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도덕의리심의 발현

 

수첩에 늘어나는 이름들이 전하는 사연

 

보통강구역 세거리동 54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박창신로인의 집에는 여러권의 보풀이 인 가정수첩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 군사복무를 마치고 평양에 돌아온 그는 먼저 만수대언덕으로 올랐다.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삼가 우러르며 당이 맡겨준 새 초소에서 자기의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칠 맹세를 다지였다.

그는 아침과 저녁마다 만수대언덕에 올라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일과로 정하고 실천에 옮기였다.

어느날 그는 수첩 한권을 정성들여 맸다.그리고는 그 수첩에 동상주변관리사업을 한데 대하여 기록하군 하였다.

그가 가정을 이루자 수첩에 이름이 늘었다.처음에는 남편의 이름이, 그후에는 두 딸의 이름이 올랐으며 표지에는 《가정수첩》이라는 제목이 씌여졌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매일 만수대혁명사적지에 바쳐가는 이들가정의 충성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지금 박창신로인은 하루중 많은 시간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에 바치고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그는 매일 관리도구들을 손질해놓는것을 자기가 해야 할 일로 여기고있으며 남편도 그의 일손을 적극 돕고있다.

몇해전에는 가정수첩에 두 손자애의 이름이 또 올랐다.

세월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정수첩의 이름들, 바로 여기에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고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드는것을 응당한 도리로, 본분으로 여기는 평범한 한가정의 숭고한 도덕의리심이 비껴있는것이 아닌가.

 

대를 이어 걷는 길

 

사리원시혁명사적지관리소에는 몇해전부터 어머니의 뒤를 이어 관리원으로 일하는 한 녀성이 있다.그가 바로 리금숙동무이다.

그의 어머니는 처녀시절부터 수십년세월 혁명사적지관리원으로 일하면서 상매산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시기 위한 사업에 순결한 량심을 바치였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어머니의 모습이 달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리금숙동무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게 되였다.그의 가슴속에 이런 결심이 굳게 자리잡았다.

(어머니가 한생토록 지켜온 일터를 다름아닌 이 딸이 지켜가리라.)

그후 리금숙동무는 상매산언덕에서 어머니로부터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깐깐히 인계받았다.비록 그들사이에 말은 많이 오가지 않았어도 우리 당을 충성으로 받들어 맡은 일을 잘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절절한 당부가 딸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그날의 당부를 늘 되새기며 리금숙동무는 오늘도 상매산언덕에 오르고있다.

본사기자 김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