컸다.그렇다고 현장기술자들에게 방도만 알려주고 돌아서자니 차마 량심이 허락치 않았다.

힘들더라도 우리가 덧짐을 지자.조국에 보탬이 되는줄 알면서도 외면한다면 우리는 두고두고 나라앞에 머리를 들지 못할것이다.량심껏 해보자.

연구사 김현철동무가 이렇게 속생각을 터놓자 처음엔 주저했던 교원, 연구사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한번 해보는것이 아니라 기어이 성공시키자.

교원, 연구사들은 페설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재자원화할수 있는 연구사업에 대담하게 뛰여들었다.

이들의 결심을 지질학부 당, 행정일군들이 적극 지지해주었다.

광재솜압착포단을 만드는데서 접착제가 아주 중요했다.

세계적으로 보통 페놀수지계렬의 접착제를 쓰고있지만 수입에 의존하지 않자면 그것을 대신할 우리의 접착제를 만들어내야 하였다.

하여 지난해 9월초 접착제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착수하게 되였다.

연구사업은 첫걸음부터 진통을 겪었다.여러가지 방안을 세우고 수십차례 기초실험들을 진행하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국내외의 기술자료들을 다 뒤져보았지만 참고할만 한것이 없었으므로 이들은 자체로 실험을 끊임없이 진행하면서 방도를 찾을수밖에 없었다.

한걸음한걸음 힘겹게 내짚어가는 속에 9월 중순에는 마침내 고심어린 첫 결과물이 나왔다.그후 접착제의 질개선을 위한 실험이 다시 진행되였다.

현장에서 고심어린 탐구의 100여일이 흘렀다.실험 또 실험, 실패 또 실패…

이들이 안타까와하는 모습을 본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당, 행정일군들, 자력갱생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힘을 주었다.

그들의 고무와 적극적인 방조속에서 지난해 12월말 드디여 지질학부의 교원, 연구사들은 우리 식의 광재솜압착포단을 만드는데 쓰이는 접착제를 만들어낼수 있었다.

이 연구성과가 비록 소중한것이지만 재자원화를 위한 길에서는 첫걸음에 불과하다고 교원, 연구사들은 간주하고있다.전력증산을 위한 투쟁에 실지로 이바지하자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하며 이들은 지금 공장의 현장기술자들과 함께 광재솜압착포단생산공정을 우리 식으로 설계하고 완성하기 위한 사업, 슬라크를 가지고 비소성법으로 새로운 보온재를 생산하기 위한 사업, 연재를 재자원화하기 위한 사업도 동시에 내밀고있다.

스스로 덧짐을 걸머지는것만으로는 우리 시대 과학자의 본분을 다했다고 할수 없다.련속적인 성공으로 인민경제발전에 실지로 이바지할 때까지 물러서지 말고 완강하게 나아가자.

이런 비상한 각오를 안고 지질학부의 교원, 연구사들은 지금 이 시각도 분투하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