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성과 예술성에 기초한 료리가공기술의 발전면모

제24차 태양절료리축전장을 돌아보고

 

얼마전 우리는 봄기운이 완연한 평양에서 민족의 향취를 풍겨주며 성황리에 진행된 제24차 태양절료리축전장을 찾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료리수준은 사람들의 문화수준, 나라와 민족의 문명정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로 됩니다.》

우리와 만난 조선료리협회 중앙위원회 일군은 이번 료리축전에는 맛좋고 영양가높은 남새료리, 고기료리, 물고기료리, 산나물과 버섯으로 만든 료리와 다른 나라의 이름난 료리 등 많은 료리가 전시되였다고 하면서 우리를 먼저 명료리전시회장과 지정료리전시회장으로 이끌었다.

전시회들에서 특별히 참관자들의 이목을 끈것은 주식으로 할수 있는 감자가루음식들과 남새를 원자재로 하여 만든 다양한 료리들이였다.

만수교청량음료점에서는 지정료리전시회에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에서 나오는 감자가루를 원자재로 하여 여러가지 감자가루빵과 민족단음식을 만들어 전시하였는데 참관자들의 호평이 이만저만 아니였다.

그런가하면 여러 단위에서 내놓은 주름아욱무침, 설란화버섯찜, 유맥채김치와 같은 남새료리들은 사시절 신선한 남새를 가지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료리를 많이 만들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전시회들에 출품된 고기료리의 가지수도 대단히 많았다.여기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것은 토끼고기료리였다.

함흥시 사포구역종합식당에서 내놓은 토끼보양랭찜은 보기만 하여도 먹음직스러웠다.

축전장에서 만난 함경남도급양편의관리국 국장 주경희동무의 이야기에 우리는 저도 모르게 끌려들었다.맛이 있고 영양가가 높은 토끼고기는 닭고기와 단백질조성이 비슷한데 리진은 닭고기보다 더 많다.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료리가공방법을 연구하고 더욱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토끼고기료리를 봉사하겠다.…

어찌 그뿐이랴.

옥류관에서는 하늘소고기료리, 칠면조고기료리, 자라료리를 해당 료리제법에 맞게 만들어 출품하였으며 평양면옥과 평양호텔에서는 송이버섯, 푸초, 고수, 소발통, 소등심, 파이내플즙, 향고버섯과 같은 여러가지 원자재를 가지고 찜, 구이, 묵을 비롯한 다양한 고기료리를 자기의 진맛이 나게 만들어 전시하였다.창광봉사관리국에서는 장미향을 가지고 칠면조를 특색있게 구워냈으며 경흥지도국에서는 왕개구리보신탕과 같은 인기있는 왕개구리료리들을 만들어 전시회장을 이채롭게 하였다.

고기료리들이 다양하게 전시된것도 볼만 하였지만 물고기료리 또한 구미가 부쩍 동하게 하였다.료리는 과학이며 예술이라는것을 전시된 물고기료리들을 보면서 우리는 더 잘 인식하게 되였다.물고기료리는 매 물고기에 맞는 양념을 알맞춤하게 써야 해당 료리의 고유한 맛이 살아나게 된다.

청류관에서는 뱀장어풋마늘구이, 철갑상어우유랭묵을 잘 만들어내놓아 참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평양수산물백화점의 료리사들은 물고기료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착상을 새롭게 하여 명료리, 지정료리전시회에 많은 료리를 전시하였다.평양고려호텔에서는 다양한 쏘가리료리를, 해방산호텔에서는 금잉어랭찜을, 창광산호텔에서는 레몬즙친메기구이와 같은 물고기료리를 고유한 맛이 살아나게 만들어 참관자들의 류다른 관심을 모았다.창전해맞이식당에서는 우리 인민들의 기호와 구미에 맞는 철판비빔밥들을 출품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라선시 해안관에서는 지배인, 료리사들이 지혜를 합쳐 낙지새우랭묵, 련어우유흰랭묵, 소라전골과 같은 료리들을 세련된 료리가공기술로 잘 만들어 심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모란봉구역종합식당 을송정식당, 서흥식당, 모란봉강냉이전문식당에서는 감자정과, 백살구설기떡, 회향즙친쏘가리찜, 돼지고기푸초강냉이쌈을 비롯한 인기있는 료리들을 출품하여 참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리는 이어 공훈료리사들과 접대원들의 특기시범출연장소로 향하였다.

지난 시기의 료리축전과 료리기술경연들에서 우수한 료리솜씨들을 남김없이 보여준 공훈료리사들이 자체로 선정한 료리재료를 가지고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히 컸다.이에 뒤질세라 접대원들의 특기시범출연장소도 참관자들로 흥성거리였다.해방산호텔에서는 50여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모양의 앞수건을 전시하여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장식효과를 잘 살려나가는 접대원 류지예동무의 모습을 보니 접대원들은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료리를 맛있게 먹도록 하겠는가에 대하여 늘 머리를 써야 한다고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가 되새겨졌다.

정평군사회급양관리소 고성령식당에서는 고유한 맛과 색이 잘 살아나면서도 영양성분이 그대로 보존되게 가공하여 달인 불로초차, 솔풍령차, 찐지황차, 은조롱차, 혹버섯차를 접대원들의 특기시범출연에 내놓았다.

이번 료리축전에서는 식생활에 빵을 비롯한 가루음식을 널리 리용하기 위한 빵전시회도 진행되였다.이밖에도 료리과학기술성과전시회, 료리기술경연 등 다채로운 형식의 전시회, 경연이 진행되여 선진적인 료리기술들을 널리 보급하였다.

료리와 음식문화를 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전국각지의 일군들과 료리사, 접대원들과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 평성공업대학, 고려성균관을 비롯한 여러 대학과 식료공장의 커다란 관심속에 진행된 제24차 태양절료리축전은 나라의 료리기술발전을 추동하고 식생활문화를 개선하는데 적극 이바지한 뜻깊은 계기로 되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