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민족음식 몇가지(4)

 

고사리나물과 고비나물

 

고사리나물은 잎이 돋기 전의 어린 고사리를 뜯어 삶아 쓴맛을 우려낸 다음 기름에 살짝 볶아 만든다.봄철에 뜯은 고사리는 말리워두었다가 남새가 귀한 계절에 리용하기도 하고 대사용으로 쓰기도 한다.고사리나물은 예로부터 제상에 없어서는 안될 음식으로 되여왔다.

고비도 고사리와 함께 오래전부터 우리 인민들이 즐겨먹은 산나물이다.고비는 고사리보다 더 연하고 영양가가 높다.

 

도라지나물

 

도라지나물은 도라지뿌리를 물에 불군 다음 찢어서 양념에 무치거나 기름에 볶아낸것이다.도라지는 고기, 파와 함께 산적을 만들어 구워먹기도 한다.

우리 인민들은 기침멎이, 가래삭임, 아픔멎이, 항암제 등의 작용을 하는 도라지를 장수식품으로 즐겨먹고있다.

 

두릅나물과 더덕나물

 

두릅나물은 봄에 돋아나는 두릅나무의 순을 데쳐내여 양념에 무치거나 기름에 볶은 나물이다.두릅은 그자체가 매우 향기롭고 맛이 있으므로 파와 마늘은 넣지 않고 산뜻하게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기름과 고추장을 먼저 넣고 고루 무치다가 간장과 깨소금을 두고 맛을 들인다.두릅은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열을 내리고 항암작용을 하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

더덕나물은 더덕을 생채로 메우거나 볶은 산나물음식이다.특히 생더덕을 부드럽게 하여 양념에 재웠다가 구워낸 더덕구이와 고추장이나 간장에 절군 더덕장절임은 그 맛이 고기료리에 못지 않게 좋다.

 

 

참나물과 취나물

 

참나물은 독특한 향기가 있고 맛이 좋기때문에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산나물이다.

참나물은 다듬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서 양념에 무친다.참나물로는 국이나 김치를 만들수도 있고 장절임을 만들수도 있다.

취나물은 취를 데쳐서 볶거나 무친 나물이다.

취에는 참취, 곰취, 청취, 수리취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부드러운것은 쌈을 싸먹기도 한다.취나물은 독특한 맛과 향기로 하여 입맛을 돋구어준다.특히 강원도에서 봄철에 많이 해먹는 금강산의 곰취는 예로부터 향기가 있고 맛이 좋아 유명하였다.

 

림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