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유훈 꽃피는 영광의 땅

성간군 성룡남새전문협동농장에서

 

봄빛이 완연한 4월이다.

약동하는 계절을 맞아 한겨울의 흔적을 털어버린 마을의 전경이 아름답게 안겨온다.산기슭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아담한 문화주택들이며 산뜻하게 단장된 문화회관과 편의봉사시설을 비롯한 공공건물들…

뜻깊은 4월을 맞이한 성간군 성룡남새전문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절절한 그리움이 굽이쳐흐르고 절세위인의 유훈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갈 열의가 뜨겁게 불타오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을 높이 모시고 수령님의 업적을 빛내여나가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의 도덕의리입니다.》

수십년전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이 농장의 마을을 바라보시며 산기슭에 살림집을 보기 좋게 잘 지었다고, 기와색이 연한 하늘색인데 보기도 좋고 환하다고 하시며 단층살림집은 이렇게 잘 지어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어버이수령님의 그날의 뜻깊은 가르치심을 심장에 새기고 고향땅을 살기도 좋고 일하기도 좋은 문화농촌으로 더욱 아름답게 꾸리며 당의 농사제일주의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 확신을 안고 마을의 면모를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일신시켰으며 지력이 낮은 논과 산기슭의 비탈밭들을 옥토로 전변시키기 위해 해마다 모든 포전들에 흙깔이를 진행하고 질좋은 거름도 듬뿍 냈다.그리고 두벌농사, 세벌농사방법을 적극 받아들이였다.농장은 오늘 모든 면에서 군의 앞장에 선 단위로 자랑떨치고있다.

다수확작업반으로 소문이 자자한 농산제3작업반의 자랑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얼마전 군안의 농업부문 일군들이 참가한 가운데 씨뿌리기에 대한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될 때였다.작업반에 펼쳐진 이채로운 풍경앞에서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포전은 물론 마을의 동구길과 집집마다에 흙보산비료를 비롯한 여러가지 유기질비료가 무드기 쌓여져있었던것이다.한해에 이렇게 많은 유기질비료와 거름을 생산해내고있는 비결이 무엇인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작업반장 차경희동무는 대답했다.

《비결이랄게 따로 없습니다.그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주체농법에 밝혀져있는대로 진심을 바쳐 일했을뿐입니다.》

여러해전 분조장으로 일하던 차경희동무가 작업반장으로 임명되였을 때였다.지력이 낮은 논과 비탈밭이 전부인 작업반포전을 둘러볼수록 그는 어깨가 무거웠다.하지만 그는 락심하지 않았다.분조장시절 당에서 하라는대로 하면 모든 일이 잘되고 다수확은 문제없다는것을 귀중한 체험으로 새겨안은 그였던것이다.

그해 작업반이 자리잡고있는 산기슭에 500㎡짜리 온실식돼지우리가 일떠섰다.한해후에는 강냉이만 심던 밭포전에 사이그루로 감자와 남새를 심었다.또 다음해에는 모든 논면적에 이른큰모재배방법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은 녀성작업반장의 일욕심과 걸싼 일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하지만 그들은 다는 몰랐다.거름원천이 적고 부침땅이 제한되여있는데다가 기후조건이 불리한 작업반의 실정을 깊이 파악하기 위해 차경희동무가 바친 남모르는 열정과 노력에 대하여.

몇해후 땅에 바친 진정은 알찬 열매를 맺게 되였다.온실식돼지우리에서 한해겨울에만도 300여t의 질좋은 거름을 생산하여 밭에 내고 여러가지 선진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인 결과 작업반은 그전에는 생각조차 할수 없었던 높은 알곡소출을 낼수 있게 되였다.

작업반의 모범을 본받아 온 농장에 질좋은 거름을 더 많이 내고 지대의 특성에 맞는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받아들이기 위한 된바람이 일었다.그렇게 날과 달이 흐르는 속에 농장은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게 되였고 농장원들의 살림살이는 나날이 늘어만 갔다.

어느해 가을이였다.삼라만상이 고요속에 묻힌 깊은 밤 농장의 어느 한 살림집마당에 그린듯이 앉아있는 한 녀성이 있었다.농산제3작업반 최금녀동무였다.높이 쌓여있는 낟알더미를 바라볼수록 그의 가슴속에서는 한없는 고마움이 가득차올랐다.

최금녀동무는 흐뭇한 결산분배로 하여 넘치는 기쁨을 담아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의 본분을 다해갈 맹세를 한자한자 적은 편지를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올리였다.바로 그 편지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보아주실줄이야 어찌 알았으랴.

온 작업반 아니 온 농장이 크나큰 감격으로 설레였다.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에 더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보답할 열의가 불타올랐다.

올해에도 농장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영광의 땅을 아름답게 가꾸어갈 한마음으로 수백t의 질좋은 유기질비료와 《신양 2》호발효퇴비를 더 생산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그 불같은 열정과 헌신속에 농장에서는 환희의 봄노래인양 혁신의 동음이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절세위인의 유훈을 자랑찬 현실로 꽃피워갈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드높은 열의가 그 동음속에 어려있었다.

본사기자 리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