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선전장을 달리는 미더운 보건전사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의료일군은 인간생명의 기사이며 의료봉사사업의 직접적담당자입니다.》

지난 22일 2시, 별들도 조으는 그 새벽에 만경대구역 만경대동의 한 주민세대로 종종걸음을 놓는 한 녀성이 있었다.만경대구역 만경대1종합진료소 의사 박송희동무였다.

전날 밤 담당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을 이어가던 그는 담당이 아닌 어느한 세대에서 태여난지 두달밖에 안되는 애기와 애기어머니가 심한 고열로 앓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호담당의사에게 알리였으나 도착하자면 시간이 걸려야 했다.더 생각해볼것도 없이 즉시에 그들모자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긴급치료대책을 세워주고 돌아서긴 하였으나 앓고있을 그들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 이렇게 다시 환자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것이다.

날이 밝도록 환자의 병상태를 지켜보며 치료대책을 세워준 박송희동무의 진정넘친 모습에 환자는 물론 그의 남편도 어렵고 힘든 때에 보건일군들의 뜨거운 정성을 직접 받아안게 되니 무슨 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였다.

거의 같은 시각 대동강구역 청류2동에서도 헌신의 이야기가 꽃펴나고있었다.저녁식사도 번지고 벌써 몇시간째나 여러 세대를 찾으며 치료사업에 열중하고있는 대동강구역 청류종합진료소 호담당의사 박명철동무에게로 문득 5살밖에 안되는 귀여운 딸애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버지, 나두 열나는데 언제 집에 오나?》

《우리 연아 용치.이제 담당의사선생님이 갈게다.아버진 오늘 못들어가니 엄마가 하라는대로 해라.그래야 병이 빨리 나아요.》

딸애를 이렇게 달래고는 또다시 다른 세대로 발걸음을 옮긴 박명철동무, 비록 군복은 벗었어도 어제날 조선인민군 군의의 마음은 우리 인민의 생명건강을 끝까지 지켜낼 각오로 끓고있었다.이렇게 그는 담당한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과 치료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느라 밤을 꼬바기 밝히였다.

어찌 이들만이라 하랴.청진시 송평구역 은정종합진료소 의사 마현옥동무, 대성구역 룡흥1종합진료소 호담당과장 권은경동무를 비롯한 전국각지의 많은 호담당의사들이 뜨거운 정과 사랑을 안고 인민들을 찾아 헌신의 길을 걷고있다.

엄중한 보건위기에 직면한 국난의 시기 인민보위의 성스러운 길을 걷고있는 미더운 전투원들속에는 보건부문에서 사업하다가 년로보장을 받은 수천명의 전세대 보건일군들도 있다.

평천구역 간성동 45인민반에 사는 김천호로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소식에 접하고 부랴부랴 왕진가방부터 꺼내들었다.놀라움에 찬 눈길로 바라보는 자식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 비록 몸이 불편한 영예군인이지만 군사복무시절의 그 정신만은 식지 않았다.나라앞에 준엄한 위기가 닥쳐왔는데 어찌 집안에 가만히 앉아만 있겠느냐.아마 나같은 사람들의 일손이 꼭 필요할게다.》

그길로 로인은 해당 일군들을 찾아가 자기도 검병검진과 치료사업에 참가하게 해달라고 절절히 부탁하였다.

만경대구역 광복종합진료소 의사로 일하는 김은경동무의 어머니 조정심녀성도 다리가 아파 운신하기 힘들어하는 딸을 대신하여 백수십세대에 대한 검병검진과 치료전투를 긴장하게 벌려가고있는 전세대 보건일군들중의 한사람이다.

육체는 비록 로쇠하였어도 언제나 전화의 화선군의들과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의 정신세계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마음을 채찍질하는 이런 훌륭한 사람들이 오늘의 방역전선을 함께 지켜나선것은 보건일군들에게 크나큰 힘과 고무로 되는것이다.

준엄한 방역대전의 하루하루가 흘러갈수록 비단 헌신의 이야기만이 늘어나는것이 아니다.보건일군들의 정신세계도 나날이 승화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당위원회에 바치시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접한 그날 강원도법의감정원 금강군주재 법의사 현승철동무는 안해에게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토로했다.

《여보, 이 세상에 평범한 인민들을 위해 한 나라의 령도자가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까지 바친 실례가 있었소? 보건일군들인 우리들이 이런 때 제살궁리만 하여서야 안되지.》

그날 밤 이들은 성의껏 준비한 많은 량의 의약품을 안고 당조직을 찾아가 군안의 주민들에 대한 치료사업에 써줄것을 제기하였다.

검병검진과 치료전투에 동원된 수십명의 대학생들과 진료소안의 전체 의료일군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집에서 준비한 식료품을 안겨주어 그들이 맡은 임무수행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할수 있도록 고무해준 력포구역 장진종합진료소 소장 리평희동무며 어느한 기관의 로동자세대에 가정에서 준비한 의약품과 식료품을 안겨주고 저축한 자금으로 많은 의약품과 의료용소모품을 마련한 평양산원의 일군과 의사 김유경동무, 어느 하루도 쉬지 못하고 검병검진의 길을 이어가는 속에서도 여러종의 의약품들을 마련하여 환자치료에 이바지한 박천군인민병원 의사 박경숙, 차정남동무들과 금강군 신교리진료소 소장 조광철동무를 비롯한 이 나라 모든 보건일군들의 마음속에서도 오직 하나의 일념만이 차넘치고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무엇을 아끼랴, 무엇을 서슴으랴.

그렇다.방역대전의 승패는 결코 그 어떤 막강한 물질기술적토대나 선진의학기술에 의해 결정되는것이 아니다.인민의 생명수호를 제일가는 사명으로 하고있는 미더운 보건전사들의 무한한 사랑과 뜨거운 정, 자기희생정신에 의해 악성비루스격퇴전에서 승리할 그날이 앞당겨지고있는것이다.

지금 이 시각도 인민을 위해 헌신분투하고있는 우리의 미더운 보건일군들, 이들속에서 꽃펴나고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그대로 전체 인민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글 본사기자 안성혁

사진 리강혁

 

 

함경북도위생방역소에서

 

 

선교구역인민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