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신 불세출의 위인 수필 거목과 뿌리
봄이 왔다. 새싹이 움터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 나무의 가지마다에는 갖가지 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여나고 푸른 잎새를 펼치며 봄의 기쁨을 노래하는듯싶다. 마음을 한껏 정화시켜주는 봄의 정서에 휩싸일수록 우리의 생각은 깊어진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들도, 청신한 저 푸른 잎새도 뿌리가 있어 피여나는것 아니랴. 거목과 뿌리, 조용히 불러보면 우리의 가슴은 어찌하여 그리도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뜨겁게 불타오르는것인가.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으신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그것은 오로지 한평생을 혁명의 뿌리로 빛내이신 장장 수십성상에 걸치는 혁명령도의 나날 불같은 애국헌신으로 조국과 혁명을 수호하시고 우리 인민을 가장 행복하게 해주시기 위하여 우리 잊지 못할 하나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주체98(2009)년 2월 어느날이였다. 계속되는 강행군현지지도로 그러는 일군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그러시면서 뿌리는 누가 알아주건말건 땅속에서 거목을 위하여 쉬임없이 일한다고, 혁명과 혁명가들사이의 관계는 거목과 뿌리와의 관계와 같다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후더워올랐다. 그 뜻깊은 가르치심에 조국과 혁명, 인민이 거목이라면 그 거목을 위하여 자신을 다 바치시겠다는 우리 이윽고 문득 그이께서는 조용히 혼자말씀으로 《조국, 조국…》하고 뇌이시였다. 그러시는 우리 이렇듯 우리 진정 사연도 깊은 거목과 뿌리에 대한 추억이다. 우리모두 뿌리가 되자! 이 숭고한 의지를 안으시고 뿌리는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거목을 자래우며 억세게 떠받들고있다. 한생을 뿌리와 같이 살리라. 이런 결심을 더욱 가다듬으며 우리는 심장으로 말한다. 이 땅, 이 하늘아래 우뚝 솟아오른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이야말로 거목을 받드는 뿌리가 되시여 인민이라는 하늘에 영원한 존엄을 주고 인민이라는 대지에 영원한 미래를 주시려 한생을 초불처럼 불태우신 김성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