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친형제, 친혈육

독자들이 보내온 편지를 보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사회에서는 전체 인민이 혁명적의리와 동지애에 기초하여 하나로 굳게 뭉쳐있으며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원칙에 따라 서로 돕고 이끌면서 함께 투쟁해나가고있습니다.》

락랑구역 정백1동에서 사는 김영호동무는 평범한 영예군인의 딸을 위해 따뜻한 정과 사랑을 기울인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를 편지로 전하여왔다.

《저는 영예군인입니다.얼마전 우리 딸이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입학시험을 칠 때 저는 몹시 앓고있었고 안해는 제 병구완을 하느라 여념이 없어 딸자식에게 미처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글쎄 대학에서 우리 딸애가 영예군인의 자식이라는것을 알고 따뜻이 보살펴주었습니다.일군들이 한과목한과목 시험이 끝날 때마다 시험을 잘 쳤느냐고 다정히 물어보기도 하고 식사도 푸짐히 차려주군 하였습니다.

입학시험이 다 끝났을 때에는 대학의 책임일군이 개학날에 꼭 다시 만나자고 하며 지성어린 기념품도 안겨주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딸애가 대학생이 되였습니다.새 교복을 입고 대학으로 가는 딸애의 밝은 얼굴을 볼 때마다 평범한 영예군인의 딸의 친혈육이 되여 뜨거운 정을 기울인 고마운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가슴에 사무쳐오군 합니다.》

대동강구역 문수2동에서 살고있는 정명애녀성은 하반신마비로 오래동안 침상에 누워있는 몸이다.그의 남편은 제대군관이고 아들은 조선인민군 군관으로 복무하고있다.이런 그의 가정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보아주고있는 고마운 사람들속에는 문수2동에서 사는 리은옥녀성도 있다.

리은옥녀성은 정명애녀성의 가정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일들을 도맡아 도와주고있다.새 옷, 색다른 음식이 생겨도 의례히 그의 가정을 먼저 생각하는 리은옥녀성이다.

지난해 정명애녀성의 며느리가 귀여운 아기를 낳았을 때에도 리은옥녀성은 시어머니를 대신하여 병원으로 찾아가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동안의 여러 주민들이 이 가정을 위해 혈육의 정을 기울이고있다.

정명애녀성은 자본주의사회같으면 길가의 막돌처럼 버림받았을 자기 가정이 많은 사람들의 보살핌속에 행복하게 살고있다고 하면서 고마운 우리 당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편지에 썼다.

평성시상업관리소 로동자 리광숙동무는 양지동에서 살고있는 영예군인 김영일동무를 위하여 뜨거운 지성을 바쳐가고있다.

몇해전 어느날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던 김영일동무는 사륜차가 고장나 길가에서 멎어서게 되였다.어찌할바를 몰라 안타까와하는 그의 곁으로 한 녀성이 다가와 어디가 고장인가고 다정하게 묻고는 사륜차를 밀고 수리소까지 함께 가자고 이끌었다.얼마후 수리가 끝난 다음에는 집까지 데려다주었다.그 녀성이 리광숙동무였다.그때부터 리광숙동무는 영예군인의 친누이가 되여 그의 생활을 따뜻이 돌보아주었다.

리광숙동무는 명절과 기념일, 생일날은 물론 평범한 날에도 자식들을 앞세우고 때없이 찾아와 고무해주었다.

정녕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혈육의 정을 부어주며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는 얼마나 많은가를 편지들은 말해주고있었다.

이것은 사람들모두가 서로 돕고 이끌며 덕과 정으로 화목한 우리의 사회주의대가정에서만 꽃펴날수 있는 미덕이다.

김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