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아래 첫 동네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

 

정치지도원이 찾아낸 예비

922건설려단 평양시련대 만경대구역대대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여야 그들의 심금을 울리고 마음을 움직일수 있습니다.》

3월에 들어서면서 삼지연군꾸리기전투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였다.공사실적이 지난해와는 비할바없이 부쩍 뛰여올랐다.지휘관들은 어떻게 하면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찾아내여 공사속도를 높이겠는가를 부단히 탐구하며 작전과 지휘를 면밀히 짜고들었다.

어느날 다층살림집기초굴착과 하층봉사망공사, 자재보장 등 어느 한 고리도 빠진데가 없이 립체적으로 내밀어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는 922건설려단 평양시련대 만경대구역대대 대대장의 곁으로 대대정치지도원 리승일동무가 다가왔다.

《며칠 있으면 3.8국제부녀절인데 녀성대원들을 위해 두루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그런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것이 있습니다.》

언제봐야 밝은 인상으로 막혔던 고리들을 풀기 위한 방도를 귀띔해주던 정치지도원이 갑자르는데는 분명 사연이 있을것이라고 짐작한 대대장은 자못 심중해졌다.

《오래동안 집을 떠나 돌격대생활을 하는 대원들이 가족들생각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제서야 정치지도원의 속마음을 알게 된 대대장은 자책어린 목소리로 말하였다.

《제가 눈앞의 공사과제만 따져보았지 대원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대장은 다는 알수 없었다.정치지도원이 만경대구역당위원회와의 련계밑에 오래동안 돌격대에 나와있는 대원들의 가족들이 수산물봉사를 받을수 있게 조직사업을 해놓았다는것을.

며칠후 가족들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고난 대원들의 충격은 컸다.백두전구에서 일하는 돌격대원의 가족답게 지원사업에 앞장서겠다고, 집걱정은 하지 말고 우리 몫까지 합쳐 일을 더 잘해달라는 가족들의 당부는 대원들의 심장속에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주었다.

대원들은 하루작업과제를 수행하고도 좀처럼 작업장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자기들의 등을 떠미는 지휘관들에게 대원들이 한결같이 한 말이 있다.

《자기 몫이나 해가지고야 어떻게 집으로 떳떳이 들어서겠습니까.》

대원들이 따로 정한 몫이란 다름아닌 안해의 몫, 남편의 몫, 자식들의 몫이였다.

작업실적이 뛰여오르는것이 확연히 알리였다.대대는 단 며칠동안에 다층살림집기초굴착을 해제끼였다.하층봉사망공사가 계획보다 앞서나갔으며 깬자갈생산이 배로 뛰여올랐다.

경쟁도표의 붉은 줄이 쭉쭉 뻗어오르는것을 보면서 대대장은 느슨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우리 정치지도원동무가 정말 큰 예비를 찾아냈거던.》

현지보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