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당과 수령을 받든 충신들의 한생에서

오늘도 울려오는 수령결사옹위의 메아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닌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풍모의 빛나는 귀감입니다.》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보위하는것을 조선혁명가들의 첫째가는 의무로, 확고한 신조로 간직하였던 항일혁명투사들은 언제 어디서나 사령관동지의 안녕부터 생각하며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쟁한 참된 충신들이다.

그들속에는 사령부의 안전을 위함이라면 한목숨 기꺼이 바쳐갈 불같은 일념으로 굴함없이 싸워온 최춘국동지도 있다.

1938년 12월 어느날 부대를 이끌고 사령부와 다른 방향으로 행군을 하고있던 최춘국동지는 어느 한 시가에 수백명의 《토벌대》놈들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대원들을 파견하여 적들의 배치정형과 무력상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낸 그는 적들이 사령부쪽으로 쏠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일대 섬멸전을 벌릴것을 결심하였다.그날 밤 최춘국동지의 공격명령에 따라 성안에 돌입한 대원들은 순식간에 수많은 적들을 쓸어눕히고 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였다.

모두가 승리의 기쁨에 넘쳐있었으나 최춘국동지의 기색은 밝지 못하였다.

포로에게서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적들의 대병력이 사령부가 조국으로 진군한다는것을 알아차리고 백두산일대로 몰려들고있다는것이였다.

《동무들, 목숨을 걸고 사령부를 보위합시다.

사령관동지께서 계시는 조선혁명의 사령부는 우리 인민의 심장이며 모든 희망의 등대입니다.우리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게 있어서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임무는 없습니다.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사령부로 쏠리는 적을 족쳐버립시다.》

이렇게 되여 조국진군의 길에 오른 조선혁명의 사령부를 노리는 적들을 소멸하기 위한 결사전이 벌어지게 되였다.

최춘국동지를 비롯한 항일유격대원들은 사령부를 한목숨 바쳐서라도 기어이 보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 어떤 강적도 용감히 맞받아나갔으며 사령부의 안전만 보장할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일념으로 적들을 찾아다니며 피어린 결사전을 벌리였다.맹렬한 추격전을 벌리기도 하고 때로는 대낮에도 적들의 소굴로 육박해들어가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족치였다.

한번은 다른 부대와 함께 수백명의 적들이 있는 마을을 들이친적도 있었다.

그리하여 수십일동안에 수천명의 적을 소멸하였지만 수많은 적과 혈전을 벌리고있을 사령부를 생각하며 그들은 결사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불리한 지형에서 맞다든 수천명의 적들과의 전투를 지휘하던 최춘국동지는 그만 중상을 당하게 되였다.적탄에 의해 다리뼈가 부스러졌던것이다.하지만 그는 전투장을 뜨지 않았다.

출혈이 심한 상처를 두고 걱정하고있는 지휘관들에게 그는 나를 후송할 생각을 하지 말고 적을 칠 생각을 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적을 치지 않는다면 놈들은 사령부가 있는 곳으로 쏠리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우리 련대가 모두 희생되는 한이 있어도 사령부로 향하는 적들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절절히 말하였다.

마지막피 한방울이 남을 때까지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하려는 철의 신념과 의지로 항일유격대원들은 가렬한 전투를 끝끝내 승리적으로 결속하였다.

사령부의 안전을 한목숨 바쳐서라도 무조건 철저히 지켜가기 위한 항일혁명투사들의 결사의 투쟁으로 하여 악착스럽게 날뛰던 적들의 흉계는 여지없이 파탄되고말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8(1939)년 여름 최춘국동지를 만나신 자리에서 그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참으로 항일혁명투사 최춘국동지가 사령부를 보위하여 헤쳐온 그 험난한 투쟁의 길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지닌 혁명의 1세들이 자기들의 더운 피로 아로새겨 우리 후대들에게 물려준 수령결사옹위의 귀중한 교본의 한페지였다.

안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