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품속에서 피여난 또 한송이의 아름다운 꽃

평양교원대학에 펼쳐진 감동깊은 모습을 보며

 

지난 23일, 평양교원대학에서는 대학을 졸업하고 황해남도 옹진군 기린도고급중학교 소학반 교원으로 자원진출한 김영심동무를 바래우는 환송모임이 있었다.

평양시당위원회와 시인민위원회일군들을 비롯하여 시안의 많은 일군들과 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이 모두 떨쳐나 기린도로 떠나는 김영심동무를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이들속에는 평양중등학원 일군들과 김영심동무의 중학시절 동창생들도 있었다.

김영심동무는 평양중등학원 졸업생이다.

날로 커만 가는 당의 사랑과 믿음에 량심과 의리로 보답해갈 불타는 열의에 충만된 그를 두고 사람들은 당의 품속에서 피여난 또 한송이의 아름다운 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청년들은 당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총진군대오의 척후대입니다.》

김영심동무가 외진 섬마을학교의 교단에 설 결심을 내비친것은 지난 2월초 어느날이였다.

그날 평양중등학원 교원 오은별동무는 제자인 김영심동무의 전화를 받게 되였다.

《선생님, 저는 섬마을학교 교원으로 진출할 결심을 하였습니다.》

제자의 확신에 넘친 결심을 들은 옛 담임선생은 뜨거운것이 목을 꽉 메워 말을 더 할수 없었다.

(네가 정말 학원때 품은 뜻을 실천에 옮기였구나.)

이렇게 되뇌이는 그의 머리속에는 김영심동무가 평양중등학원시절 예술영화 《멀리 있는 섬》을 보고 하던 말이 생각났다.

《선생님, 섬마을은 륙지와 떨어져 정말 고독하겠습니다.》

그의 호기심이 비낀 말에 오은별동무는 다정히 이야기해주었다.

《섬은 비록 작아도 우리 람홍색공화국기가 휘날리는 조국의 한부분이란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한참동안 깊은 생각에 잠겼던 김영심동무가 이렇게 말하였다.

《저도 크면 섬마을학교 교원이 되겠습니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오은별동무는 따뜻이 품에 안아 보살피며 키워준 당의 은덕에 보답의 마음을 따라세울줄 아는 제자의 어엿한 성장에 가슴이 뿌듯해졌다.

김영심동무의 결심은 삽시에 대학은 물론 시안의 많은 사람들속에 널리 알려졌다.

평양교원대학의 책임일군들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너도나도 떨쳐나 섬마을학교로 탄원한 김영심동무를 위해 뜨거운 마음들을 바치였다.

대학의 책임일군들이 앞장에 서서 김영심동무가 섬마을에 가서 아무런 불편없이 생활하며 교수사업에 전심할수 있게 콤퓨터와 액정텔레비죤, 이불과 치마저고리를 비롯하여 40여종에 650점의 교구비품들과 90여종에 5백여점의 생활필수품을 성의껏 준비하였다.한편 평양중등학원 교직원들은 모교의 영예를 빛내여가는 김영심동무를 위해 그의 교수사업에 도움이 될 18종에 수십권에 달하는 도서들과 양복과 솜옷, 수많은 생활필수품과 식료품들을 장만하였다.

친부모도 다 주지 못한 친혈육의 정과 마음까지 합쳐 많은 물자들이 마련되였다.

드디여 김영심동무가 정든 교정을 떠날 시각이 왔다.

어깨성을 쌓고 열광적으로 바래우는 정다운 학우들과 존경하는 선생님들에게 김영심동무는 굳은 결심을 담아 이렇게 말하였다.

《앞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아시는 섬마을의 참된 교육자가 되겠습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최수복