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를 통해 본 내 조국의 자랑찬 발전행로

새로 개건된 조선우표박물관을 찾아서 (2)

 

공화국의 자랑찬 발전행로를 감회깊이 추억해보게 하는 조선우표박물관,

참관자들과 함께 우리는 가렬했던 지난 조국해방전쟁과 전후복구건설, 사회주의기초건설의 만단사연이 응축되여있는 전시판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수령의 두리에 뭉쳐 전승을 안아온 인민

 

벽면에 게시된 한편의 시가 사람들의 눈길을 특별히 끌었다.참관자들 누구나 시구절을 마음속으로 읊어보았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쥐여주네

우표와 편지봉투

 

-가지고가거라

장참 싸움에서 네가 이겼다는

기쁜 소식을 기다리겠다

허나 편지는 못할망정

우표만 한 땅도 잃어서는

안된다!

시 《전쟁과 우표》의 한 대목을 다시금 음미해볼수록 가렬했던 전쟁 3년간의 잊지 못할 화폭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원쑤의 폭격에 참새들마저 없어진 조선에서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싸워 전승의 기적을 안아오지 않았던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의 가렬한 불길속에서 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조국수호정신, 대중적영웅주의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한 우리의 투쟁에서 더없이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로 됩니다.》

우표만 한 땅도 잃어서는 안된다, 이것을 어찌 아들을 전장으로 떠나보내는 이 나라의 한 어머니의 당부라고만 하랴.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의 한치 땅을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며 끝까지 지키려는 우리 인민모두의 열렬한 애국심의 분출이 아니였던가.

우리 인민이 조국해방전쟁의 불길속에서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조국수호정신, 대중적영웅주의가 함축된 형상으로 반영된 전쟁시기의 우표들을 바라보며 참관자들은 깊은 추억의 세계에 잠겨있었다.

《김기옥영웅》우표, 《김기우2중영웅》우표, 《빨찌산녀성영웅 리수덕》우표, 《로동자와 농민》우표, 《돌격하는 조선인민군 병사들》우표를 바라보느라니 전선과 후방에서 오직 승리를 위해 피와 땀을 바쳐온 유명무명의 영웅들을 여기 박물관에서 다 만나보는듯 한 심정이였다.

전쟁이 일어난 후 많은 적기를 격추시켜 공중전에서 기술적우세를 자랑하던 놈들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놓은 공화국영웅 김기옥, 중기 한문으로 많은 적기를 격추한 공화국2중영웅 김기우, 원쑤들이 평강땅에 기여들었을 때 남편과 함께 적 100여명을 소멸한 빨찌산녀성영웅 리수덕을 비롯한 불굴의 용사들도 해방전에는 일제식민지통치하에서 죽지 못해 살아온 사람들이였다.

그랬던 그들이 어떻게 되여 나라의 영웅으로 성장할수 있었는가.

주체40(1951)년 11월 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공화국의 영웅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김일성장군은 조선에서 위대한 사업을 창조하였으니 그것은 지금까지 없던 수천수만의 새로운 영웅을 교육하고 배양하신 그것이다.

공화국영웅들의 력사는…각성하여 궐기한 인민의 력사이며 우리 당과 김일성장군의 령도의 력사이다.매개 영웅들이 충심으로 김일성장군과 로동당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 더욱 충성할것을 맹세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것이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제날 식민지노예였던 우리 인민을 나라의 주인으로, 영웅으로, 자주적인 인간으로 키워주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성장한 이런 인민이 어찌 원쑤들과의 판가리싸움에서 용맹하지 않을수 있었으랴.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이런 인민이기에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를 안아올수 있었다.하기에 《위대한 승리》우표에 모셔진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의 존귀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참관자들 누구나 우리 인민이 이룩한 전승은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전략전술, 탁월한 령군술의 빛나는 승리이라는데 대하여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는것이다.

