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불타는 충정과 헌신으로 조국을 받드는 참된 탄부

명학탄광 1갱 채탄3중대장 진문철동무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어머니당의 믿음과 사랑속에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명학탄광 1갱 채탄3중대장 진문철동무가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니였다.

근 30년간 이곳 탄광에서 채탄공, 소대장을 거쳐 중대장으로 일하고있는 진문철동무는 중대를 전투력있고 화목한 집단으로 꾸리고 해마다 중대앞에 맡겨진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 혁신자이다.

보석은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다.

진문철동무의 삶을 통하여 우리는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을 위훈의 창조자, 시대의 선구자로 키워주고 내세워주는 위대한 우리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에 대하여, 하늘같은 그 은정에 한생을 바쳐 보답할 일념으로 가슴끓이는 수천만 아들딸들의 불타는 충정과 고결한 의리에 대하여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게 된다.

 

이 한몸 석탄이 되여서라도

 

진문철채탄중대장이라고 하면 탄광사람들은 물론 련합기업소일군들도 대뜸 엄지손가락을 내들며 손탁이 드세고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탄부라고 자랑하군 한다.

그 말속에는 말수더구가 적고 과묵한 그에게서 좀처럼 제 자랑을 들을수 없을것이라는 속마음이 은근히 내비쳐지고있었다.

솔직히 우리가 진문철동무와 마주앉아 취재수첩을 펼쳐들었을 때 그에게서 들을수 있은 말은 《예》 혹은 《아니》라는 단마디뿐이였다.

이러한 진문철동무가 시를 좋아한다는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호기심을 금할수 없었다.그가 늘 품고다니는 수첩의 한 갈피에는 이런 시구절이 적혀있었다.

 

무엇을 아끼랴 그 무엇을 서슴으랴

그대 숭엄하고 존엄높은 모습에

한줄기 빛이라도 더해드릴수 있다면

내 불붙는 석탄이 되여

어느 발전소의 화실에 날아들어도 좋아라

 

이 시구절을 두고 진문철동무는 어줍은 목소리로 말하는것이였다.

《이 구절은 우리 탄부들의 심정을 그대로 담은것만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근 20년전 진문철동무는 명학탄광 1갱 채탄3중대장으로 일하게 되였다.

그날 저녁 오각별이 빛나는 령장을 단 탄부제복을 어루쓸며 진문철동무도, 갱에서 오래동안 일한 아버지도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푸름푸름 새날이 밝아올무렵까지 아버지와 아들은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이불깃을 뜨거운것으로 적시였다.

아침출근길에 나서는 진문철동무의 귀전에 저력있게 울리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였다.

《당의 믿음에 꼭 실천으로 보답하여야 한다.》

진문철동무는 앞장에서 드세게 탄벽을 밀어제꼈다.채탄3중대는 점차 갱은 물론 탄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언제인가 월 석탄생산계획수행을 눈앞에 두고 기세좋게 전진하던 중대의 막장이 뜻밖에 붕락되는 일이 벌어졌다.10여m의 구간이 통채로 무너져내렸다.엄청난 량의 버럭과 죽탄이 앞을 막아섰다.

종래의 방법으로 붕락구간을 극복하자면 보름은 실히 걸려야 하였다.중대가 월 석탄생산계획을 수행할수 없었다.

바로 그러한 때 중대원들의 시선이 중대장에게로 모아졌다.안전등불빛에 드러난 버럭과 죽탄무지를 이윽토록 바라보던 진문철동무는 결연한 어조로 말하였다.

《생산실적을 떠나서 우리 탄부들의 충정심을 어떻게 말할수 있겠습니까.우리가 늘 말하듯이 석탄산의 높이이자 충정심의 높이입니다.》

그리고는 탄차에 어깨를 들이밀고 붕락구간으로 향하는 중대장의 뒤를 중대원들이 따라섰다.

한쪽에서는 탄차에 버럭과 죽탄을 퍼담아싣고 다른쪽에서는 한테 또 한테 동발을 드리우며 복구전투를 벌리는 막장은 말그대로 결전장을 방불케 하였다.

제일 어렵고 위험한 고비마다에 진문철동무가 서있었다.

복구전투가 한창이던 때 우지직- 하는 소리가 막장에 울리며 탄부들의 가슴을 서늘케 하였다.

붕락구간의 암석층이 무른것으로 하여 또다시 위험이 조성되였던것이다.

위급한 그 순간 누가 말릴 사이도 없이 동발을 메고 짐이 실린 들보밑으로 뛰여드는 사람이 있었다.진문철동무였다.

헉-헉- 가쁜숨을 내쉬며 억척스럽게 동발그루를 박는 중대장의 이신작칙은 그대로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소리였다.

한m 또 한m, 중대는 이렇게 6일밤, 7일낮의 격전끝에 붕락구간을 극복하고 기름진 탄벽을 기세좋게 허물어나갔다.

