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들이 왔어요!》

비행지휘관들인 조금향, 림설동무의 가정에서

 

끓어번지는 인파속을 뚫고 승용차들이 들어섰다.

왕별을 단 장령들이 차문을 열어주고 처녀군관들이 그 문으로 내렸다.터져오르는 박수소리, 가슴이 모자라게 안겨지는 꽃다발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군대를 친형제와 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그들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원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본분입니다.》

누가 혈육이고 누가 길가던 사람들인가.

우리 나라의 첫 녀성초음속전투기비행사들인 조금향, 림설동무를 저마다 품에 안으며 사람들은 말했다.

《우리 딸들이 왔구나!》

올적마다 희한한 소식만 안고와 깜짝깜짝 놀래우던 처녀비행사들, 그들이 이번에는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이 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몸가까이 모신 영광을 안고 정든 사람들앞에 섰다.조금향동무는 조선인민군 제5차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대회에서 토론을 했고 림설동무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꽃다발을 삼가 드리였다.

대회기간에 가정방문까지 하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각별한 은정을 전하며 머리 희슥한 장령은 그들의 부모에게 정중히 거수경례를 하였다.

《훌륭한 자식을 키워낸 부모님들에게 인사드립니다.고맙습니다!》

늘 쌍둥이처럼 하늘을 나는 두 처녀의 집도 한아빠트에 마련해준 어머니당의 사랑에 목메이며 새집들이 하던 그날부터 오늘까지 얼마나 많은 기쁨과 경사가 집문턱을 넘어 흘러들었던가.

그들의 집에는 조금향, 림설동무들이 녀성초음속전투기비행사들로 태여나던 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안겨주신 축하의 꽃다발이 정히 보관되여있다.온 집안벽면을 가득 채운 기념사진들속에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 참가하여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도 있다.머지않아 두상의 기념사진이 더 늘어나겠구나 하며 조금향동무의 할머니는 감격에 겨워 말했다.

《세상에 이런 은혜가 또 어디 있겠느냐!》

오늘은 비행사인 아버지보다 더 높이, 더 빨리 만리창공을 나는 조금향동무, 그의 어머니가 꿈꾼것은 산골내기인 외동딸을 유명한 녀성취주악대의 한 귀퉁이에라도 세워봤으면 하는것이였다.개성사람들은 얌전한 설이가 추격기까지 탄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 진짜 설이가 맞긴 맞을가 하고 놀라와했다고 한다.

온 아빠트가 아니 자식을 가진 온 나라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그들의 집을 찾아 쉬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섰다.구역당위원회에서, 동에서, 일터에서 성의어린 원호물자들을 안고…

조금향동무나 림설동무만을 위한것이 아니다.그들이 쌍기둥이 되여 책임진 중대전투원들까지도 친자식처럼 위하는 후방의 마음은 실로 지극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몇번이나 잡아주셨던 조금향동무와 림설동무의 손을 잡아본것을 아빠트사람들은 더없는 자랑으로 여긴다고 한다.아마도 그들대다수가 인민군대후방가족들이여서 환영의 열풍이 더 뜨거운것 같다고 하며 동의 한 일군은 말했다.

《당과 조국의 기대에 자기의 피땀을 바쳐 보답한 금향이, 설이와 같은 군인들을 이 나라 공민이라면 누구나 떠받들며 친딸처럼 사랑할겁니다.누구나 그런 삶을 존경하고 부러워하며 지향하는것이 내 나라의 국풍이지요.》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조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