 

재더미에서 솟아난 천리마조선

 

전승에 대한 가슴뜨거운 추억을 안고 참관자들과 함께 걸음을 옮기던 우리는 전후 재더미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천리마의 기적을 창조한 우리 인민의 투쟁성과를 담은 우표들이 전시된 곳에서 또다시 커다란 감흥을 받아안게 되였다.

원쑤놈들은 이 땅을 페허로 만들어놓고 조선은 100년이 지나도 다시는 일떠설수 없다고 떠벌이였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우렁찬 동음을 울리며 조국땅우에 천리마의 새시대를 열어놓았다.

재더미에서부터 천리마조선으로!

이 경이적인 사변을 안아온 우리 인민의 투쟁모습이 반영된 당시의 사진자료들우에 전후에 새로 일떠선 공장과 기업소, 살림집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생산된 각종 기계제품을 형상한 우표들이 전시되여있었다.

특히 참관자들은 주체48(1959)년에 발행된 《발전하는 기계제작공업》우표가 있는 전시판앞에서 이윽토록 서있었다.

그 우표에 반영된 기계제품들을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바라보며 우리는 천리마시대의 숨결을 다시금 안아보게 되였다.

우리 로동계급이 자력갱생, 간고분투하여 만든 자동차, 뜨락또르, 굴착기, 불도젤, 만능선반기…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만들어낸 그 기계들이 이 땅우에 울려가던 힘찬 동음이 금시라도 귀전에 들려오는듯싶었다.

《이 전시판의 우표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선에서 지펴주신 대고조의 불길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얼마나 세차게 타올랐는가에 대하여 생동한 직관적표상을 주고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강사는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속에서 사회주의공업화를 위한 투쟁의 전기간 해마다 우리 공업의 발전속도가 평균 19.1%라는 놀라운 수자를 기록한데 대하여 해설해주었다.

그의 해설을 들으며 당시의 력사적사변이 반영된 우표들을 바라보느라니 우리 인민을 천리마에 태워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거창한 변혁과 창조의 시대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를 받는 인민의 힘이 얼마나 위력한것인가를 우리 나라에서 첫 여러색우표로 발행된 《100만정보관개》우표는 물론 《황해제철소 용광로조업》우표, 《웅대한 전망》우표 등도 끝없이 속삭여주는것만 같았다.

사회주의공업화의 방대한 력사적과업이 불과 14년동안에 완수된 기적의 시대를 상징하는 우표들을 바라볼수록 이처럼 자랑찬 발전행로를 걸어온 주체조선에서 살며 투쟁하는 긍지와 자부심이 가슴속에 밀물처럼 차오르는것을 어찌할수가 없었다.

무릇 우표를 두고 나라의 명함장, 《종이보석》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력사의 기록자, 증견자라고 일컫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박물관을 돌아보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우표가 내 조국의 승리의 전통, 전세대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새 세대에게 전해주어 그들의 애국심을 더욱 분출시키게 하는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라고 당당히 말하고싶다.

그 우표들을 통하여 영웅적조선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이 발휘된 1950년대와 1960년대를 돌이켜보며 우리는 다시금 확신할수 있었다.

조선인민이 전승의 신화와 천리마의 기적을 창조할수 있은것은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았기때문이라는 력사의 진리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시고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기치높이 전진해가는 오늘의 시대에 어제날의 우표들이 우리의 심장을 두드리는것만 같았다.

동무는 오늘도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 불멸의 위훈을 세웠던 전화의 영웅들처럼 살고있는가?

천리마시대의 기수들이 발휘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위훈을 세우고있는가?

누구나 다 성실한 피와 땀으로 조국의 위대한 력사를 계속 써나가는 시대의 선구자, 위훈의 창조자가 되라!

이렇게 웨치는듯 한 우표들을 바라보며, 그 우표들에서 뿜어져나오는 애국의 호소를 심장에 뜨겁게 새겨안으며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다음전시판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