채탄3중대는 그달 석탄생산계획을 빛나게 수행하였다.

그때부터 그 어떤 어렵고 불리한 막장도 채탄3중대에 맡기면 마음이 푹 놓인다고 1갱 일군들은 자랑삼아 말하였다.석탄증산, 그 하나의 지향을 안고 진문철동무는 있는 힘도 지혜도 다 바치였다.

명학탄광뿐아니라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적으로 1갱 채탄3중대는 기계화비중을 높여 석탄을 말끔히 캐내는 단위로 소문났다.

이곳 중대에서 받아들인 관성식콘베아에는 한줌의 석탄도 조국의 재부로 여기고 그 석탄에 탄부의 고결한 량심을 묻어가는 진문철동무의 무한한 헌신성이 비껴있다.

해당 연구소와 합심하여 탄광에서 처음 채탄실수률을 훨씬 높일수 있는 관성식콘베아를 받아들이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그에 대한 파악이 깊지 못하고 경험도 없는것으로 하여 누구나 선듯 나서기를 주저하고있을 때 진문철동무가 헌헌히 나섰다.

《우리에게 맡겨주십시오.채탄실수률을 높이는 일인데 무슨 타산이 있겠습니까.》

관성식콘베아를 막장조건에 맞게 도입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중량이 있는 전동기, 권양기 등 장비를 다루는것도 헐치 않았는데 막장을 옮길 때마다 설치 및 해체, 운반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처음 이 관성식콘베아를 막장에 설치하는데는 옹근 한교대 품이 들었다.

일부 채탄공들속에서 참새를 잡자고 대포를 쏘는 격이 아닌가고 하는 의견들이 제기되기도 하였다.진문철동무는 채탄공들의 말을 그저 스쳐보내지 않았다.매일같이 캐내는것이라고 하여 땅속에 묻혀지는 한줌한줌의 석탄을 무심히 대하는것과 같은 그릇된 태도와 일본새를 탄부의 량심에 관한 문제로 보고 진문철동무는 중대원들을 따뜻이 일깨워주었다.

어느날 작업에 앞서 설비설치정형을 꼼꼼히 검사하던 진문철동무는 조구련결부위에서 걸음을 멈추었다.나사조임상태가 규정대로 되여있지 않았던것이다.그는 이 작업을 맡았던 박동무를 불렀다.그리고는 스파나를 들고 그와 함께 나사를 조이면서 말하였다.

《이 설비를 막장에 도입해보니 어떻소?》

《채탄실수률은 높은데 힘은 곱절이나…》

《아직 익숙되지 못하다나니 힘은 좀 들거요.하지만 우리는 나라의 재부를 다루는 탄부가 아니요.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우리 나라에서 무연탄은 검은금과 같다고 가르쳐주셨소.우리 탄부들이 뼈심을 들인것만큼 나라의 금산이, 석탄산이 높아지게 되오.》

하나의 나사조임상태를 두고 탄부의 량심에 대하여 다시금 새겨주는 중대장의 그 말은 박동무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비단 박동무뿐이 아니다.중대원들은 진문철동무의 속깊은 마음을 더 잘 알게 되였고 관성식콘베아를 채탄에 적극 받아들여 불리한 탄상조건에서도 실수률을 높여 석탄생산을 늘여나갔다.그 나날에 여러건의 기술혁신안을 창안도입하여 설비의 실동률을 높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석탄, 그것은 진문철동무의 기쁨이였고 그에게 살붙이처럼 귀중한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누가 보건말건 수천척지하막장길을 묵묵히 걷는 진문철동무의 걸음걸음을 우리 당은 사려깊은 눈길로 헤아려 그를 영광의 단상에 내세워주었다.

조선로동당창건 60돐 경축행사에 대표로 참가한 진문철동무는 어버이장군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였으며 몇해후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집벽면에 모셔진 기념사진과 표창장을 우러를 때마다 그는 잊지 못할 영광의 그날들을 그려보며 이렇게 심장의 맹세를 다지군 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이 한몸이 그대로 한줌 석탄이 되여서라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겠습니다.)

이런 피끓는 맹세를 안고 진문철동무는 앞장에서 중대를 이끌어 지난해 년간 석탄생산계획을 6월 20일까지 완수하였으며 년말까지 근 180%로 넘쳐 수행하는 자랑찬 로력적위훈을 세웠다.

 

중대를 한가정, 한식솔로

 

명학탄광 1갱 채탄3중대는 련합기업소적으로도 누구나 부러워하는 혁신자집단이다.이곳 중대원들의 긍지와 자부심도 자못 크다.결코 명성높고 화목한 집단에서 일하기때문만이 아니다.

중대원들을 만나보면 누구나 처음 중대에 배치되여 진문철동무에게서 동발드리우기를 하나하나 배우던 때를 잊지 못하고있다.막장일을 하는데서 동발드리우기는 소홀히 할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탄부라면 누구나 이 일을 배우는데 많은 품을 넣는다.

