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을 높이 받들고 큰물피해복구사업을 힘있게 다그치자

두줄기 궤도에 비낀 애국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명령지시라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기어이 해내고야마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투쟁기풍이다.》

며칠전 평원군에 많은 비가 내려 갑자기 불어난 산골물이 삽시에 어느 한 역의 철길을 휩쓸었다.조성된 정황은 매우 긴박하였고 시급히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그 후과는 예상하기 어려웠다.

골짜기들에서 쏟아진 물줄기들이 합쳐져 광란하는 큰물은 하천뚝을 무너뜨리며 시시각각으로 역구내를 위협하였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속히 큰물피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작전을 펴나갔다.때를 같이하여 군급기관 일군들이 일제히 현장으로 달려나갔다.뒤이어 로력과 물자들을 실은 륜전기재들도 련이어 도착하였다.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물과의 격전이 벌어졌다.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앞을 다투며 물길을 돌리기 위해 떨쳐나섰다. 그들은 세찬 물살에 몸을 가눔하기 힘들었으나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흙마대와 돌마대들은 물속에 내려놓기 바쁘게 떠내려갔다.그러자 사람들은 물속에 기둥처럼 벋치고서서 떠내려가는 마대들을 한몸으로 막아나섰다.

물살에 밀리워 마대와 함께 흙탕물에서 뒹굴기가 일쑤였지만 물러서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하여 2시간만에 사나운 물길을 돌리고야말았다.

그러나 더 큰 난관은 앞에 가로놓여있었다.큰물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소용돌이로 하여 수십m구간의 철길로반밑이 움푹 패였던것이다.

로반을 복구하자면 백수십㎥나 되는 흙과 돌이 있어야 했다.그것도 10여리 떨어진 곳에서 날라와야 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물과의 격전에 지친 상태이지만 자리를 박차고 또다시 일떠섰다.

철길로반을 원상보다 더 든든히 복구하자.

대중의 열의는 하늘을 찌를듯 높았다.

읍지구의 공장, 기업소, 가두인민반들에서 많은 일군들과 종업원들, 주민들이 현장으로 달려나와 이에 합세하였다.

일군들과 종업원들, 주민들은 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여 긴장하게 일손을 다그쳤다.

륜전기재들은 달아오른 기관을 식힐새도 없이 채석장과 역을 부지런히 오가며 철길로반을 다지는데 필요한 흙과 돌을 날랐다.석축작업에 동원된 근로자들은 손이 터갈라졌지만 이악하게 보수공사를 해나갔다.

숭고한 공민적자각과 뜨거운 애국심을 안고 떨쳐나선 일군들과 근로자들,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며칠은 실히 걸린다던 철길로반은 하루도 안되는 기간에 복구되였다.

특파기자 허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