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모습

강계가방공장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생활문화를 확립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사람들이 옷차림과 몸단장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잘하도록 하는것입니다.》

강계시의 아침은 활기와 랑만으로 차넘쳤다.아직 대기는 쌀쌀하였지만 봄의 훈향은 사람들의 가슴을 후덥게 해주고 거리도 밝게 해주는듯싶었다.

아침출근길을 신심에 넘쳐 다그치고있는 근로자들속에서 밝은 색갈의 외투차림에 웃고 떠들며 걸음을 옮기는 처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호기심을 안고 그들을 따라 우리가 도착한 곳은 강계가방공장이였다.산뜻하고 아담하게 지은 건물들과 깨끗한 주변환경은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었다.

우리와 만난 지배인 김순희동무는 공장은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따뜻한 사랑에 의하여 마련된 자랑찬 창조물이라고 하면서 우리를 생산현장으로 이끌었다.

《준마처녀》의 노래소리가 울리는 속에 오른쪽가슴에 《강계가방공장》이라는 글이 새겨진 작업복을 입고 일손을 놀리고있는 재봉작업반원들이며 가방천들을 솜씨있게 재단하고있는 재단작업반원들, 제품견본실, 과학기술보급실, 시금치와 쑥갓을 비롯한 남새들이 가득찬 온실과 깨끗하게 꾸려진 종업원휴계실은 볼수록 감탄을 자아냈다.

지배인은 공장이 신입생가방생산을 앞당겨 끝냈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공장은 학생가방생산에서 응당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있었다.

공장일군들은 공장안에 정규화적면모부터 확립할 결심밑에 계절별에 따르는 종업원들의 작업복과 운동복을 마련하였다.

《우리 옷차림이 같은것처럼 마음도 하나가 되여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갑시다.》

그들의 호소는 종업원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올해 첫 체육의 날을 계기로 꼭같은 운동복을 입은 종업원들이 하나의 구령소리에 발을 맞추며 강계시내 거리를 따라 집단달리기를 하였다.

공화국기를 휘날리며 보폭을 맞추어나가는 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종업원들의 사업과 생활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누구나 공장에 출근하면 옷차림과 머리단장을 바로하고 기대앞에 나서는것이 하나의 기풍으로 되였고 생산현장 어디서나 사회주의경쟁열풍이 세차게 일어나고 집단주의미풍이 높이 발휘되였다.

공장을 찾아오는 여러 단위의 일군들은 하나와 같이 밝고 단정한 종업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들도 그 모범을 따라배울 결심을 굳히군 한다고 한다.

우리의 눈앞으로는 방금전 거리에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다.하나같이 단정하고 밝은 모습들, 거기에는 옷차림뿐아니라 사회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우리 식의 고상한 문명을 끊임없이 창조해가려는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지향이 비껴있었다.

자기의것에 대한 애착을 안고 우리의 생활문화를 창조해가는 바로 여기에 우리 식 사회주의를 빛내이고 희망찬 래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있는것 아닌가.

송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