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바다우에 솟아난 푸른 숲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토관리사업은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발전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입니다.》

우리가 은률광산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을 돌아볼 때는 이른새벽이였다.콘베아의 동음만이 들릴뿐 주위는 새벽어스름과 안개속에 깊이 잠든듯싶었다.

이때 어디선가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날도 밝기 전인데 웬 사람들일가?)

가까이 다가가보니 광부들이 나무를 심고있었다.

우리와 만난 청년광구의 한 소대장은 지금 서있는 곳이 이전에는 날바다였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970년대에 로동당시대의 위대한 창조물로 일떠선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는 지난 기간 방대한 량의 박토를 날라다 이곳에 수십리의 간석지제방을 형성하여놓았다.

광산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관리운영사업을 책임적으로 깐지게 하여왔다.

이 나날 그들은 날바다우에 많은 설비와 부속품들을 품고 서있는 벨트콘베아를 보호하기 위하여 짠물이 스며들고 돌밖에 없는 박토우에 정성담아 나무를 심고 가꾸어 방풍림을 조성하였다.

나라가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광산에서는 방풍림의 나무들을 소중히 가꾸어왔으며 계속 뻗어나가는 벨트콘베아를 따라가면서 더 많은 나무를 심었다.봄, 여름이면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여나 향기를 풍기고 가을이면 여러가지 열매들이 무르익는 숲속에는 새와 짐승들이 보금자리를 폈다.…

푸른 숲에 대한 자랑은 끝이 없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가슴은 절로 뜨거워졌다.

그 자랑속에서 조국의 한치의 땅도 제살붙이처럼 여기며 박토무지에 흙을 날라다 펴고 한그루 또 한그루 정성껏 나무를 심었을 광부들의 헌신적노력이 어려와서였다.

광산에서 오래동안 일해온다는 한 광부는 이렇게 말했다.

《쇠돌생산도 할래, 나무도 심을래 힘이 들었지만 우리는 해냈습니다.광부이기 전에 이 땅에 태를 묻은 공민이라는 자각을 안고 말입니다.》

이른새벽에 만난 광부들, 그들의 가슴속에는 이런 마음이 간직되여있었다.

어느덧 사위는 밝아져 날바다우에 솟아난 푸른 숲의 전경이 우리의 눈에 흐뭇하게 안겨들었다.

서해기슭의 류다른 경치는 절로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

광산로동계급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펼친 애국의 숲이였다.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