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시대와 나》, 누구나 이 글발앞에 자신을 세워보자

하나를 창조해도 진정한 우리의것으로

 

당 제8차대회에서는 금속공업부문에서 주체철생산체계를 기술적으로 완성하고 능력을 확장하며 철강재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경제건설의 쌍기둥의 하나인 금속공업부문에서도 나라의 맏아들인 김철이 맡고있는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

더우기 우리 전기수리2직장은 기업소에서 가동하고있는 전동기, 변압기수리를 맡은 심장부, 생명선이라고 말할수 있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때 우리가 더 높이, 더 힘차게 추켜들어야 할 자력갱생의 기치는 어떤것으로 되여야 하는가를 말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튼튼히 틀어쥐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갈 때 우리는 남들이 가늠할수도 상상할수도 없는 힘으로 놀라운 발전상승의 길을 내달리게 될것입니다.》

여러해전까지만 해도 우리 직장은 전기설비수리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보장받지 못하면 단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하는 직장, 우만 쳐다보며 앉아뭉개는 단위로 기업소의 뒤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적지 않은 종업원들은 밑돌 뽑아 웃돌 고이는 식으로 이쪽 전동기의 부속품을 뜯어다가 저쪽 전동기를 수리하면서도 그것을 어쩔수 없는 일로 여기고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한 천리마시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전동기와 변압기수리에 절실한 에나멜동선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낼것을 결심했다.

사실 그것은 쉽게 내린 결심이 아니였다.에나멜동선은 전선공장에서만 생산하는것으로 되여있기때문이였다.그러나 당조직의 적극적인 고무와 지지밑에 직장일군들과 기술자, 종업원들은 자력갱생하는 길밖에 다른 방도란 있을수 없다는 각오를 안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직장자체의 힘으로 에나멜동선을 생산보장하기 위한 투쟁은 첫시작부터 간고했다.

원래 직장에는 동을 용해할수 있는 유도로가 있었다.그러나 로가 멎은지 오래고 유색금속용해에 파악이 있는 기능공들도 없다나니 제기되는 애로와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간난신고끝에 유도로에 불을 지피고 파동을 녹여 동선을 뽑아보았지만 매번 실패로 끝났다.연신공정을 거친 동선이 끊어지군 했던것이다.기술자들과 기능공들은 원인을 찾기 위해 밤낮을 이어가며 사색과 탐구를 멈추지 않았다.

낮에는 유도로현장에서 살다싶이 하고 하루일이 끝난 뒤면 참고서속에 묻혀 한밤을 새웠으며 다음날 아침에는 도면을 앞에 놓고 서로가 열띤 토론을 거듭했다.

애쓴 노력이 있어 로에 불을 지핀지 두달만에 합리적인 로조작방법을 찾아내여 동선의 질을 보장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고 에나멜도포공정도 갖추어놓을수 있었다.

얼마후 연신기와 도포기를 거쳐 각종 규격의 에나멜동선이 생산되여나오는 광경앞에서 종업원들모두가 기쁨에 겨워 서로 얼싸안았다.

물론 자체로 만든 에나멜동선의 질이 전문적인 전선공장들에서 생산한것보다 못한것만은 사실이였다.그러나 우리는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 그만한 성과를 이룩한것만 해도 큰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그후 예상치 않았던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에나멜동선의 질이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되지 못하다나니 수리한 전기설비들이 얼마 못 가서 다시 직장현장으로 실려왔던것이다.

결국 수리계획을 수행한다고는 하지만 로력과 자재, 시간랑비는 피할수 없는것으로 되였다.

우리는 다시한번 깨달았다.실리보장의 원칙이 결여된 자력갱생은 단위의 발전과 전진에 도움을 줄수 없다는것을.

우리는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또다시 더 높은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떨쳐나섰다.

그리하여 간고한 노력끝에 설비의 전력소비가 종전의것에 비해 6분의 1밖에 되지 않고 제품의 질을 완벽하게 담보할수 있는 무산화소둔장치를 제작하고야말았다.

생산되여나온 에나멜동선의 질은 전문공장제품에 못지 않았다.

이러한 투쟁을 통하여 우리는 망치로 뚜드려서라도 만들어내면 된다는 주먹구구식의 관점을 가지고서는 진정한 우리의것을 창조할수 없으며 무엇을 하였다는것보다 어떻게 해놓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보고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며 우리 혁명발전의 요구, 사회주의건설의 절박한 요구로부터 새로운 전망계획기간의 자력갱생은 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으로 발전하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가르쳐주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하나를 창조해도 현대과학기술의 요구에 부합되고 남의것을 압도할수 있는것이라야 자력갱생의 진짜배기창조물, 진정한 우리의것이라고 말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을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감으로써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는데 적극 이바지하자는것을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하여 다시금 호소하고싶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전기수리2직장 직장장 리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