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자욱 아름답게 새겨가리

원산사범대학과 리수덕원산교원대학의 14명 졸업생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삶의 가치와 행복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데 있습니다.》

얼마전 원산사범대학과 리수덕원산교원대학의 14명 졸업생들이 최전연지대, 섬마을학교로 자원진출하여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있다.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충정으로 받들어갈 일념 안고 당이 부르는 초소에서 청춘시절을 값높이 빛내여가려는 불같은 지향과 의지는 우리 시대 청년들속에서만 꽃펴날수 있는 고상한 정신세계의 발현이다.

누구나 청춘시절에는 소중한 꿈이 있다.

리수덕원산교원대학 졸업생 오은경동무도 어려서부터 조국의 미래를 가꾸는 교원이 될것을 희망하였다.남포혁명학원을 졸업하고 리수덕원산교원대학에서 공부하게 된 그는 희망의 나래를 펴고 학과학습에 전심전력하였다.

그러던 그가 마음을 다잡게 된 계기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두해전 9월 어느날이였다.당보지면을 통하여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한 교원들의 소행을 높이 평가하시며 한생에 잊지 못할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격정에 넘쳐있던 오은경동무는 깊은 생각에 잠기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대학졸업후 도시학교의 교단에 서있는 자기의 모습만을 그려보던 그였던것이다.하지만 그는 영광의 단상에 오른 아름다운 소행의 주인공들과 나란히 자신을 세워보았다.

잊지 못할 남포혁명학원시절과 즐거운 대학교정의 나날을 새겨보며 오은경동무는 그들처럼 당의 뜻을 참답게 받들어 한생을 값있게 살려는 결심을 굳게 간직하였다.

지난해 가을 어느 한 소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할 때였다.

오은경동무는 밤을 새며 교수준비에 품을 넣어 수업을 잘하였다.교수참관을 한 소학교일군들은 오은경동무를 만나 정말 잘했다고 하면서 강다짐하다싶이 대학을 졸업하고 이 학교에 꼭 올것을 약속하라고 애를 먹이였다.

얼굴에 담뿍 미소를 담고 한동안 말이 없던 그는 소학교일군에게 조용히 말하였다.

《저는 최전연지대 학교로 가겠습니다.》

그의 결심은 대학청년동맹조직의 지지를 받았다.

오은경동무와 한학급에서 공부하던 리미경, 김은희, 주영경동무들도 그리고 같은 대학 졸업생들인 김한길, 남희, 김명정, 차류경동무들도 최전연지대, 섬마을학교로 진출할것을 열렬히 탄원해나섰다.

원산사범대학 졸업생들의 마음도 한곬으로 흐르고있었다.

지난 2월 어느날 대학에서 진행된 모임에서는 졸업생들속에서 발휘된 아름다운 소행들이 널리 소개되였다.

그날 모임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오면서 최전연지대, 섬마을학교로 탄원한 졸업생들의 모습을 그려보는 유옥진동무는 생각이 깊었다.

받아안은 사랑에 보답이 없다면 그 무슨 참된 삶이라 하랴.내 한생 언제나 그들처럼 살리라.

이렇게 마음다진 그는 대학청년동맹조직을 찾아가 자기의 결심을 터놓았다.

같은 대학의 졸업생들인 리향, 박정금, 량경심, 리금향, 김은주동무들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높은 뜻을 맨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교원혁명가가 될 불같은 마음을 안고 최전연지대, 섬마을학교에 보내줄것을 제기하였다.

최전연지대, 섬마을학교로 자원진출한 이들의 기특한 소행은 우리 시대 청년들이 청춘의 값높은 삶의 자욱을 어떻게 새겨야 하는가를 말없이 가르쳐주고있다.

당의 뜻을 받들어나가는것을 값높은 영예로, 더없는 보람으로 여기는 이런 미풍선구자들의 대부대가 있기에 우리 혁명의 대는 굳건히 이어지고있는것이 아니랴.

특파기자 홍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