진문철동무도 중대에 갓 배치되여오는 채탄공들을 직접 맡아 동발드리우기묘리를 차근차근 배워준다.자기 손으로 동발그루도 박고 들보도 올리며 한테한테의 동발을 세워가는 중대장의 수범은 중대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한대한대의 동발이 모여서 이 지하막장을 든든하게 받들고있듯이 우리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지하막장을 받드는 기둥이 될 때 석탄산이 높아지고 탄부의 영예가 빛나는 법입니다.》

이런 말로 끝나는 진문철동무의 《강의》는 채탄공들에게 한생 간직하고 살아야 할 참된 인생관으로 되고 중대에 대한 애착심, 로동에 대한 긍지감과 탄부의 책임감을 깊이 새겨주었다.

어느날 막장에 들어갔던 진문철동무는 한 채탄공의 얼굴에서 잠시 시선을 떼지 못하였다.그의 얼굴에서 어두운 기색을 감촉하였던것이다.

말없이 다가간 진문철동무는 운반작업을 하는 그와 일손을 같이하였다.

쉴참에 그와 마주앉은 진문철동무는 새 작업장갑을 그의 손에 쥐여주었다.채탄공의 눈굽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록 자그마한 장갑 한컬레였지만 채탄공의 가슴속에는 혈육의 뜨거운 정이 흘러들었다.

그날 교대작업을 마친 후 진문철동무는 채탄공의 손을 잡고 그의 집으로 향하였다.

어머니를 잃고 동생들과 함께 살고있는 그의 가정생활의 구석구석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헤아리며 진문철동무는 진정어린 목소리로 말하였다.

《내가 맏형구실을 바로하지 못했소.이제부터라도 나를 친형으로, 중대를 한집안으로 여기고 제기되는 문제를 서슴없이 이야기하오.우리는 모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대가정의 한식솔이요.》

가식도 사심도 없이 속을 터놓는 중대장의 가슴에 채탄공은 얼굴을 묻었다.

그후 진문철동무는 그의 가정을 위해 각별한 정을 기울였다.그와 동생들의 몸에 꼭 맞는 새옷도 마련해주었고 별식이 생기면 안해와 함께 그의 집을 찾군 하였다.

그가 탄광적인 돌격대에 탄원하였을 때에는 남에게 뒤질세라 작업복과 공구들도 갖추어주었고 동생들의 생활도 보살펴주었다.이런 진문철동무를 중대원들 누구나 친형처럼 따르고 존경하였다.

중대의 자랑, 탄광의 자랑, 련합기업소의 자랑이기도 한 채탄3중대 가족소대에도 탄부들을 위하는 진문철동무의 헌신의 모습이 비껴있다.

탄부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안겨주고싶은것이 진문철동무의 마음이였다.

그의 집이라고 여유가 있는것은 아니였다.하지만 진문철동무는 안해와 토론하고 자기 집 터밭에서 가꾼 첫물남새들과 이악스레 키운 집짐승들을 가지고 많은 후방물자를 마련하여 막장을 찾아 성의껏 지원하였다.

중대장과 그의 안해 최숙희동무의 이신작칙은 탄부가족들을 감동시켰다.

그들은 저저마다 막장지원의 길에 나섰다.이렇게 되여 가족소대가 조직되였고 그들의 힘있는 지원은 오늘도 중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있다.

진문철동무는 중대원들의 건강상태와 가정생활형편도 속속들이 꿰들고 친부모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고있다.

진문철동무의 이런 인간됨과 뜨거운 인정미에 대한 이야기는 중대원들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다.

중대의 채탄공들이 결혼식을 할 때마다 자기 집 경사처럼 여기면서 두팔걷고 나서 상도 차려주고 기념품도 안겨주며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해주던 진문철동무와 그의 안해의 모습을 중대원들은 두고두고 잊지 못하면서 자주 외우고있다.

동지적사랑과 정으로 한가정, 한식솔이 된 중대의 단합된 모습은 그들이 일하는 막장에도 그대로 비껴있다.

누구나 부러워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있는 중대의 막장, 동발상태며 설비관리상태, 로반상태 등 그 어느것이라 할것없이 모든것이 깨끗하고 질서정연하다.

막장의 이 모습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중대원들의 사상정신상태가 그대로 비껴있다.

우리 중대, 우리 막장.

채탄공들모두가 스스럼없이 터치는 이 말속에 석탄증산으로 조국을 받들어가려는 그들의 불같은 지향과 열의가 어려있다.그리고 이 부름은 중대를 이끌어 수천척지하막장을 조국을 받드는 억척의 보루로 다지고 한몸이 그대로 억센 기둥이 되여 석탄산을 높이 쌓아가는 진문철동무의 불타는 충정과 고결한 의리심을 그대로 말해주고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명학탄광 1갱의 지하막장은 지금 석탄증산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대오의 앞장에는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진문철채탄중대장이 기수가 되여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진욱

 

진문철동무(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