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희망의 고운 꿈 활짝 꽃피우거라 양력설명절을 맞이한 평양초등학원과 평양중등학원을 찾아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평양초등학원과 평양중등학원의 원아들을 만나보고싶어 우리는 양력설명절 아침 취재길에 올랐다. 원아들이 지난 한해동안에 얼마나 크게 자랐고 또 어떤 고운 꿈과 희망을 속삭이며 주체110(2021)년의 열두달을 눈앞에 그려볼것인가. 이런 호기심을 안고 원아들과 상봉한 첫 순간부터 우리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큰 충격을 받아안았다.원아들의 생활은 작은 세부에 이르기까지 그 하나하나가 다 지울수 없는 인상을 남기였고 커다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높아야 온 나라가 밝아지고 사회에 따뜻한 정이 넘쳐나게 됩니다.》 양력설명절을 맞은 원아들은 두볼마다에 홍조를 띠우고 새별눈들을 반짝이며 너나없이 기쁨에 넘쳐있었다.평양초등학원과 평양중등학원의 일군들과 교직원들은 원아들이 보낸 새해축하장들을 읽어보며 즐거움에 휩싸여있었다. 원아들에게 특식을 대접하느라 누구보다 드바쁜 취사원들도 축하장들을 두툼하게 받아안았다. 원아들이 평양초등학원과 평양중등학원에 새집들이를 한 후 해마다 쓰는 새해축하장의 수가 미처 다 셀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고있는 사실만 보아도 평양초등학원 부원장 최정희동무는 해마다 양력설이 오면 여느때는 늦잠을 자던 원아들도 새벽일찍 일어나 엉뚱한 일들을 찾아하는데 새해 주체110(2021)년에는 저저마다 승벽내기로 꽃바구니들을 만들어 기숙사호실들에 이채로운 설풍경을 펼쳐놓았다고 이야기하였다. 3학년 2반 원아들이 생활하고있는 기숙사호실에서 우리는 금시 짙은 향기가 풍겨나올듯싶은 꽃바구니들을 보았다.색점토로 만든 꽃바구니들의 모양과 꽃의 생김새가 아주 섬세하고 빛갈도 고왔다.한겨울에 피여난 꽃들을 보니 마음이 절로 따뜻해졌다. 《우리는 이 꽃바구니를 자기들이 가꾼 꽃으로 꽃다발을 정히 엮어 현지지도표식비에 삼가 드리군 하던 원아들, 새해에도 지지 않는 축원의 꽃을 피우고싶은 그 기특한 마음속에 또 다른 호실의 원아들은 따스한 해살이 비쳐드는 방에서 송년의 밤에 창작한 동요, 동시를 읊고있었다.그중에는 한 원아가 새해를 맞으며 창작한 동요 《나의 소원》도 있었다.
누가 내 소원 들어준다면 나는야 말하고싶어요 우리 행복 지켜주시는 바라고 또 바라요
그런가하면 동요
이 추운 겨울날 그 어데 계실가 우리 원아들 명절날 하루라도 편히 쉬여주시면 얼마나 좋을가 원아들은 간절히 소원합니다
비록 나이는 어려도 새해와 더불어 우리 어찌 그렇지 않으랴. 전례없는 시련이 겹쳐든 속에서도 더 따뜻이 품어안아준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자신들이 누린 기쁨과 행복의 열두달이 과연 어떻게 흘러왔는가를 너무도 잘 알고있는 원아들이였다. 지난 한해만 놓고보아도 얼마나 지극하고 다심한 사랑이 우리 원아들의 집으로 쉬임없이 흘러들었던가. 원아들이 쓸 학용품은 물론 새 솜옷과 솜장화, 운동신까지도 일일이 다 마련해주시고 첫물과일이며 별식을 빠짐없이 원아들에게 보내주시며 대해같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우리 학원에 자주 와주십시오.다음해 양력설명절에는 또 달라진 원아들의 모습을 보게 될것입니다.》 평양초등학원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 감동깊은 사연들을 글로 다 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고 우리는 평양중등학원에로 취재길을 계속 이어갔다. 평양중등학원에서도 양력설명절과 더불어 가지가지 많은 이야기들이 꽃펴났다. 한편의 수예품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우리 마냥 기쁨에 설레이고있는 원아들에게 우리는 물었다. 새해의 희망이 무엇인가고. 전국 학원 원아들의 체육경기들에 참가하여 롱구, 수영종목에서 우승을 쟁취한 유진룡원아는 올해 학원을 졸업하면 꼭 해병이 되겠다고, 모교의 첫번째 영웅이 되겠다고 대답하였다.또 어떤 원아는 올해에 평양건축대학에 꼭 입학하여 이름난 건축가가 되고싶다고 하였다.그런가하면 사연깊은 수예품을 창작한 원아들은 저저마다 나라적으로 손꼽히는 수예가가 되고싶다고 하였다.여러차례에 걸쳐 전국적인 서예축전과 소묘축전에 참가한 원아는 재능을 더 활짝 꽃피워 새해를 맞으며 이름난 과학자, 체육인, 예술인이 되고 영웅이 될 높은 리상과 목표를 세운 원아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였다. 해마다 커만 가는 원아들의 꿈과 희망, 그 모든 소원은 우리와 만난 평양중등학원 부원장 신춘희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새해에 원아들의 어머니구실을 더 잘해야겠다는 결심이 굳어집니다. 평양초등학원과 평양중등학원에 넘쳐나는 양력설명절의 기쁨과 랑만, 원아들이 간직한 희망과 포부를 되새겨보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새해에도 내 조국땅에는 후대들의 밝은 웃음이 더 활짝 꽃펴나게 될것이며 그와 더불어 우리의 미래는 끝없이 창창하다는것을. 따뜻한 정 넘치는 평양초등학원과 평양중등학원에서 우리의 원아들이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나라의 역군으로 더욱 억세게 자라나리라는 믿음과 기대를 안고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글 본사기자 리수정 사진 주대혁
-평양초등학원에서-
-평양중등학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