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9)
백두산지질공원에는 사람들에게 억센 힘과 열정을 안겨주는 장쾌하고 웅장한 폭포들도 있어 백두산의 웅건장중한 풍치를 더욱 풍만하고 아름답게 해주고있다.
백두산의 폭포들은 주로 백두산화산체의 경사면과 기슭지대에 분포되여있는데 대표적으로 사기문폭포, 형제폭포, 백두폭포 등이 있다.
사기문폭포
사기문폭포는 백두폭포에서 백두산의
이 폭포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세번 꺾어내리는것으로 하여 3단폭포라고도 부른다.첫번째 단의 높이는 6.7m, 두번째 단의 높이는 4m이며 세번째 단의 높이는 7.2m이다.폭포의 밑에는 둘레가 약 11m, 너비가 1.8m, 길이가 4.2m 되는 소가 있다.
폭포는 북동 10°와 북동 60°방향의 단층들이 사귀는 흑요석질류문암절벽에 형성되였다.
사기문폭포는 천지에 시원을 두고있는 샘으로부터 1km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작되는 압록강계곡에서의 첫 폭포로서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물이 절벽아래로 떨어지면서 형성된다.
형제폭포
형제폭포는 백두폭포에서 남쪽으로 약 1km 떨어져있다.
두개의 폭포가 나란히 놓여있다고 하여 형제폭포라고 한다.높이는 8m정도이며 너비는 1.5~2m이다.기반암은 현무암과 류문암으로 되여있다.
형제폭포는 그리 크지 않지만 장엄하고 기묘하기로 알려져있다.폭포수는 천지에 원천을 두고있으며 거의 수직으로 서있는 절벽으로부터 떨어지면서 주위에 뽀얀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이로 하여 폭포의 풍치를 더 아름답게 해준다.물량이 풍부하며 특히 눈석이시기와 여름철에 더 많다.
폭포의 바닥에는 깊이 1m, 둘레 10m정도의 소가 있다.형제폭포의 주변에는 들쭉나무, 만병초를 비롯한 고산식물들이 자라고있다.
백두폭포
백두폭포는 백두산의 주봉인
백두산지질공원구역에서는 무두봉동에 속한다.높이 12m, 너비 0.8m의 폭포지형은 백두산화산의 분출시기 여러 차례 분출한 용암이 골짜기로 흘러들어 겹쌓여 계단이 생기면서 형성되였다.폭포의 기반암은 류문암이다.
압록강의 발원점인 샘에서 흐르기 시작한 물이 사기문폭포수와 합쳐져 거의 직선으로 된 급한 골짜기를 따라 흐르다가 바위벽으로 떨어지면서 폭포로 되는데 마치도 비단필을 드리운듯하다.
폭포가 떨어지는 계곡은 홈처럼 좁다.폭포의 밑에는 폭포수에 의하여 이루어진 둘레 20.1m, 최대물깊이 0.75m 되는 길둥근 모양의 소가 있다.
백두폭포의 물줄기주위에는 물보라가 일어나는데 해빛을 받으면 은빛으로 빛난다.
리명수폭포
리명수폭포는 압록강지류인 리명수기슭에 있다.
이 폭포는 백두산에서 분출한 현무암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리명수골짜기의 오른쪽절벽에 비단필을 드리운듯 걸려있다.
폭포의 기본물줄기는 9개이며 이 물줄기사이에 구슬처럼 흘러내리는 무수한 작은 폭포들이 희한한 장관을 이루고있다.
리명수폭포는 백두산형성 1단계에 형성된 현무암층들의 분출중단면을 따라 사철 마르지 않고 흘러나오는 지하수폭포이다.폭포의 높이는 18m, 물량은 초당 0.8㎥정도이다.
봄에는 진달래꽃, 여름에는 푸른 숲, 가을에는 단풍이 리명수폭포와 잘 어울려 철따라 류다른 경치를 나타낸다.
그가운데서도 리명수폭포의 겨울풍경은 볼수록 매혹적이다.폭포는 겨울철에 얼음폭포로 변하거나 얼지 않는 물줄기가 있는가 하면 고드름사이로 흐르는 물도 있다.특히 땅속에서 흘러나온 물이 찬 대기와 접하면서 생기는 안개가 주변의 나무들에 하얀 서리꽃을 피워 이 일대를 서리꽃숲으로 변하게 하는데 이런 경치는 그야말로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물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절벽에 만들어놓는 얼음기둥도 장관이다.시간이 감에 따라 그 모양을 바꾸는데 마치 금강산의 만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것만 같다.그 무수한 얼음기둥에 떨어지는 폭포소리와 합쳐져 리명수의 물소리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높다.
리명수폭포는 보기 드문 신기한 지하수폭포로서 풍치상 의의가 큰것으로 하여 1980년 1월 천연기념물 제345호로 지정되여 보호관리되고있다.
국가과학원 지질학연구소 연구사 오영훈
사기문폭포
형제폭포
백두폭포
리명수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