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민족음식 몇가지(3)

 

추운 겨울에 먹는 전형적인 더운 민족음식은 토장국, 전골, 온반이다.

 

토장국

 

토장국은 고기와 남새를 넣고 익힌 다음 된장을 두고 끓인 국이다.토장국은 구수한 맛과 냄새로 하여 독특한 정서를 자아낸다.우리 나라 토장국의 력사는 수천년을 헤아린다.토장국을 끓이는 방법은 시기에 따라 또는 지역에 따라 좀 차이가 있다.

아래에 대표적인 토장국 몇가지를 소개한다.

소뼈를 고아낸 국물에 된장, 배추, 콩나물, 무우 등을 넣고 끓인 토장국, 말린 청어나 멸치를 넣은 토장국, 남새로만 끓인 토장국이 있다.또한 쌀씻은 물에다 된장과 고기 그리고 시금치, 아욱, 냉이, 호박순과 같은 남새를 넣고 끓인 토장국이 있다.

이 국은 남새의 성분과 파, 마늘과 같은 향신료의 성분, 쌀씻은 물에 있는 유효성분이 서로 잘 어울린 맛좋은 국이다.쌀씻은 물을 리용한 국은 벼농사를 위주로 한 우리 나라의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많이 끓여먹었다.

토장국에는 또한 콩가루를 넣고 끓인것도 있다.이 국은 김장철에 말려두었던 시래기나 감자, 기름기있는 고기, 콩가루를 국거리로 하는데 그 맛이 매우 좋다.주로 북부지방과 산간지역에 보급되여있다.

 

전골

 

전골도 이름있는 조선료리의 하나이다.이 료리는 잘게 썬 고기, 물고기, 남새, 두부, 버섯 등을 전골판에서 물을 조금 잡고 끓이면서 먹는 음식이다.

음식이름 《전골》은 이 음식을 끓이는 그릇의 모양과 관련하여 생긴 이름이다.

옛 기록에 의하면 전골은 먼저 연한 소고기를 얇게 저미거나 가늘게 썰어 물에 잠간 담그어 피를 씻어낸 후 꼭 짜고 갖가지 양념을 하여 재운 다음 그릇에 담아 잣가루를 뿌리고 무우, 콩나물, 록두나물, 미나리, 파, 고비, 참나무버섯, 느타리버섯, 돌버섯, 도라지, 닭알부침 등을 넣어 만든다고 하였다.

전골에서 대표적인것은 돼지고기전골, 닭고기전골, 소고기전골, 낙지전골, 두부전골이다.

전골은 끓이면서 먹기때문에 위생적이며 소화와 건강에 매우 좋다.

 

온반

 

온반은 밥우에 꾸미를 놓고 따끈한 국물을 부은 음식이다.평안도지방의 특식이였다.온반치고도 제일 이름이 있는것은 평양온반이였다.

평양온반은 대접에 흰쌀밥을 보기 좋게 담고 소금을 두고 끓인 닭고기국을 부었으며 밥우에 닭고기와 버섯볶음, 록두지짐을 꾸미로 얹었다.

평양사람들이 소금을 넣고 끓인 닭고기온반을 즐기였다면 경기도사람들은 간장을 넣고 끓인 장국밥을 즐기였다.

온반에는 시원한 배추김치나 무우김치를 곁들여냈다.

림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